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란 외국인과 귀화허가자를 통칭하는 용어로서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부터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 15세 이상의 이민자로 한국에 91일 이상 체류한 상주인구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며, 외국인등록자를 대상으로 통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귀화허가자는 법무부장관의 귀화허가를 받아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2023년 5월 기준 상주 외국인 인구는 14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만 9천 명(9.9%) 증가하였고, 남자는 81만 3천 명(56.8%), 여자는 61만 7천 명(43.2%)입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3만 2천 명)과 중국(5천 명)이 전년 대비 증가하였고, 한국계중국(-7천 명)은 감소했습니다. 체류자격별로는 비전문취업과 유학생이 증가하고, 방문취업과 결혼이민이 감소했습니다. 유학생 수는 2만 5천 명이 증가해 18만 8천명입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8.2%로 전년보다 0.6%p 상승하였으며, 경제활동인구는 97만 5천 명으로 9만 5천 명이 증가했습니다. 고용률은 64.5%로 전년보다 0.3%p 하락하였으며, 취업자는 92만 3천 명으로 8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취업자가 크게 늘은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며, 향후 한국 취업을 생각하는 외국인은 외국인 한국 취업 시 준비할 것 2가지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들의 월 평균 임금은 200~300만 원 미만이 44만 2천 명, 300만 원 이상이 31만 3천명으로 외국인 근로자 중 35.8%는 월급으로 300만 원 이상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업률은 5.4%로 전년보다 1.2%p 상승했고, 실업자는 5만 2천 명으로 1만 6천 명이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는 일자리 정보를 주로 가족, 친구 등의 소개로 얻고 있으며 46.2% 정도로 가장 비중이 컸습니다. 또한, 국외 거주 가족이나 친척에게 송금하는 외국인은 37.5%였습니다. 한국어 실력은 '매우 잘함'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순으로 '매우 잘함'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영주 체류자격을 제외한 외국인의 89.6%가 계속해서 한국에서 체류하기를 희망하고, 체류 연장 방법은 체류기간 연장이 52.8%로 가장 높았습니다.
체류자격이 비전문취업인 외국인은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 순으로 많았으며, 한국을 해외 취업지로 선택하게 된 이유는 임금이 높아서라고 응답한 응답자가 72.2%, 작업 환경이 좋아서가 10.2% 였습니다.
체류자격이 유학자격인 외국인은 베트남(38.3%), 중국(27.7%), 우즈베키스탄(6.4%) 순으로 높았습니다. 한국 유학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교육 과정이 우수해서(30%), 한국에서 배우는 전공이 자신의 관심분야와 잘 맞아서(21.9%) 순이었습니다.
2023년 이민자체류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적별 취업자는 한국계중국(32.6만 명), 베트남(10.4만 명)순이었으며, 베트남이 크게 증가하고, 한국계중국은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30.8만 명)가 가장 많았고, 15~29세(21.4만 명)가 그 다음을 이었습니다. 산업별 취업 현황은 광·제조업(41.2만 명), 도소매/숙박/음식점(17만 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14.3만 명)순이었습니다. 근무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34만 4천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에서 14만 5천 명, 충청권에서 12만 명이었습니다.
구직 경험이 있는 외국인은 그 비중이 68% 였으며, 구직 시 어려움이 없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42.5%였습니다. 구직이 어려운 점으로는 가장 큰 이유가 일자리 정보가 부족해서(21.9%)였으며, 한국어를 잘 못해서(15.1%), 가까운 지역 내에서 자신이 찾는 알맞은 일자리가 없어서(6.6%) 순이었습니다. 이들은 한국어 교육, 취업정보 제공 및 일자리 소개, 자격증 취득 및 취업 교육 등을 받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능력 시험(TOPIK)에 응시해서 급수를 취득한 외국인 비중은 19.9%였으며, 4급(22.4%) 취득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남자는 여자보다 1~3급 비중이 높았고, 여자는 4~6급 비중이 높았습니다.
2023년 이민자체류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체류자격이 유학생인 외국인이 한국에서 공부하는 주전공은 사회과학/언론/정보학/경영/행정/법 등 분야가 28.8%로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남자는 여자보다 공학 전공 선택자 비중이 높았고, 여자는 교육이나 사회과학 분야가 더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들은 학비 조달을 부모님(62.4%), 학교 장학금(17.5%), 한국 정부/기관 장학금(8.5%)의 지원을 통해 하였습니다. 이들은 부모님의 지원(67.8%), 모아 놓은 돈(10.6%), 학교 장학금(6.8%), 아르바이트(6.5%) 등을 통해 생활비를 충당했습니다.
2023년 이민자체류실태 조사에 따르면 체류자격이 유학생인 외국인의 졸업 후 계획은 한국 계속 체류가 63%로 가장 높았고, 한국에서 취업 계획이 있는 경우가 35.4%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 계속 체류를 희망하는 비중이 전년보다 8.3%p 상승하였고, 향후 상급학교 진학계획은 5.8%p, 취업은 2.7%p 상승하였습니다.
오늘은 2023년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정부 정책과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려서 앞으로도 외국인 이민자가 증가하고, 한국에서 공부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외국인 유학생도 훨씬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유학생들은 본 내용을 참고하셔서 유학준비를 하고, 외국인 유학생 한국 유학 준비 등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2023년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통계청 내 해당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