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층 집안의 딸이었던 나이팅게일이 간호사가 되겠다고 선언하자 집안은 발칵 뒤집혔다. 당시 간호사는 청소부나 잔심부름꾼 정도로 하대 받는 직업이었기에, 아버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딸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나이팅게일은 이를 사명으로 여겨 결국 자기 뜻을 관철했고, 오늘날 우리에게 백의의 천사로 알려지고 있다.
비록 나이팅게일처럼 치열하게 꿈을 관철하는 살을 살지는 못했더라도, 이제라도 "오래전/ 당신이 쫓다 놓친 신비한 무지개를/ 꿈인 듯 다시 쫓는 것은 더 좋은 일"이라는 곽재구 시인의 시구처럼, 내 안에 감춰둔 해묵은 꿈을 다시 좇아보고 싶다. 내 앞에 '더 좋은 일'을 펼치며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