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도’를 아주 특별하고 신비로운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도’란 억지로 꾸미거나 조작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본래 마음입니다. 도가에서도 무위자연이라고 하여, 꾸밈없는 본래의 모습이 곧 ‘도’라고 말합니다.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고 애쓰지 않고, 특별한 날에 특별한 사람을 위해 꾸미지 않아도 자연스레 드러나는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사도행전 13:22)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인간관계 또한 평상심을 바탕으로 진솔하고 성실하며 신실하게 하여,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을 받게’(에스더 2:15)되길 소망합니다.
요란한 겉치장보다는 오래 지속되는 은은함을, 눈에 띄는 단기적 성과보다는 묵묵한 성실함을 택하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평상심을 지키며, 오로지 하나님 앞에서 바로서는 단단한 내면을 갖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