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by
기린
Feb 3. 2025
부끄러웠다
해님이 내려다볼 때마다
눈이 부실 때마다
속을 다 보인 것처럼
부끄러워서
다 가려지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잎 뒤에 숨어버렸다
*입춘(立春)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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