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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이 있는 청춘 Jul 25. 2023

2023년 첫 해외여행, 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에서의 소중한 추억 쌓기

2023년 7월 6일부터 여행을 가기로 한다.

일본 후쿠오카와 오이타현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기간은 2박 3일 이지만 첫 비행기를 탔고 돌아오는 비행기는 밤 9시경이었으니 아주 꽉 찬 시간을 사용했다.


서울인천에서 후쿠오카까지 아주 가까운 1시간

후쿠오카 하카타역 부근에 호텔에 예약하고 추억의 스토리를 만든다.


그녀와 나는 도착한 첫날,

부엉이 카페를 먼저 갔다.

솔직히 통닭을 좋아는 하지만 새를 만지는 것 등은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 중에 하나다.. 새가 가게 안에서 날아다니는데.. 난 기겁하는데 그녀는 왜 이렇게 즐거워하고ㅜ잘 만지는지. 가게 점원이 나보고 낄낄 웃을 줄이야^^.

부엉이도 눈과 발톱을 보자니.. 와우 이건 정말 못 만지겠다. 막상 만져도 손을 금방 떼게 만든다.

우린 이곳에서 차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다음 행선지로 간다.


이후 무계획이었으나 길에서 우연히 포스터 하나를 발견한다. 지브리오 전시가 있다는 것이다.

바로 가자고 한다. 편의점에서 사전에. 예매를 진행하고 비로 타워 근처의 박물관으로 향했다.

입구부터가 지브리오스럽게 잘 꾸며져 있고 이곳저곳 사진을 찍느라고 정신이 없다.

역사와 함께 애니메이션에 대한 전시로 즐거움이 배가 된다. 가족단위가 많았고 외국인은 우리만 있는듯한 곳이어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한참을 이렇게 즐긴 우리는 이제 밖으로 나와 모모치 해변 쪽을 걷고 잠시 쉬다가 후쿠오카 타워로 간다.

광활한 후쿠오카시를 전망대에서 바라보자니 감회가 새롭다. 도시가 정말 잘 세워진 느낌에 안정적이었다.

우린 이곳에서 스탬프도 찍고 사진도 여러 장 찍으면서 깊은 추억을 쌓고선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앗 그전에, 타워에 올라가기 전에 근처에선 음식축제가 있었다. 갖가지 일본음식들을 여기저기서 팔고 있다.


이곳에서 지낸 우리는 밤이 되어 이지 포장마차에서 술 한잔에 거리를 거닐고 다닌다.

나카스리버 쪽으로서 걸어 다니기에 너무나도 좋은 날씨였으며 이런 신선놀음이 없더라. 비록 더운 날씨고 습했지만 그래도 여행에 온 기분을 맘껏 느낄 수 있었다.


둘째 날은 더욱 툭 별한 날이다.

후쿠오카에서 좀 떨어진 곳으로 온천을 다녀올 생각이다. 즈넉한 다자이후에서 유명한 떡을 먹고 소원을 빌었다.

비는 왜 이리 억수로 쏟아지는지 그래도 즐거움을 어쩔 수 없더라^^. 비조차도 재밌게 보낸 우리는 다자이후에서 이것저것 사진을 찍으면서 낭만을 즐겼다^^.

원래는 하카타에서 다음행선지로 기차를 탈 계획이었으나, 장마철로 인해 철로 유실로 버스로 대신했다. 후쿠오카에서 유후인을 갔고 거기서 스누피 카페 등 여러 상점을 들렀다. 관광지라 그런지 제법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잘 갖추어져 있었다.


이곳의 목적은 온천이다.

우리는 이것저것 돌아보기 전에 우선 가족탕이라는 곳에 들러 온천을 즐겼다. 일반 대중탕과 달리 이곳은 선착순이기에 사람이 많을까 봐 걱정도 한가득이었지만 다행히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저너머 한 가격에 매우 작은 온천이었지만 나름 운치도 있고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니 피부도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이곳에서 이것저것 얘기를 나누면서 오손도손 즐긴 우리는 온천 주변과 주변 풍경을 즐긴 후 다시 차에 올라 유후다케라는 산을 갔다 약 1,500미터에 위치한 곳으로써 벳푸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다.

가는 길은 마치 꼬부랑길을 타고 올라가는 길이고 어느덧 높이 올라가니 드넒은 평원이 펼쳐진다.

올리가는 길에서 보는 양 옆의 풍경도 너무 멋지고 장관이었지만 도착 후 바라본 드넓은 초원이 정말이지 마음을 뻥 뚫게 만들어준다랄까^^.

약간의 시원함도 느끼게 해주는 이곳.

산과 바위 등이 어울려진 자연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이리저리 찍으면서 맘껏 즐긴 우리는 추억을 저장한 후 다시 차에 오른다.

이어 벳푸라는 도시로 향한다. 벳푸는 일본 3대 온천으로서 가는 길마다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날은 안개가 너무 심한 관계로 차도조차도 보이지 는 길이었기에 바라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푸시에 무사히 도착했다.

 

벳푸는 다른 도시와 다르게 도시이면서도 복잡하지도 않고 시골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매우 낡은 거리들이 굉장히 일본 스럽다고 해야 하나. 골목길들이 더욱 설레게 다가왔다.


길 하나하나가 쭉쭉 뻗어있기에 사진 찍기에도 편하고 전통시장과 주변 온천도 지나가면서 일본 특유의 정취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더구나, 이곳에서 파르페가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맛은 있었으나 시간이 모자란 관계로 후딱 먹었던 기억이 있다. 정말 시키자마자 허겁지겁 먹으면서 남신 그 파르페가 너무나 기억에 남는다. 한국에서도 예전엔 많았지 난 요즘은 잘 안 보이는데, 일본은 아직도 이런 게 많다.  


이제 어느덧 하루가 저무는 시간!

이제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갈 시간이다.

구름 사이로 노을도 보면서 저녁을 바라보다 어느 더 수캄캄해지기 시작한다.

버스에 올라 후쿠오카에 도착하니 어느덧 8시가 다 돼 간다. 이제는 저녁 먹을 시간이다.

여러 곳을 찾으면서 이제 회종류와 초밥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하카타역 부근에  있는 식당을 찾았다. 제법 가격이 있는 식당으로서 평소와 다르게 다른 방식으로 먹기로 한다.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식당이나 저렴한 식당이 아니라

호텔과 접해있는 고급식당이었다.

예쁘게 데코가 된 한 접시와 사이드 음식들 그리고  글라스 사케 등을 즐긴다.

혼자 왔으면 절대 못 누릴 이 행복을 그녀와 함께 즐기니깐 즐거움이 몇 배는 더욱 커졌다.

저녁을 한껏 즐긴 우리!! 산책을 하다. 하카타역에 들러 에키벤토 말하자면 기차 도시락 2개를 구매한다.

다음날 아침밥이다. 여기에 커피!^^.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여전히 비가 올랑말랑.

이날은 한국에 돌아가는 날이다.

그렇기에  이날은 온종일 쇼핑을 즐기기로 한다.

온갖 카페와 몰이 몰려있는 텐진으로 버스 타고 향했다.

본래는 드럭 스토어에 들리려고 했으나 시간 관계 그리고 한 번에 여러 곳을 들리면 몸이 힘들 수 있기에 돈키호테 한 곳에서 모두 마치기로 한다.


평소 생각해 두었던 약품과 젤리 그리고 과자 등을 구매했고 거리에서 카페를 찾아다녔는데.. 글쎄 모두 다 만석 또는 한국보다 적은 카페수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다행히. 행운인지 좀 더 여유롭고 아늑한 카페를 찾았다.

이곳에서 사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쭉 들이킨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공항에 갈 시간이다.

우리는 미리 호텔에 양해를 구해 짐을 미리 다 맡긴 상태로서 귀국시간은 오후 8시가 넘기에 좀 더 풍취를 즐긴 후 짐을 찾은 후 공항으로 갔다.


늦은 저녁시간.

공항에 사람은 많이 없다. 한국행으로 가는 항공만 몇 개 보일뿐. 그만큼 가깝고 오기 쉬운 곳이 이곳이 아닐까 싶다.


이젠 한국으로 간다.

나의 이번 여행. 그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어 더욱더 소중한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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