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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Dec 18. 2023

FAST, 신기루일까 아닐까?

스트림플레이션에 FAST 부상... 한국, 미국과 다르다는 게 업계 정설

| 20231218 


한국 시장에서는 FAST가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업로드되는 콘텐츠들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 유료 구독 기반 OTT들보다 현저히 부족하고, 자체 콘텐츠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향후 한국에서도 FAST에 대한 관심이 커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여러 OTT 플랫폼에 흩어져 서비스되는 콘텐츠에 대한 피로감과 다중 구독에 따른 비용 부담을 느낀 시청자들이 FAST로 옮겨갈 거란 관측이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버라이어티’는 2028년 한국의 FAST 시장 규모가 약 1조1800억 원에 육박,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312341


국내 시장에서는 IPTV가 FAST의 확산에 강력한 장벽이 될 수 있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의 유료 방송 이용률이 높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싼 구독료 때문이다. 국내 유료 방송 구독료는 월 1만~4만원 선으로 미국에 비하면 10분의 1로 알려져 있다. 또 이동통신 3사가 인터넷·모바일과 결합상품으로 IPTV를 서비스하는 경우가 많아 이용자로서는 접근이 쉽고 해지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이밖에 국내 OTT 서비스들이 저렴한 월 구독료와 광고 요금제를 출시했거나 할 예정이라 FAST 시장의 성장에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1119600017?input=1195m


올해는 지상파에서 무료 VOD(FOD)를 구매하지 않겠다는 케이블TV사가 여럿이다. 수익을 5대 5로 나누는 VOD와 달리 FOD는 케이블TV사가 지상파 콘텐츠를 구매하고 광고를 붙여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그러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성장으로 VOD 이용률이 급감해 FOD는 수익이 나지 않는 상황이다. 케이블TV 업계는 그간 지상파 재송신료 협상 과정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FOD를 구매해야 했다고 주장한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121415474479895


박태훈 왓챠 대표는 “구작 IP를 해외 유통하려면 자막이나 더빙은 물론 배경음악에 대한 글로벌 저작권 문제까지 해소해야 하는 등 많은 비용이 든다”며 “콘텐츠 현지화 지원 프로그램이 파격적으로 늘면 수출 활성화에 큰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 또한 해외 진출을 위한 자막, 더빙 등 현지화·후반 작업에 대한 정책 지원이 있을 때 K-콘텐츠가 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https://www.etnews.com/20231217000002


해외 진출 애로사항은 현지화·저작권...'국내 OTT에 대한 직접 투자 늘어야'

https://www.ajunews.com/view/20231215155050263



넷플릭스 '피지컬: 100'은 세계에서 K-예능물 힘을 보여줬다.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상금 3억원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올해 1월 공개 후 국내 예능물 최초로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82개국 톱10에 들었고, 6주간 누적 1억9263만 시간 시청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216_0002560739&cID=10601&pID=10600


넷플릭스·디즈니+ 흥행·화제성 싹슬이…상반기 '더 글로리'·하반기 '무빙'

https://tenasia.hankyung.com/article/2023121200274


디즈니플러스는 내년에 선보일 신규 드라마 라인업의 일부도 공개했다. 배우 이동욱과 김혜준이 출연하는 '킬러들의 쇼핑몰', 김하늘과 정지훈(비)이 연기하는 '화인가 스캔들' 등이 대표적이다. 

https://www.topdaily.kr/articles/95912


최근 ‘스위트홈2’, ‘운수 좋은 날’ 등 이 드라마들과 경쟁한 OTT 콘텐츠들이 스케일을 키우고, 표현의 수위를 높이며 규모, 자극의 경쟁을 펼치는 것과 반대로 ‘OTT 드라마들이 하지 않았던’ 시도로 의미를 남긴 것이다.

물론 20% 이상의 ‘대박’ 드라마는 나오지 못했으며, 고군분투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얼어붙은 TV 광고 시장 등 전망이 마냥 밝지는 않다. 그럼에도 이렇듯 TV 드라마만이 낼 수 있는 성과를 꾸준히 내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306771/?sc=Naver


생성형 AI가 만들 새로운 영상 콘텐츠 창작의 가치사슬로 인해 현재 가장 인기있는 넷플릭스, 유튜브와 틱톡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도 했다. 생성형 AI가 콘텐츠 창작에 사용될 뿐 아니라 플랫폼, 창작자와 소비자들 사이에 역학 관계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지난 여름 미 작가협회의 파업의 주요 쟁점도 AI사용에 관한 것이라는 것이 이것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미디어 산업의 가치사슬 상류인 콘텐츠 창작부터 하류의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AI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다.

https://www.etnews.com/20231215000126


일본 정부가 내년 1월 AI(인공지능) 안정성 확보를 담당할 조직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AI 세이프티 인스티튜트'라는 명칭의 새 조직은 경제산업성 산하 IPA(정보처리추진기구)에 수십명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해당 조직은 생성형 AI 개발 기업 등이 안정성을 평가할 때 사용할 기준을 정하고 가짜 정보 대책 수립을 위한 유효한 기술 등에 대한 연구조사도 벌일 전망이다. 가짜 정보 대량 생성이나 범죄 이용 등 AI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보인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121702109931065004&ref=naver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각종 디지털 유통 플랫폼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한 콘텐츠가 사용자의 소유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디지털 콘텐츠 유통은 사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영구적으로 대여하는 스트리밍 형식, 또는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해당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유한 유통 플랫폼 측은 언제든지 이를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를 구입한 사용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 일례로 지난 3일 플레이스테이션이 "12월 31일자로 1300개의 디지털 콘텐츠를 삭제한다"고 통보했다. 해당 조치에는 삭제된 콘텐츠를 새로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이나 명확한 환불 규정 등이 없어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8318


지난 25년간 포털에 종속된 채 유지해온 한국 뉴스 시장의 폐단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채영길 한국외대 교수는 “핵심은 (포털의) 공론장 독과점”이라며 “포털에 종속된 기형적 유통 시스템에 의해 디지털 뉴스 생태계가 신분 계급처럼 위계화됐고, 이번 조치는 그 독과점을 안정화·제도화한 것”이라고 말했다.(중략) 큰 위기는 사실상 독점적 사업자인 포털의 뉴스 시장 지배력마저 떨어지는 상황에서 언론계에 대안이 없다는 데 있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조사 데이터를 보면 한국 뉴스 소비자들의 포털 의존도는 2017년 77%에서 올해 66%로 하락세다. 반면 소셜미디어를 통한 뉴스 소비는 같은 기간 두 배(9→18%)로 뛰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한 뉴스 이용률(53%)이 46개국 평균(30%)을 크게 웃돌아 가파른 변화를 방증한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20698.html



방송통신위원회의 파행 운영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TV조선 재승인 심사조작 사태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방통위는 1인체제가 되며 사실상 업무가 마비된 상태입니다. 대통령이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고 해도 2인체제 운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방통위는 지난 8월 말부터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의 2인체제가 이어졌는데, 이 전 위원장이 탄핵 표결 직전 사퇴하면서 부위원장 1인체제가 됐습니다. 5인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는 여당 3인, 야당(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 2인 추천으로 구성되지만 최근 1년 넘게 정상적인 5인 체제를 가동하지 못했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12562&infl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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