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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주파수를 맞추는 일

사람은 주파수죠. 사랑은 주파수를 맞추는 일이죠. '나'의 주파수 너머, '너'의 주파수 너머, '우리'의 주파수를 맞추는 일. 그것이 사랑일 거예요. 


우리의 사랑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아직 드러나지 않은 '너'의 주파수를 맞출 수는 없을까요?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드러나길 바라는 '너'의 모습을 사랑할 수는 없을까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들의 주파수까지 맞출 수는 없을까요? 아직 태어나지 않았지만 태어나길 바라는 이들을 사랑할 수는 없을까요?


'너'에게 주파수를 맞춰, '너'로 인해 존재하게 될 하지만 '아직 태어나 않은 너'에게 주파수를 맞추고 싶어요.그렇게 '우리'의 주파수를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 사랑하기 위해 오늘도 쉬지 않고 이러저리 '채널'을 돌려보고 있어요.   


-우리 만난지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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