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성의 가능성

by 강석우

갈수록 하고 싶은 것이 많아진다. 하지 못했던 것에 미련이 자꾸 커진다. 그러나 몸 나이는 자꾸만 '불가능'을 새겨준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조하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무하마드 알리)"을 위한 삼아 보지만, '불가능'은 현실로 느껴진다.


하지만 나희덕 시인의 "저는 가능주의자가 되려 합니다. 불가능성의 가능성을 믿어보려 합니다."라는 시구가 다시금 마음을 두드립니다. 겨우 마당을 쓸었는데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다는 나태주 시인의 시에 힘을 얻어 저 또한 삶의 한 모퉁이, 한 이랑씩 가꿔본다.


성경이 드러내고 있는 '불가능성의 가능성'을 믿고 살아가라는 음성이 마음을 꽉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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