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이 있는 청춘 Aug 20. 2020

가족모임 그리고 담양 여행

난 조용한 곳이 좋다.

지난주

2020년 8월 15일은 가족모임

2020년 8월 16일은 담양으로 하루 당일치기 여행


8월 15일

우리 가족 중 8월 이날 생일자가 많았다.

모임 장소는 충남 천안이다.

시간대는 오후 2시


난 오전 10시가 되어 차를 몰고 나와 도로를 따라간다...

어이쿠 어이쿠!!! 자유로를 달리고.. 성산대교를 건너 서부대로 쪽을 향하던 그때...

역시나 차들이 너무 많다... 매번 오는 길인 데다.. 대략적으로 이 정도면 얼마나 걸릴까 알고 있기에 걱정부터 밀러 온다.


도착 예상시간이 2시 30분이란다.

무러 3시간 30분을 넘게 달려야 도착한다.

이럴 때는 그냥 집이 강남 쪽이면 얼마나 좋을까 한다.

비록 환경은 여기가 좋을지라도ㅡㅡ.


암튼 그렇게 달려 도착한 식당.

고급 한우집이다.

인테리어니 겉 건물이나 일반적이지는 않았다.


정말 넓고, 화려한 곳.

이곳 안쪽에 들어가니 이미 모두 오셨다.

대략 30명 되지 않을까.


암튼 이곳에서 가족 행사가 시작되었다.

오늘의 주인공과 각 인사.

가족사진과 약간의 가무들..


난 이런 모임이 좋다.

비록 난 조용한 것을 더 선호하나.. 다 같이 모이는 자리가 많지는 않으니 이럴 때 모여서 놀고 하면 그리 좋을 수가 없다.


오후엔 이렇게 모든 모임이 진행되었고.. 외할머니댁으로 가서 다시 이것저것 오손도손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머물렀다.. 그리고 몇 시간 뒤 나는 서울로 올라가기로 했다.

집에 예상 도착시간은 저녁 8시다.

약 2시간이 걸린다...


8월 16일 담양에 가기로 했기에 집에 들어와서 쉬기로 했다.

담양은 메타스퀘어 길과 대나무가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국수거리도 가보고 이곳저곳 다니는데.. 관광지는 어디나 사람이 많다.


관광지만 아니면 언제나 그러듯.. 어쩜 이리 조용할 수가 없다. 차 안에서도 그 고요함이 느껴진다.

그 고요함이 난 너무 좋다

갑갑한 도시와 회사생활과 다르게 이 고요함을 느끼면서 운전을 하고 다니면 그리 좋을 수가 없다.


밖은 또 매우 덥고 습한데, 차 안은 시원하기까지 한다.


그나저나. 난 밤이 좀 두려워졌다.

야간 운전에. 대한 노이로제가 있기 때문이다.


헤드라이트가 어둡기 때문에 밤 운전이 힘들다.

그래서 고치기로 했다.

부디 잘 고쳐지기를..


암튼, 이렇게 어딘가를 다니면 또 나가고 싶다.

사람들이 잘 없는 조용한 곳으로 가고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내 정신 어디에 있는 거야?! 정신 차렷!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