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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등장하는 마리아

오늘은 성경에 등장하는 마리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유명한 마리아는 아무래도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 정도가 있을 텐데요. 
그들을 포함해서 성경에는 총 6명의 마리아가 등장합니다. 


성모 마리아


가장 유명한 마리아 입니다. 
그녀는 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당시 율법으로도 죽임을 당할만한 큰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섭리안에서 순종을 한 믿음과 결단의 여인입니다. 

그녀는 아직 아들 예수가 어릴 때에 그 아들이 어떻게 죽을 것인지에 대해 예언을 들었음에도 아이를 잘 양육했습니다.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눅 2:34~35)


그 예언대로 그녀는 아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바라보는 고통을 겪었으나, 이후에는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는 초대교회의 일원이 됩니다.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행 1:14)


막달라 마리아

예수님을 따르던 여성 제자들 중 하나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의 사건을 모두 바라본 제자인데요. 교회 전통 속에서 여성 제자 중 가장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또 유명세에 비해 성경 속에 그녀의 활동은 그렇게 많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출신지나 배경 또한 알려진 것이 거의 없지요.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눅 8:2)


출신지가 막달라라는 것과 일곱 귀신이 들렸었다는 것이 사실 전부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향유 옥합을 깨트려 부은 여인'도 아닙니다.)


그녀는 다른 여인들과 함께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지켜보았는데요. 
그 뿐 아니라 그녀는 예수님이 부활 하신 것을 가장 먼저 본 여인 중 하나입니다.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막 16:9)


베다니의 세남매 마리아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방문하실 때마다 친하게 지내며 자주 방문하던 집이 있는데요. 바로 베다니에 있는 세 남매,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 남매의 집입니다. 


이겨서 나사로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일을 경험하기도 하고요. 마르다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로 분주하게 일을 하다가, 당시 예수님의 발 밑에 앉아있던 마리아를 보며 예수님에게 불평을 하다가 예수님으로부터 오히려 나무람을 당하는 인물로 더 유명합니다.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눅 10:38~42)

또한, 이 마리아는 향유 옥합을 깨트려 예수님에게 부은 여인이기도 합니다.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요 12:3)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



마가복음의 저자이기도 한 마가의 어머니로 사도행전에 딱 한번만 언급됩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집을 기도처소로 내어주었습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때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기도했습니다.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행 12:12)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 초대교회의 큰 일꾼이었던 바나바가 이 마리아와 남매지간입니다. 즉 마가와는 삼촌과 조카 사이였지요.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골 4:10)


작은 야고보 사도의 어머니

예수님의 12 제자 중에 작은 야고보로 불리는 사도의 어머니입니다.
마가복음에 보면 작은 야고보와 요세가 형제로 나와있죠.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막 15:40)

그런데 요한복음을 보면 '글로바의 아내'로 추즉됩니다.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요19:25)


초대교회의 일꾼 마리아

사도 바울이 로마서 16장에 딱 한번만 언급한 인물로 누군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수고를 많이한 일꾼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롬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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