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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몰라 Aug 11. 2018

1.3 나의 꿈은 무엇인가?

- 인생의 비전

비전(vision)의 의미

            

                                                                                               

비전이란 무엇인가?


   나의 존재 이유인 미션이 정해지면 그다음은 인생 프로젝트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무엇(WHAT)을 달성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이것이 인생의 최종 목표인 비전(vision)이다. 비전이란 가시화된 이미지(visualized image)로서 마음속에 선명하게 그려진 이루고자 하는 미래의 상(想)을 말한다. 비전의 이미지가 선명할수록 그 상이 현실화(realization)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러므로 눈을 감아도 떠오르고 눈을 뜨고 있어도 보일 때까지 반복하여 상상(visualization) 하라. 인과법에 따르면 상상되는 것은 모두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컴퓨터 메모리에 저장이 되어 있지 않으면 출력이 될 수 없듯이, 무의식 세계에 녹화되어 있지 않다면 상상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상상만 되면 경험한 적이 있어서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마음의 상상에 의하여 출발하여 창조된 것들이다.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가 그랬고, 스티브 잡스의 스마트폰이 그렇게 창조되었다. 
   빛보다 빠른 것은 무엇일까? 마음이다. 마음으로는 지금 당장에라도 우주 끝까지 갈 수 있다. 마음은 빛보다 빨라서 시공을 초월하기 때문에 원하는 바를 마음속에 심으면 그것은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우주의 시간 스케일에서 인생은 찰나에 지나지 않지만, 인생의 시간 스케일에서 보니 금방 이루어지지 않는 듯 느껴지는 것에 불과하다. 마음속에 원하는 비전을 심고, 그것을 생각하고 또 그 생각을 반복하면 이미지가 선명하게 그려지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이미지는 '끌어당김의 법칙(the law of attraction)'에 의하여 현실로 나타나 마침내 성취된다. 책 'The Secret'에서는 끌어당김의 법칙이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으로서 성공한 1% 사람들이 전수한 비밀이라며 소개하고 있다. 사과씨를 심으면 사과가 나고, 호박씨를 심으면 호박이 나게 되어 있다. 마음속에 무엇을 심을 것인가를 자신이 선택하고 창조해 나아가라. 마음은 무한한 능력을 갖춘 가능성 상태 그 자체이므로 원(願)을 세운 만큼 그에 상응하는 능력이 나오게 되어있다. 마음 밭에 심은 이미지는 씨앗으로 작용하여 열매인 미래상으로 마침내 열리게 된다. 

                                                                                                             



꿈 이야기


   비전을 다른 말로 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것을 왜 꿈이라고 부를까? 자면서 꾸는 꿈과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꿈의 글자가 왜 같을까? 한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영어의 'dream'도 마찬가지다. 그 이유는 그 꿈이 이 꿈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 꿈이 이 꿈이기에 꿈은 허무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까짓것, 꿈인데 무서워할게 뭐 있어!'라며 꿈 앞에서 당당하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꿈속에서 호랑이가 나타나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쫓아오면 기겁하며 도망을 치게 된다. 만약 그 공포 속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당연히 꿈에서 깨면 된다.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꿈을 이루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하는 모습이 꿈속의 호랑이를 만나 괴로워하는 모습과 진배없지 않은가. 만약 그것이 꿈이라는 사실을 알면 괴로워할 일이 뭐가 있겠는가. 그냥 꿈을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즐기면 될 일. 꿈이기에 집착하지 말고 꿈에서 깨야 하지만, 꿈이기에 전전긍긍하지 말고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즐기면 될 일이다.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다. 즉 일체(一切)가 유심조(唯心造)다. 
   돈벼락을 맞는 꿈을 꾼 적이 있다. 돈뭉치에 휩싸여 있을 때는 행복했는데 그 돈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꿈에서 깼을 때 큰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 돈을 흥청망청 낭비하고 꿈을 깬 경우와 좋은 일에 긴요하게 쓰고 온 경우, 둘 중 어느 경우에 더 큰 행복감을 느끼게 될까? 꿈속에서 돈을 흥청망청 쓰는 동안에는 행복했을지 모르나 꿈을 깨고 나면 허탈하지 않을까? 그러나 그 돈을 좋은 일에 썼다면 그 과정에서도 흐뭇하고 행복했겠지만 꿈을 깨고 나서도 입가에 미소가 잔잔히 남지 않을까? 지금 내가 사는 삶으로부터 깨어났을 때 어떨까 하고 되물어보면 지금의 삶을 어떻게 사는 것이 더 나을까에 대한 답이 떠오르지 않을까.
   자고 있는 사람이 스스로 꿈이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꾸는 꿈을 자각몽(lucid dream)이라고 한다. 자각몽을 꿀 수 있는 사람은 꿈속에서 그것이 꿈임을 알아 원하는 대로 하늘을 날 수도 있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전지전능하게 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사는 현실이 꿈이라는 것을 안다면 두려워할 바가 없다. 그냥 원하고 그냥 행하면 될 일이다.

                                                                                                          



꿈 vs. 목표


   꿈이 제대로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꿈을 목표로 바꿀 필요가 있다. 꿈과 목표는 서로 차이가 있다. 꿈은 막연하게 바라는 것이지만, 목표는 명확하고 시한이 정해져 있는 것이다. 명확하고 시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원하는 목표가 시한 내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괴로워할 것은 없다. 괴로운 이유는 목표가 서원이 아니라 욕심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기 위하여 돈을 벌겠다는 것은 욕심이 아니다. 노력을 하지 않고 돈을 벌겠다는 것이 욕심이다. 욕심이 없는 사람은 목표를 세워 될 때까지 계속 시도해본다. 그러나 욕심을 부리는 사람은 그것이 안되면 괴로워하면서 자신을 갉아먹는다. 원을 세운 사람은 실패할수록 실력이 늘고 이를 통하여 언젠가는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노력을 조금 하고 많이 얻으려 할 때 강박관념이 생긴다. 강박관념을 가지는 것은 욕심이 앞서기 때문이다. 욕심이 앞서면 괴로울 수밖에 없다.




최종 목표


                                                                                                             

당신의 비전은 무엇인가?


   실속 없이 바쁘기만 한 이유는 비전이 없기 때문이다. 가야 할 방향을 정하지 않고 바쁘게 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가야 할 방향인 비전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엉뚱한 곳에서 헤매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먼저 가야 할 방향부터 정하라. 목표지점은 명확해야 한다.
   분명한 목표를 정했다면 그 목표를 마음속에 묻고 비밀에 부쳐라. 씨를 땅 위에 두면 새가 주워 먹든지 말라죽는다. 당신의 비전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경우 힘을 북돋아주는 긍정적인 말보다는 흉을 보거나 시기 질투하는 부정적인 마음을 내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부정적인 마음은 당신이 하는 일을 방해하여 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긍정적인 사람이라면 당신의 비전을 공유하라. 그 사람의 긍정적인 마음이 당신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씨앗이 싹트고 자라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흙, 물, 바람, 햇빛 등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비전을 정하였다면 주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위의 지속적 도움이 있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지속적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이기심을 앞세우지 말라. 자신이 먼저 잘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앞세워 도움을 청하면 주위로부터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나부터 잘 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있기에 어느 누구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비전이 자신이 잘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이 잘 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면 세상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세상 속의 상대를 먼저 성공시키겠다는 마음을 앞세워라. "당신의 성공을 위해 내가 뭘 도와드릴까요?"라고 하면 그 도움을 마다할 사람은 없다. 상대의 성공을 위해 내가 도움을 주면 그는 자신의 일을 성공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그가 성공하면 나 또한 함께 성공할 수 있다. 사장이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종업원부터 먼저 성공시켜라. 상대 먼저 잘 되게 하는 마음, 상대방들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세상으로 넓혀가면 세상 모두가 도와주기에 당신의 꿈을 결국 이룰 수 있게 된다.
   목표를 정할 때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로 가라. 지난해 배추 가격이 폭등하여 배추 농사로 떼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들리면 올해는 틀림없이 대부분의 농사꾼들이 배추 농사에 몰리게 된다. 그 결과 배추가 똥값이 되어 배추 농사로 큰 손실을 보게 된다. 남들이 가지 않는 반대 방향에 기회가 있다.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차별화 전략이며 블루오션이다.


성공이란?


   성공이란 이 세상의 품격을 높이는 데 일조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에머슨(Emerson, Ralph Waldo)의 말대로 내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으므로 인해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성공이 아닐까.
   이 세상에 성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모든 사람은 그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진정 '소중한 사람'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며 공헌'하는 '위대한 삶을 살고 싶은 열망'이 있다. 모든 사람은 소중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다른 사람들을 진정으로 소중히 대하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다. 교육은 학습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학습이란 배워서 반복하여 습관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말한다. 성공 습관을 많이 만들수록 성공할 확률은 높아진다. 위대한 삶은 행동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행동은 습관이 되어야 자동적으로 나오게 된다. 생각은 행동을 부르고, 그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된다. 만들어진 습관은 성품을 만들고, 그 성품에 의하여 운명이 결정된다. 위대한 삶을 살고 싶은 열망 그 자체가 성공의 열쇠이다. 그 열망이 있어야 열의, 열정, 열성이 일어나 열심히 하는 마음과 행동이 나오게 된다. 열망이 없으면 성공은 있을 수 없다.
   그렇다고 성공에 너무 조급해하지는 마라. 성공의 꽃은 나무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목련과 개나리는 봄에, 장미와 해바라기는 여름에, 코스모스와 국화는 가을에, 동백은 겨울에 핀다. 너무 이른 봄에 피는 목련 꽃은 지난겨울 남아 있던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추하게 얼어 죽기 일쑤다. 초여름에 피는 장미는 화려하지만 그 꽃이 떨어지고 난 후 남은 날이 너무 많다. 그러나 가을에 피는 국화꽃은 은은한 향기를 풍기고, 한 겨울 흰 눈 속에 피는 동백꽃은 청아하기 그지없다. 언제 꽃을 피우는 자가 가장 행복할까? 행복은 내리막길에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오르막길의 과정에서 느끼는 것이다. 행복은 절대적인 것에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에서 느끼는 것이다. 행복은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아지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너무 이른 날에 꽃을 피우고 인생의 절정을 이루게 되면 이후의 삶은 상대적으로 초라해질 수밖에 없다. 행복감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때 일어난다. 인생의 마지막인 추운 한 겨울에 피는 동백꽃이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인생의 끝을 멋있게 마무리하는 꽃의 자태에서 풍겨 나오는 미학에 있지 않을까. 



목표 도출 방법


   최종 목표를 정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먼저 자신이 되고 싶은 미래의 모습을 정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 하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 나열하며 그것들을 하나씩 해 나가면 된다. 그러나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마땅히 정해지지 않은 경우는 어떻게 하면 될까? 그런 경우에는 먼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라.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하다 보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것을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하여 하고 싶은 것들이 생기게 된다. 

할 수 있는 것
   대부분 하고 싶은 것이 없는 이유는 자기 스스로 무언가를 찾아 해본 경험이 없이 무위도식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들의 경우에는 아무거나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시도해보라. 자신이 어디에 쓸모가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그것들 중 무엇을 할 때 재미가 있는지를 살펴보라.
   우리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직간접적으로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도움이 없다면 모든 것을 자신이 스스로 해야 한다. 일례로 식당에서 밥을 해주시는 분이 없으면 자신이 직접 밥을 지어야 한다. 돈으로 밥을 사 먹을 수는 있어도 돈으로 밥을 지을 수는 없다. 길거리의 청소부가 없으면 지저분한 길을 매일 지나다녀야 한다. 청소를 맡아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우리가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주위의 도움이 한시라도 없다면 우리가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주위의 도움 덕분에 자신이 살 수 있음을 알게 되면 모든 도움 앞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고, 자신도 그들의 도움에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도와준 덕분에 사는 줄 모르면 항상 바라는 마음이 앞서게 되고 바라는 대로 되지 않음으로 인해 불평불만과 부정적인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된다. 주위의 도움 덕분에 사는 줄 알게 되면 행복한 삶이 뒤따르지만, 그런 줄 모르면 고통만이 뒤따르게 된다. 모두가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으로 이 세상에 일조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지천으로 널려있다. 작게는 자기 방 청소와 이부자리 개기부터 크게는 사회봉사와 인류공영을 위한 일들까지.
   보통 사람은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기에 내가 했다는 교만, 내가 한다는 자만, 내가 해야 한다는 걱정과 부담으로 인하여 주위의 도움을 제대로 받을 수 없어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가 쉽다. 그리나 현명한 사람은 도와준 덕분에 했고 도와준 덕분에 할 수 있음을 알아 항상 겸손하기에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도와준 덕분에 잘 될 것임을 알아 미래에 대하여 희망적이기에 긍정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궁극적으로 괴로움이 없는 행복한 상태로 나아가려면 너와 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라는 하나로 되어 있음을 깨달아, 나와 너를 분리시켜 내가 더 가지겠다는 탐욕과 내가 더 옳다는 아집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극한 선의 경지에 도달하여야 한다. 이 세상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기 위해서 자신이 무엇으로 일조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라.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면 그중에서 잘하는 것들이 생기게 된다. 잘하는 것들은 자신에게 특화되어 있는 것이기에 하고 싶은 마음이 발동하여 점점 더 익숙해지고 더 잘하게 된다. 잘하는 것들이 전문가 수준에 이르게 되면 하고 싶은 것들의 수준도 높아진다. 즉 자신을 위하는 일에서 더 나아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로 확대된다.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은 미래를 보는 안목이 열리게 해주고,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통하여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일깨워준다. 현대의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은 이윤 추구가 아니라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마음이다. 과거에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마을과 마을의 거리가 멀었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사전달 채널이 제한적이었기에 원활한 소통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교통과 통신이 발달해 오면서 그 거리는 가까워졌고 그 채널의 폭은 훨씬 넓고 다양해졌다. 그렇다면 미래는 지금보다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이 더욱더 원활하게 이루어져 독점보다는 공유, 폐쇄보다는 개방, 대립보다는 조화, 갈등보다는 협력, 편중보다는 균형, 개인보다는 전체를 우선적으로 살핌으로써 이 세상이 하나임을 자각하여 모두가 행복한 세상,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 세상의 품격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는 분야에서 자신이 잘하는 일로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해 나간다면 자신의 꿈은 언젠가 성취될 수 있을 것이다. 

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모습은 수요와 공급 법칙에서 찾을 수 있다. 하고 싶은 것을 반복해서 함으로써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개발하여 공급하게 되면 이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쓰임새가 클수록 크게 쓰일 수 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쓸모가 있을 때 그 생명의 가치가 있다. 만약 쓸모가 없다면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자신이 쓸모가 있을 때 보람을 찾을 수 있고, 그 보람으로부터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에 걸림이 없어야 한다. 마음에 걸림이 없기 위해서는 집착이 없어야 하며, 집착이 없기 위해서는 나라는 존재가 따로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자신이 결국 되고 싶은 것은 괴로움이 없는 자유롭고 행복한 모습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 모습 속에서 단지 자신이 어떤 역할(role)을 맡을 것인가를 정해 보라. 우리는 10억 년 전에 생명을 선물 받았다. 그것으로 뭘 해야 할지 이젠 우리가 알아야 할 때다. 

   성공 인생을 위해 재능보다 결정적인 것은 '꿈꾸는 능력'이라고 호텔왕 콘래드 힐튼은 말했다.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그렸기에 지금의 자신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갖고 있지 않은 재능을 아쉬워하지 말라. 당신의 내면에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는데 집중하라. 누구에게나 비교 우위의 재능을 갖고 있고, 그것을 개발하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인생의 성패를 가른다"라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먼저 함으로써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재능을 발견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반복하여 개발함으로써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결국 '되고 싶은 모습'을 이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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