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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Jan 27. 2019

글쓰기가 막혔을 때

결국 그렇게 난 저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자주 있는 일입니다.

글쓰기가 잘 안될 때요.


무언가를 생산하고자 하는 욕망은

어느 거대한 뚜껑에 가로막혀

그렇게

웅크리게 됩니다.


답답합니다.

스스로가 밉고요.


그런데 이젠 알겠어요.

지금 이 순간,

글쓰기가 막히고

손가락이 타닥타닥 쳐낸

문장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때.


이때가 바로

책을 읽어야 한다는 순간임을.


감정에 기대고,

경험에 의지하고,

생각을 풀어내면서 잘 버텼습니다.


이제는,

감정을 채우고,

경험을 돌아보며,

생각을 만들어가야겠습니다.


무언가를 생산하고자 하는 욕망은

책을 읽지 않고는 욕심에 지나지 않음을.


글쓰기가 막혔을 때,

결국 그렇게 난 저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다시 책 속으로 돌아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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