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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리 Dec 12. 2021

#자랑스럽다

감정라이팅 28일 차

- 남에게 드러내어 뽐낼 만한 데가 있다.

- 대견하다


올해 4월 동안 준비한 독립출판이 이제 마무리가 되어간다.

스스로가 자랑스럽다.

누구 하나 등 떠민 적 없지만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기에 더욱 그랬다.

"올해 안에 책을 내보자!"하고 나 자신과 한 약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처럼 잘 진행되지 않아 전전긍긍했었는데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꽤 마음에 든다.

누군가 내 글을 읽는다는 게 아직도 너무 부끄럽지만

행복하게 견디고 싶다.

오늘은 오랜만에 뿌듯한 마음으로 잠들어야지.


                                                   (무한한 사랑을 담아)

                                                     나리야, 잘했어!


*이 글은 감정디자이너 고선영 님이 진행하는 '감정라이팅 30일'에 참여한 결과물입니다.

  (참여기간 11/1~11/30)

**감정라이팅은 30일 동안 매일 받은 감정 키워드로 다섯 줄의 글을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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