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일, 살아나게 하다
2002년 대선에 나선 권영길 후보는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살림살이'는 '사는 일'을 뜻하지만, '살아나게 하다'라는 의미도 있다.
안주하기보다 도전하는 사람이 있다. 실패가 두려울법한데, 도전하는 일이 시들어가는 일이 될지라도 "다시 살리면 돼"라고 하면서 애써 변화를 시도한다. 그런 끈기와 용기 있는 이들을 응원한다.
정현종 시인은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에서 이렇게 되뇐다.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쓰러지는 법이 없는 공이 되어"
'사는 일'을 매섭게 뚫어보고 가열하게 열어가는 사람이 되어 우리의 살림살이가 여는 만큼 나아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