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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석기시대 Feb 22. 2016

석기시대의 그림일기 #85

징~징~









[석기시대의 그림일기]

(글/그림.STONEAGE)

#85. 징

제일
듣기 싫은
소리



===  뒷이야기 ===

누구나
힘든 일이 있다
.
.
스스로 삭히기도 하고,

소주 한 잔과 함께
말아서 마시기도 한다
.
.
그런데
무엇보다도
큰 위로가 되는 건

역시나
따뜻한 말 한마디나

내 얘기를 
그냥 들어주며
공감해 줄 때.. 가
아닐까 한다
.
.
.
.
그런데
유독
위로를 많이 받고자
하는 이가 있다
.
마치
상대방을
개인 심리 상담사라고
착각하는 듯
.
.
어느 누가
힘든 일이 없겠는가
.
고로
어느 누군들
위로받고 싶지 않겠는가
.
.
당신도
.
그리고
당신 앞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는
.
그 사람도
.
.
.
아이가 유치원에 
죽도록 나가기 싫어하는 것과
아빠가 회사를 
죽도록 나가기 싫어하는 것 중
.
무엇이 
더 
'죽도록' 
힘든 일일까?
.
.
.
.
나의 힘든 상황이
다른 이의 상황보다
더 괴롭다고
착각하고 사는 건 아닌가
.
.
.
'힘들다'에는
'누구보다 더'라는
상대적인 개념이 없다
.
힘든 건
다 
똑같이 
힘든 거다
.
.
.
누군가가
당신의 
고민을... 괴로움을...
건성건성
듣고 있는가?
.
.
지금
징~징~ 거리고
있는 건
아닌가?
.
.
.
그렇다면
필요한 건
위로가 아니라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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