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은 원래 나쁜놈인가?
지금껏 회사생활을 하면서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좀 남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직군의 일들을 경험했고, 다양한 회사들을 경험하게 되었다.
물론 어떤 다른것에 도전하기 위해서 회사를 그만둔 적도 있지만, 의도치 않게 회사 사장이 이상해서 그만둔 적도 꽤 있다! 특히 회사가 규모가 작을 수록 그것은 더 심해진다!
회사가 작고 이상한 회사를 우리는 x소기업이라고 부른다! x같은 중소기업의 약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처음 사회 생활을 시작하던 2008년도만 하더라도 88만원세대 라는 용어 처럼 제대로 대우받고 직장을 다니는게 참 힘든 시기였다. 그나마 지금은 최소시급이라는게 있어서 그때보단 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다녀 보면 참 상식에 안맞는 사람과 상황을 맞이 하게 된다!
그중 한 회사를 소개 하고 싶다. 자세한 이름과 호칭은 바꾸도록 하자!
00상사라는 회사가 있다! 업종을 얘기 하기도 않겠다.
거기 회사 대표는 스스로 엄청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다! 꽤 오랫동안 사업을 지속했는데, 망하지도 않고 기존에 직원들은 대부분 바뀌고 지속적으로 직원들이 바뀐다!
왜냐하면 회사 사장때문이다. 그래도 오래 붙어있는 만년직원이 2명있다! 그들은 완전 사장이 말하는 것을 완전히 신뢰하고 따르는 사람이다! 한편으로 그들을 보면 안타깝고 인생이 불쌍해 보인다
내가 맡은 부분에 크게 신뢰한 사장은 나를 참 좋아했다!
근데 어느 순간 같이 사적인 자리에서 내가 핸드폰을 오래 봤다는 일주일 정도 이후의 회의 자리에서 내게 면박을 주는 일이 생겼다! 상당히 당황하고 속상했다! 한편으로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내가 사과하고 그것을 덮었다! 그러면서 내게 앙갚음을 하고 싶은지 회의때 마다 면박을 주기 시작했고, 내 의견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업무를 지시하기 시작했다! 3개월을 갓 지나고 수습기간이 끝난뒤에 그것을 알게 되니, 그만두기도 애매하고 해서 참고 일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 대표가 내게 원래 업무와 무관한 일을 맡기고 잘 할수 있다고 세뇌를 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맡고있는 자리도 내가 전체를 총괄해야 하는 자리이고 관련한 리소스가 없는 상황에서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 또 다른 일을 맡기면서 중요하다고 이 회사의 명운이 걸린 일이라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것이 내가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수 있기 때문에 그 제안을 수락하면서 일했다! 그런데, 정말 그 사장은 미친놈이었다! 일주일에 2번 혹은 3번 이상씩 보고하게 하고 상황 파악을 듣고 그것도 못하냐 면서 면박을 준다! 그리고 자신의 머릿속에 있던 모든 개념을 설명하고 그것대로 하길 바랬다!
대표가 가진 그 모든 것들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그 세부적인 내용들을 하나하나씩 뜯어 보고 수정하고 각 단어하나하나 적용하려면 지속적으로 물어보고 확인 해야 하는 것인데, 그 물음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실력없다! 아무것도 모른다! 라며 인신공격성 발언들이 많았다!
바보 같이 나는 그것을 내가 잘 못해서 그렇다고 받아들이고 수용했지만, 그 기간이 3개월을 넘어가면서 그 업무에 배제되고 나를 무능한 사람으로 몰아갈 뿐 아니라 원래 내 분야의 업무도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었고,
회사 이사를 통해서 연봉을 1천만원 깍자고 전했다!
나는 그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하자, 그러면 사장과 잘 맞지도 않고 한달 시간을 줄테니 정리하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당시 나는 스트레스로 혈압이 올라서 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했고, 그때 상황으로 갑자기 복통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나서 내 입장문을 메일로 써서 이사에게 보냈다!
내가 원래 맡은 직무와 상관없는 걸 맡긴것, 그 모든 책임을 내게 뒤집어 씌운것,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인신공격과 면박을 준것, 사적인 시간 생긴 일을 공적 업무에서 야단친것, 그리고 갑자기 연봉을 깍자고 한것, 한달안에 정리하고 나가라고 한 것들등을 주요 근거로 들면서 논리적으로 입장 메일을 보냈다!
회사는 발칵 뒤집어졌고, 이사는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라는 둥 사태 수습에 나섰다!
아무리 생각해도 회사의 잘못이지 내 개인의 잘못은 없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스스로 돌이켜본다.
회사가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 내가 더 많이 노력하고
회사가 원하는 것들을 수용한 내 잘못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할 수록 더 조이고 압박하고 어떤 성과가 없으니 전혀 만족하지 않는 회사의 모습은 내게 많은 실망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