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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이 있는 청춘 Apr 23. 2017

재밌고 놀라운일!  시청역 스타벅스

서울 시청역 부근 스타벅스는 작년부터 내가 자주 들락날락 했던 아주 특별한 장소이다.

이직준비를 한다치고.. 매일같이 같은 시간에 와서 노트북을 켜고 종일 있다 저녁에 퇴근시간에 맞추어 나갔던 곳!!


그리고 난 후 약 반년 후.. 거의 1년이 지난 듯하다.

나의 발은 다시 그곳으로 향했다.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위해서...

바람을 쐬기 위한 변명으로.. 이 좋은 날씨에 집에만 있을수는 없지.


내가 좋아하는 위치에 오픈된 자리까지 완벽한 이 장소. 서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조용하면서 탁 트인 전망! 공부하기 딱 좋은 장소다.


오늘은 그냥 오고 싶었던 곳!! 할일없이.^^


오전 11시 좀 넘어 집을 나섰고 현재 시간 약 12시 48분! 바깥 창가를 바라보면서 글을 쓰는 이 순간...


아무런 생각이 필요없이 밖을 바라보다 글을쓰고 또 바라보다 글을 쓴다.

고마운 일


스타벅스에.발을 올려 놓는다.

평소와 같이 가벼운 인사만 한채 주문을 한다.


점원의 한마디....


오랜만에 오셨네요?!!

나의 놀라움. 전혀 기대치 않았다...

저를 알아보시나요?


나는 그쪽 얼굴을 모른다. 그러나 점원은 나를 알고 있었다.


네 알아요. 매일 같은 자리에 앚으셨잔아요.

제가 사람 얼굴 기억 잘해요.


처음 있는 이 일에 어리둥절!!

거의 1년이 지났건만.. 날 정확히 알아보고 있었다.


나도 인사를 건넨다.

예. 맞아요.. 그때 계획 준비히고 현재는 직장에 다녀요. 눈을 잘 마주치지 못했지만... 점원에게 매우 고마웠다. 전혀 예산치 못한 일이었지만 인사를 해줬다는 것만 해도 너무나 감사했다.


이러한 작은 놀라움이 늘 행복하게 만드나보다.

고맙고, 감사했다.


글을 쓰는 이 자리.. 작년과 같은 자리이다.

현재시간 12시 54분 일요일 시청역 부근 스타벅스.


나의 브런치는?  늘 먹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란데와... 새롭게 오늘만 추가된 샌드위치!



나를위한 작은 사치

그리고...놀라움


작은.사치와.놀라움의 시작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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