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헌책방에 가요. 그곳에서 한참을 이런저런 책을 뒤적이곤 해요. 그러다 마음이 끌리는 한 구절을 담긴 책을 찾았을 때,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느껴요. 이 작은 철학수업이 누군가에게 그런 큰 기쁨을 주는 헌책방의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철학을 어렵게만 느끼셨던 분,
철학을 함께 공부할 분을 찾으셨던 분,
즐겁고 유쾌하게 철학을 공부하고 싶은 분,
철학이 삶에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느끼셨던 분,
철학을 공부하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으셨던 분,
그리고 삶이 너무 버겁고 그래서 외로웠던 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철학'공부'가 아닌 철학'하는' 즐거움에 대해서 알 수 있어요.
서양철학사 속에서 현대의 중요한 서양 철학자들의 핵심 사유를 만낄할 수 있어요.
이름만 들어보았던, 철학자와 개념을 통해우리네 삶을 지킬 무기를 만들 수 있어요.
그 무기를 통해 조금 덜 상처받는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거예요.
4주 동안, 반짝이는 사유를 보여주었던 철학자를 공부하며 우리네 삶을 돌봅니다.
수업 교재는 없고, 매주 수업 내용을 담은 교재를 나눠드려요.
1. 질 들뢰즈 ‘감정과 감응’
2. 악셀 호네트 ‘주체와 인정’
3. 알랭 바디우 ‘사랑’
4. 자크 랑시에르 ‘정치와 치안’
23.10/24(화) ~ 11/14(화)
철학흥신소 영등포구청역 도보 6분
매주 화요일 오후 7:30~10:00
* 현장수업과 온라인수업(ZOOM)으로 동시에 진행합니다.
4주에 8만원이에요.
수업을 듣고 싶은데 사정이 어려운 분들도 연락주세요. 후원 등등의 방법을 찾아볼게요.
철학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생활 철학자에요.
누구에게 철학을 정식으로 배워 본적이 없어서 근본은 없지만, 그래서 삶으로부터 철학을 시작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철학 수업 뿐만 아니라 느슨하지만 인간적인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단순히 함께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공동체를 원하는 분들도 참여 바랄께요.
- 신청마감은 10/23(월) 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