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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이 있는 청춘 Dec 09. 2022

(회사)임금협상결과와 나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

우리 회사에는 노동조합총회라는 것이 있다.

사측과 노측이 서로 합의된 내용을 갖고 온 임직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이다.

1년에 1회 정도 있는 이자는 모든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자리이다.

회사의 정책과 임금에 대한 내용 그리고 복지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진행이 되었고 이 자리에서 각종 담당자의 설명이 이어졌다.

여기서 특히, 우리에게 중요한 내용은 임금과 복지이다.

과연 내년엔 얼마큼 월급이 오를 것인지 그리고 소급 적용되는지 여부 등이 모든 이들이 듣고 싶어 하는 내용이 아닐까 한다.


이번 임금협상안을 보면서 다시 한번 자본주의 팽팽함과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간접적으로 깨닫게 해 주었다.


1 퍼센트 2퍼센트에 매우 민감하게 다가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몇만 원에 매우 민감하게 접근하는 방식들이 마구마구 스쳐지나간다.

근데 그들의 수고에 비해 나에게 있어 민간하지만 그렇다고 아주아주 이건머지 저건머지 하는 의구심을 덜한편이다.

맞다 매우 중요하다. 다만 그 1 퍼 2 퍼를 갖고 오기해 부단한 노력을 반년 넘게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딴생각을 하게 된다.


회사가 중요치 않다는 게 아니다. 회사는 나에게 보험료를 내게 하고 현금흐름을 이어지게 하는 매우 중요한곳이다. 또한 소속감이나 대출 등에서 직장인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다만, 월급 외의 소득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현금을 갖고 있는 것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심리적 압박감을 낮추어주는지를 잘 알게 해 준다.


몇만 원, 1퍼센트, 2퍼센트는 어떻게 보면 그리 큰 금액은 아니다.  다만 그리 민감하게 다 가고 싶지 않다. 편하게 직장 외 수입을 늘리는 일 또 다른 일을 찾는 것도 매우 심각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한쪽에 의존하지 않는것.


정년 퇴직하는 분들

중간 퇴사하는 분들

어쩔 수 없이 회사 정책에 의해 퇴사하는 분들

젊은 나이에 나가야 하는 분들...


그동안 회사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봐왔기 때문에 사전 준비작업은 필요조건이 아니라 필수조건이라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나에게도 다가올 그런 것들에 대한 마인드 컨트롤과 경제적 부유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생각과 행동이 일치해야 하는 이유다.

2022년에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후회한 것들도 적지 않다.

무엇이 후회되는지 잘 알고 있다. 무엇을 해야 후회하지 않을지도 알고 있고 어떻게 하면 적게 후회하고 때론 만족을 얻을 수 있는지도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공부하고 나를 더욱 신뢰하고 나아가야 하나보다.


주변 환경을 보니 문득 위와 같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환경이 그래서 더욱 중요한가 보다.


2022년 12월 9일 오전 7시 5분 3호선 교대행 전철

축축한 비가 내린 겨울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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