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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f Merak Feb 15. 2019

목포여행 - 온양온천역 -익산역 - 목포역-기차여행

아산시 온양온천역에서 기차타고 익산역에서 환승 그리고 목포역으로

△아산시 온양온천역에서 목포역까지 기차를 타고 갈 수 있을까??  가능하다!!

천안아산역에서는 KTX로 목포까지..

천안역에서는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기차타고 목포까지 간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KTX 타고 가보았지만..


아산시 온양온천역에서 기차를 타고 목포까지 갈 수 있을까?  

궁금해서 코레일어플을 통해 알아보니


온양온천역에서 무궁화호 장항선을 타고 익산역까지 간 다음,

익산역에서 목포역까지 가는 무궁화호가 있다요^^

익산역 도착 후 20여 분만 있으면 목포역으로 기차가 추울발~~^^

온양온천역에서 목포역까지는 무궁화호로만 총 1만9700원~ 요홋^^


4시간 40분이 걸리는 여정!!


ㅎㅎ 차타고 가면 3시간이겠지만 ㅎ


남는게 시간이니!!

그래!! 가보잣!!


△표사는 곳에서.. 어플을 보여주니.. 종이티켓으로 발권해 주신다요~^^
△온양온천역 출발 후 2시간 7분 걸려 익산역 도착~ 목포행 기차 출발까지 22분이 남아서.. 에스프레소 한 잔이를^^ 그리고 다시 목포행 무궁화호에 올라~~
△어디쯤 왔나 싶어.. 지도에서 내 위치를 확인해 보니.. 목포.. 다 와간다요^^
△온양온천역에서 익산역으로.. 그리고 또 목포역으로 ㄱㄱ!! ㄱㄱ!!
△짜잔!! 목포역 도착이다요~

배가 넘 고파서리..

밥을 먼저 먹어야 겠다 싶었는데..

걸어가면 15분

택시타면 3분

택시기사분께 여쭤보았다..


"순번 때문에 오래기다리셨을 텐데..

장터식당까지만 갈 수 있을까요?

넘 가까우니까..

콜비라도 드리면 안될까요?"


"아따 먼 그런걸 다 극정한대요.

싸게 타드라고요~"


택시요금은 2800원 나왔는데.

죄송한 마음에

5000원을 드렸더니


택시기사분이 명함을 주신다.


"볼일 다 보고 전화주드라고요잉~

싸게 모시로 올텡께~"


△그리하여!! 도착!! 목포 장터식당!!
△꽃게살을 다 발라서 주는데.. 2인부터 주문 가능. 난 혼자라서.. 걍 주문하고.. 다 먹어버렸다요 공기밥 추가해서리^^ 완전 살살녹드라요 꽃게살이가^^
△목포시 구도심 코스~~^^

목포역에서 (구)호남은행 목포지점까지는 걸어서 5분거리.

(구)호남은행 목포지점은 목포문화원으로 검색하면 된다요^^

이후 (구)목포화신 연쇄점 건물, 붉은벽돌창고 등

마실 삼아 한바퀴 쭈욱 걸을 수 있다요.


△목포역에서부터 걸어서 오면.. 목포역까지 다시 걸어 갈 수 있는 코스다요~~^^

△난. 장터식당에서 가까운 목포진 역사공원으로 이동^^ 저 오르막길을 오르면 목포진, 목포전망대로 ㄱㄱ!!
△목포진 역사공원으로 가다보면.. 약사사라는 작은 절이 있다요~

1927년에 지어진 약사사는 일본식 목조건물이라고..

일부 창호와 지붕재료만 바뀌었을 뿐 건립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네요.


△목포진 역사공원~~

목포진은 조선시대 수군의 진영인데요.

1500년에 만들어져 1502년에 완성되었고, 1895년에 폐진되었다고 합니다.


연산군때 만들고 고종때 없어졌다네요.


목포진은 폐진 직후인 개항 당시만 해도 청사의 일부가 남아 있었고,

무안감리서·일본영사관·해관으로 임시 사용된 후 진지 주변은 영국영사관기지로편입되었다가

일제강점기 이후 다시 민가로 전용되었다가..


그후..


그 마을일대에 담장이나 축대를 목포진 성의 돌로 만드는 등

지금은 유적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지금의 목포진 역사공원은 2015년 복원공사를 마친 후 일반에 공개 되었다네요.


목포진 바로 위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유달산을 비롯 목포시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넘 좋았다요.


△목포진 안의 목포 수군 만호 선정비..

나.. 혼자.. 여행이.. 좋은 이유!!

눈치 안보고.. 저런거 읽을 시간이 허락된다는거^^

저거 읽는데.. 5분도 안걸림요..

그러니.. 혼자 여행 다니실 때는..

여유롭게..

한가로이..

오라이요??


△목포진 역사공원 바로 뒷편에 마련된 전망대.. 죠기 보이는 정자에서.. 한 계단 더 돌라가면 전망대요^^ 파노라마 사진을 찍긴 했는데.. 중간중간 잘못 이어져서.. 올리기에는..
△이번 목포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순간. 동백꽃.. 촌스러운 듯 수줍은 그녀의 붉은 설레임, 노랗고 환한 미소..
△목포 근대역사 문화공간 안내 표지가 곳곳에 설치 되어 있지만.. 제 이번 여행의 주제는.. 기차여행과 모히또인 관계로.. (실은 어릴때 부터 봤던 곳이기도 하고^^) 패스~~^^
△아무리 패스여도. 소녀상을 빼 놓을 수는 없지라이~~ 목포근대역사관 앞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 뒤에는 할머니 그림자와.. 하얀나비가 있어요.. 일본의 사죄를 받지 못한 할머니들이 돌아가셔서 ㅜㅜ 하얀나비라도 되어.. 일본의 사죄를 받길 바라는 염원이 담긴..
△2017년 6월6일 그리고 2019년 2월14일.. 저는 같은 곳에 있었네요.. 그날 등에 메었던 가방도 똑 같네요^^
△목포근대역사관.. 입장료 2000원.. 입장료에 대한 개인적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별로..
△목포근대역사관 안으로 들어가 보면..
△목포근대역사관 바로 뒷면에 자리한 방공호.. 요긴 무료^^
△방공호를 걸으면서.. 속으로 계속계속.. 개여래종자들 썅녀래종자들.. 했었음..
△씨앙것들!! 우리네민족 피를 쪽쪽 빨아먹은.. (구) 동양 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건물..

대전과 목포를 잇는 철로.. 호남선...

천안과 군산, 익산을 잇는 철로.. 장항선..

호남선과 장항선 또한..

일본의 수월한 수탈을 위해.. 만들어진..

그리고. 동양 척식주식회사..

에휴..


△목포 근대역사 문화공간 인근에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목포여객터미널이 있다요. 이번엔 목포항까지 기차여행 했으니.. 담주엔.. 부산항에서.. 배를 타봐야 겠다요^^
△헉!! 모히또.. 이제 안한다고 함.. ㅜㅜ 라즈베리 모히또 한 잔이를 하고 싶어서.. 그래서 출발한 거였는데 ㅜㅜ
△하는 수 없이.. 사케라또 한 잔에.. 잠깐 책도 읽고.. 여유와 여유, 또 여유를 챙겨본다요..
△택시기사분께 전화 드리니.. 태우러 와 주심요^^ 근데.. 울엄마 고향 낙월도를 가 보셨다고.. 얼마나 반가운지^^ 목포.. 영광.. 법성포.. 낙월도.. 안마도.. ^^
△익산까지는 KTX, 익산에서는 무궁화호.. 열차 시간이가.. 그게 젤로 조은거 같아서요.. 무궁화호로만 오면.. 시간이 넘 걸릴 것 같어서요^^
△목포역에서 익산역까지는 KTX를 타고.. 물론 천안아산역까지 가도 되지만.. 거기서 시내까지 가려면.. 해서 걍 온양온천역으로^^
△익산역에서.. 온양온천역까지는 무궁화호로.. 그래서.. 목포역-익산역 KTX, 익산역-온양온천역 무궁화호.. 총 요금 3만5800원..
KTX 속도.. 307km/h.. 무궁화호 속도는.. 74km/h.. 신나게 달릴때는 90km/h까지도 올라간듯요^^
△나.. 혼자.. 기차여행이.. 끝~~ 하루를 멍때리며.. 넘 조으더라요 나는~~
△기차여행으로의.. 초대..
△소머리 국밥 첨 먹고.. 토하고 설사하고 난리였는데.. 그래서 난 소머리 국밥 안먹는데.. 이날엔 왠지 소머리국밥이가 넘 땡김요..
△배도 넘 고프고.. 해서리.. 한 그릇 뚝딱^^

하루 연차 내서..

아님 주말 당일치기..

기차여행으로 추천함다요 저는^^

둘이서.. 또는 여럿이서 가는 것도 조으지만..

때론.. 때때론..

혼자 댕기는 것도..

실은 참 조으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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