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힘은 대단하다. 평생직업을 찾아내기 위한 창직 활동에서 독서는 절대적이다. 물론 깨달음과 경험도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다. 하지만 독서만한 길잡이나 스승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독서하지 않고 뭔가를 이루었다는 위인을 들었거나 만나본 적이 있는가? 하나같이 훌륭한 사람들은 모두 독서광이다. 독서라는 바다에 풍덩 빠져보지 않고는 지식과 지혜의 넓은 강을 건널 수 없다. 독서는 결코 가볍게 넘겨 버릴 수 없는 덕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너무나 쉽고 가볍게 독서를 지나쳐 버린다. 자신만의 평생직업이 무엇인지 찾아내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먼저 독서로 단단하게 무장하라. 수많은 저자들이 스승이 되어 친절하게 안내해 줄 것이다. 물밀듯 쏟아져 나오는 책을 키워드 중심으로 찾아 읽고 또 읽어 보라. 그러다보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반드시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고정욱 박사는 275권의 책을 쓴 작가이다. 그리고 일년에 300회를 강연하는 작가이면서 강연가이다. 그는 일년에 10권 정도의 책을 쓴다. 일반인이 평생 한두 권의 책을 쓰기도 힘든데 그는 거의 매달 책을 낸다. 그는 한살 때부터 소아마비로 두 다리를 전혀 쓰지 못했다. 이런 장애가 그를 독서광으로 만들었다. 다른 아이들이 바깥에서 뛰어놀 때 그는 책 속에 파묻혀 살았다. 최근에 나온 그의 책 <열정을 만나는 시간>을 읽어보면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후 출판사로부터 1000권의 아동 서적을 읽고 추천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자신이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기로 작정했단다. 필자의 주위에도 고작가처럼 북리뷰에 참여했다가 독서광이 되고 작가가 된 사례가 여럿 있다.
독서는 지적 성장을 도울 뿐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알게 한다.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으며 거울을 비추듯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독서를 많이 하면 균형감각이 살아난다. 웬만한 주장도 접수하게 되고 비판적인 시각도 키우게 된다. 하지만 편향되게 남을 헐뜯거나 일방적으로 칭찬하지 않게 된다. 고작가의 경우는 글쓰기와 말하기를 지도하며 많은 멘티까지 두게 되었다. 그가 쓴 유명한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처럼 그도 까칠한 면이 있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작가는 약간 까칠해야 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을 만족하게 하는 작가는 없기 때문이다. 까칠하면서도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성숙함이 필요하다. 아무튼 독서는 동서고금을 뛰어 넘어 우리에게 훌륭한 스승이 되어 준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거나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면 먼저 서점으로 달려가라. 키워드를 먼저 정하고 독서에 매달려 보라. 독서는 디지털 시대에도 지독한 아날로그 방식의 진짜 공부이다. 독서에 지름길이 있긴 하지만 요령을 피우기보다 묵묵히 독서에 매진하면 어느새 눈 앞에 펼쳐진 안개가 사라지고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필자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고작가는 물론 <유머일번지>와 <웃으면 복이와요>의 김재화 작가를 만나면서 독서에 더욱 심취한 결과, 인생이모작과 창직 코칭에 많은 도움을 얻게 되었다. 그분들의 도움이 실로 컸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독서에 매진할 것이며 당연히 코칭을 할 때 독서방법에 대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독서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