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엄흥도는 “의로운 일을 하고 화를 당하는 것은 내가 두려워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의를 보고도 행하지 않으면 용기가 없는 것”이라는 공자의 가르침과, “의를 위해서라면 생명조차 버릴 수 있다(捨生取義)”는 맹자의 정신을 삶으로 증명한 모습입니다.
성경에서도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베드로전서 3:14)라고 했고, 바울 또한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로마서 8:35)라고 고백했습니다.
옳은 일을 앞에 두고도 손해와 두려움 때문에 주저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며 부끄러움을 고백합니다. 주님, 환난과 곤고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의심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의 말씀을 기준 삼아 담대히 행동하게 하소서. 끝까지 의를 붙들고 살아가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