탓, 다행, 감사

by 강석우

항상 우울한 얼굴로 지내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유를 물으니 공부를 못하는 자기 탓이고, 자신의 뜻을 받아주지 않는 부모 탓이며, 강압적인 학교 탓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이렇게 삶의 불행을 외부의 ‘탓’으로만 돌린다면, 그 학생처럼 우울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행히’라는 말은 뜻밖에 일이 잘되어 운이 좋다는 뜻입니다. 집에 불이 나 겨우 몸만 빠져나온 사람에게도 우리는 “다행입니다”라는 말로 위로를 건넵니다.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그나마 좋은 면을 찾아내려는 귀한 사고방식입니다.


주님, “범사에 감사하라”(데살로니가전서 5:18)는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모든 일에, 심지어 좋지 않은 일에서도 감사의 이유를 찾아내며 ‘탓’하는 마음을 거두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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