<스테르담 글쓰기의 정석>
나를 찾는 응급조치, 글쓰기
돌이켜보면 나는 아마도 ‘나’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나는 ‘나’에 미련이 많다. 내가 누군지 너무나 궁금하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걱정된다. 『당신이 옳다』의 저자 정혜신은 그의 저서에서 ‘내 삶이 나와 멀어질수록 위험하다’라고 했다.
아마도 나는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나’는 ‘내 삶’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걸 직감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를 돌아보기 위해서 해야만 했던 응급조치가 바로 글쓰기였고, 그것은 어느덧 회복제는 물론 일상의 영양제가 되어 지금까지도 함께하고 있다. 일상에서 힘들고 지쳐 흔들릴 때, 왜 사는지 궁금할 때 난 글을 쓴다. 글을 계속해서 (많이, 무어라도) 쓰는 이유다.
지난 글 속의 나를 마주하다
나는 내 글을 자주 읽는다.
퇴고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나’를 알아가기 위해서다. 그래서 ‘나’를 알게 되었냐고 묻는다면 그렇지도 않다. 오히려, 그러한 글을 썼던 내가 낯설어 보이기까지 하니까. 다행인 건, 꾸준하지 않은 내가 어쩌다 꾸준하게 글을 써서 나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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