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을 법이라고 부른다.
우주는
늘 변하기에 '무상'하며
단독의 실체가 없는 '무아'(un-atman)이다.
물질, 생명, 정신 작용은
관점이 다른 것일 뿐
모두 같은 것이며,
우주의 법칙을 깨달아
그 법칙에 항상 깨어있어
괴로움이 없는 자유로운 존재가
붓다(Buddha)이다.
믿음은
개인의 문제, 개인의 자유이며
각자의 생각이지
깨달음과는 관계가 없다.
이 세상을 누가 만들었느냐,
신이 창조했느냐,
귀신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것은
누가 옳니 그러니를
말하는 것은 필요 없는 것이다.
단지 믿음의 문제일 뿐.
그런 질문에
옳다 그러다를 구분하지 말고
모순을 제기하며
탐구해 보라.
불법은
진리, 이치, 진실을
추구하는 학문이다.
불자(Buddhist)는
불법의 이치를 자기화하는 자이다.
해탈은
이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던
그것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다.
파도가 안 일게 하는 것이
수행이 아니라,
파도가 일어도
번듯한 배와 항해술을
익혀두고 있으면
자유로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