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하는 그 자체 인가.
삶의 이유를 찾지 못해
뜬 눈으로 이유를 찾던 밤.
또 하루가 시작되고, 그저 주어진 일상을 살다가도
문득
인생에 대하여
왜, 라는 한글자에
골몰하기도 하는 시간들.
삶에 대한 이유를 찾지 못해
의욕을 상실하던 순간들.
째깍째깍
시간은 멈추지 않고.
재밌는 것들로 그런의문조차 잊혀질 때도 있디만
그럼에도
의문은 해결되지 않고 켜켜이 쌓여간다.
해결이 아닌 받아들이고 버텨내야하는 것
이 라는것을 어쩌면 잘 알기에
내게 주어진 삶속에서
하루하루를 잘 흘려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문득 찾아오는 삶의 잿빛 하늘 속에서
급격히 고단함을 느낀다.
누군가 바라보기엔 멀쩡히 살고있는 듯 보이겠지.
그러나,
오늘 이밤도 삶의 이유를 찾지 못해
깊은밤 눈알만 데구르르 구른다.
이땅의 비슷한 마음으로 잠못드는 이들에게
깊은 숙면의 축복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