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자체 민간 등 다양한 창업보육센터가 있으며 무료 또는 저렴하게 창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장년 시니어의 기술 경험과 역량이 풍부하지만 직접 사업을 하는 '창업'은 초보이다. 따라서 창업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고 전문 기관의 창업 지원을 받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창업을 준비하면서 '창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여러 기관들을 조사하고 방문하여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 지자체는 물론이고 민간에도 창업지원기관이 다양하게 운용되고 있어 발품을 통해 자신의 창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창업지원기관들의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여 어떤 사업이 추진되고 공고되는지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기관 및 사업을 찾는 것이다. 대부분의 창업지원기관이 (예비)창업자의 사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사업아이템 선정, 창업자금 지원, 창업교육 및 멘토링 등 창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창업기원을 지원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창업지원기관별로 그 내용이 다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창업을 지원하는 기관들은 다양한 '창업자금'를 지원하고 있어 초기 창업 과정에서 마중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창업지원기관에서 지원하는 창업자금은 무상의 경우도 있고 빌려주는 경우도 있고 투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우 등을 통해 지원된다.
이러한 창업자금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비)창업자는 사업 공고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작성, 제출하여 서류심사-발표심사 등의 평가를 거쳐 채택되어야 한다. 희망하는 창업지원기관의 사업 공고에서 제시되는 사업계획서 양식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데 가능한 많은 준비 기간을 갖고 꼼꼼하고 세심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객의 관점에서 문제점을 찾고 그 해결방안을 올바르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준비가 가능하다면 서류심사 이후 발표심사에서는 시제품(MVP)을 제작하여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비)창업자의 입장에서도 막연한 사업 아이템을 갖고 창업을 생각하는 것 보다 어떤 제품/서비스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할 것인지 시제품을 만들어보는 것이 사업성공 타당성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중장년 시니어는 창업지원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 및 행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것이 성공적인 창업 준비에 크게 도움이 된다. 창업 교육을 통한 정보 지식 축적과 대응력 확보는 물론이고 기관 담당자나 기존 창업자, (예비)창업자 등과의 네트워크 형성으로 창업 아이템 조언은 물론 사업화 과정에서의 여러 문제점을 상담하고 조언을 받을 수 있다 () 2019년 6월 9일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 사무총장 하승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풍부한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성공률이 높은 40세 이상 중장년 시니어 (예비)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창업보육공간으로 창업 후 3년 이내의 중장년 창업기업에게 입주공간 및 멘토링,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4월 현재 전국에 총 24개 센터가 설치 운영되고 있고 '19년 추가로 3개 센터(충남 당진시청, 제주 넥스트챌린지, 대전 한밭대)가 추가되어 총 27개 센터가 운영된다.
2019년 부터는 중장년 시니어의 직접 창업을 지원하는 이외에 기술 역량 노우우 등을 보유한 중장년 전문인력들(창업멘토, 기술강사, 협업/동업, 투자자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여 창업생태계 내에서 활동 가능한 역할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이 강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