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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리 Dec 13. 2021

#감사하다

감정라이팅 30일 차

- 고마운 마음이 있다.


나에게 1년 중 가장 감사한 날은 내 생일날이다.

누구는 나이 먹어 싫다지만, 나는 아직까진 나이 먹는 것이 두렵긴 해도 싫지는 않다.

나에게 생일날은 일 년에 하루 특별한 이유 없이 특별한 일 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는 날이고,

자주 연락 못하는 친구에게서 연락을 받고 그 핑계로 얼굴을 보는 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좋은 건 내 신상에 큰 변화 없이 새로운 생일을 맞이하게 되어서

감사한 날이라는 것.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건 내 삶에 변화가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별 탈 없이 한 해를 잘 보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그런 의미로 내년 생일에도 별일 없는 감사한 생일날을 맞이할 수 있기를.


                                                   (무한한 사랑을 담아)

                                                     나리야, 잘했어!


*이 글은 감정디자이너 고선영 님이 진행하는 '감정라이팅 30일'에 참여한 결과물입니다.

  (참여기간 11/1~11/30)

**감정라이팅은 30일 동안 매일 받은 감정 키워드로 다섯 줄의 글을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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