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4월 1일 만우절!!
그리고 봄을 알리는 각종 꽃 축제들이 만발하는 이 시점에서 낮에는 청계천변을 걷고,
저녁에는 맥주 한잔을 기울이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었다.
회사를 떠난지 3주차,
이제는 모든것들을 던지고, 새롭게 시작할 무언가 필요한 시점이 온거 같다.
내 관심사는 "즐거운 생활" 이다.
회사든 친구관계든 이제는 나를 중심으로 즐겁게 사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가고 싶으면, 가고... 먹고 싶으면 먹고...
어떻게 보면 무책임한 하나의 인간처럼 보이겠지만.. 지금 아니면 누릴 수 없는 것들...
물론 한쪽맘은 초조하기도 하다. 이게 그 마음이나보다.. 왜 회사를 그만두면
이런생각들을 하는지^^ 그렇지만,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기에
후회는 안한다. 더 잘할테니깐.
그나저나, 봄인데 어디를 가면 좋을지 곰곰히 생각중이다.
외국 영화를 일일이 찾으면서 보는 이 재미에... 국내보다는 해외로 한번 다녀올까하다.
지금은 이상향을 찾을때인것처럼... 현실과는 다른 삶을 조금이라도 느껴보고 싶다.
오늘은 4월 2일 서울 역삼역 스타벅스에서... 오전 11시 4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