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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리 Dec 12. 2021

#신기하다

감정라이팅 27일 차

-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색다르고 놀랍다.

- 신기롭다, 이상하다, 괴상하다.


오늘 집에서 김장을 했다.

엄마가 속 준비를 마치자 이모와 나는 절인 배추에 속을 채우기 시작했다.

작년에 칭찬받은 기억에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엄마가 내가 속을 넣은 배추를 확인하며 기가 막히게 빼먹은 부분을 찾아낸다.

정말 신기하다. 양념만, 고춧가루만 열심히 바르면 되는 줄 알았는데

빼먹은 부분을 귀신같이 찾아내다니.

역시 엄마는 못 이기겠다.

                                                   (무한한 사랑을 담아)

                                                     나리야, 잘했어!


*이 글은 감정디자이너 고선영 님이 진행하는 '감정라이팅 30일'에 참여한 결과물입니다.

  (참여기간 11/1~11/30)

**감정라이팅은 30일 동안 매일 받은 감정 키워드로 다섯 줄의 글을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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