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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Feb 01. 2024

제 4 이동통신, 시작부터 어두운 그림자

낙찰가는 무려 시작가 대비 5.8배다

| 20240201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이은 네 번째 이동통신사로 스테이지엑스가 선정됐다. (중략) 과기정통부는 오후 8시께 두 후보에게 각자 금액을 적어내라고 한 뒤 이 중 금액이 높은 쪽을 승자로 정하는 밀봉입찰을 진행했다. 그 낙찰가는 무려 시작가 대비 5.8배다. (중략) 스테이지엑스는 카카오에서 분리된 알뜰폰(MVNO) 업체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협력사들과 함께 합작법인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참여사이자 재무적 투자자인 신한투증권으로부터 80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는 28㎓ 연구개발(R&D)과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은 28㎓ 서비스의 주요 수요처로서, 의료 사물인터넷(IoT) 기기·의료 영상·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폭스콘 계열사 FIH모바일과는 28㎓ 전용 단말기의 국내 출시를, 통신장비 업체 인텔리안테크와는 28㎓ 통신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위성통신 기술과 관련한 협업을 추진한다.

https://m.sedaily.com/NewsView/2D4ARGOYI5#cb


28㎓ 주파수는 아직 국내에서는 서비스 구현이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이 주파수는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파 도달거리가 짧은 데다 장애물을 피하는 회절성이 떨어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용으로 서비스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국내에는 28㎓를 활용하는 스마트폰도 없다. 앞서 이통 3사가 이 주파수 대역을 포기한 것도 이런 사업상의 한계 때문이었다.

https://news.bizwatch.co.kr/article/mobile/2023/07/11/0013


통신사업자가 탈(脫)통신을 외치는 건 어불성설이지만 엄살은 아니다. 시간이 갈수록 성장성은 떨어지고 기업가치는 내려간다. 통신이 더는 매력적이지 않은 까닭은 시장도 기술도 정체기에 접어든 때문이다. 시장은 포화돼 있고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가격을 올릴 수도 없다. 더 큰 문제는 시장을 크게 흔들만한 기술의 부재인 듯하다. 아날로그가 디지털로 전환되고, CDMA와 PCS와 IMT-2000 같은 기술이 속출할 때와 달리 지금은 투자를 한 만큼 가시적인 서비스 변화를 담보할 기술이 눈에 띄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거다.

https://zdnet.co.kr/view/?no=20231220091016


물론 주파수 할당을 위해 4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 하지만 20년 넘게 통신 사업을 해온 통신 3사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반납한 28㎓ 주파수를 임직원 100명이 되지 않는 스테이지파이브가 활용해 수익을 낼 수 있을 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한 게 사실이다. 통신 3사의 독과점 체제를 깬다는 이유로 제4 이통사 유치에 목을 멘 정부의 정책 실패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https://naver.me/IFIAWsqQ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중략)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각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40131_0002611875


LG유플러스는 2월 1일부터 업계 최초로 IPTV ‘U+tv’와 모바일 TV 플랫폼 ‘U+모바일tv’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아마존 소유의 전 세계 2억명이 구독하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다. 아마존은 2022년 할리우드 대표 영화사인 MGM을 인수한 바 있으며, 칸 영화제, 아카데미상, 에미상 등에 노미네이트된 다수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131000461


넷플릭스가 모바일기기로만 시청하는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계정공유금지 정책을 적용한다. 3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모바일로 넷플릭스를 접속해도 ‘회원님의 디바이스가 넷플릭스 이용 가구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메시지가 뜬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계정공유금지 정책을 시작한 바 있다. 지금까지는 TV 시청이 포함된 계정에서만 인증을 요구했다. 4인이 계정을 공유하면서 4명 모두 모바일로만 시청하면 추가요금이나 인증 절차 없이 접속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로 접속해도 인증 메시지가 뜬다는 이용자들이 많아졌다. 모바일 기기로 인증 메시지를 받은 이용자가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려면 1달에 1번씩 인증을 받아야 한다.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1056


팬들로부터 후속 시즌 방영 요청이 쇄도했던 JTBC ‘크라임씬’(2014~17)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티빙으로 돌아온다. ‘슈가보이’ 백종원 등을 발굴했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2015~19)은 넷플릭스에서 ‘더 인플루언서’란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중략) 연출진은 그대로다. ‘마리텔’을 기획한 이재석PD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이직해 ‘더 인플루언서’의 메가폰을 잡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5931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로 동시 공개되면서 해외에서도 점차 인기를 높이고 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일일 차트 TV쇼 부문에 4일 6위로 진입한 이후 30일(4위)까지 27일 동안 5위 안에 꾸준히 랭크됐다. 한국드라마가 이 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8일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2위) 이후 두 번째이자 역대 최장 기록이다.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40130/123306155/3


영화 배급 시장의 '만년 2인자'로 불리던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약진에 밀려 체면을 구긴 CJ ENM(035760)이 반전 카드를 찾고 있습니다. 반전 카드 주인공은 '신과 함께' 1~2편으로 쌍천만 영화감독 반열에 오른 김용화 감독인데요. 업계에서는 '신과 함께' 3~4편을 CJ ENM과 협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17926


최동훈 감독은 "6년 전 시나리오의 첫 줄을 쓰기 시작했는데, '암살'을 끝낸 다음 번아웃이 왔다. '암살'은 '타짜' 이후부터 찍고 싶었는데 공부를 많이 해야 하더라. 시간 두고 해야지 하다가 '암살'을 찍고 나니까 '내가 이제 뭘 찍어야 하지?' 싶더라"라며 "나도 즐겁고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라고 보여줄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다가 종로 한가운데에 UFO가 나타나고 외계인이 시간의 문을 열고 나와 싸우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우치' 영향도 컸다. 그때는 40대라 체력이 남아있을 때여서 노동이 있는 영화를 해야겠더라. '암살'과는 다른 영화를 찍고 싶었고, '암살2'는 찍고 싶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https://www.joynews24.com/view/1682692


카카오가 카카오톡에서 무료로 이모티콘(이모지)을 제공하던 기능을 종료한다. 기존 고객의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대목으로, 간신히 유지하고 있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 1위 자리를 유튜브에 내어 줄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내 무료 이모티콘 지원을 완전히 종료하기로 확정했다.

그 일환으로 앞서 실시한 10.5.0 버전 업데이트에서 기본 이모티콘을 기존 116개에서 34개까지 줄였다. 남은 34개의 이모티콘 역시 순차 종료키로 방향을 잡았다. 잔여 34개 이모티콘을 없애는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단독]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 기능 없어진다 | 아주경제 (ajunews.com)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물 등급 분류를 단계적으로 게임위에서 민간에 이관한다고 전날 밝혔다. 먼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GCRB)에 모바일 게임 심의 업무를 추가로 위탁한다. 게임문화재단이 설립한 민간 등급 분류 기관인 GCRB는 전체 이용가 및 12세·15세 이용가 PC·콘솔 게임 심의를 담당하고 있다. 2단계로 게임산업법 개정을 통해 GCRB가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물을 심의할 수 있도록 해 민간 심의를 확대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게임물 등급 분류를 완전히 자율화한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D4APHDRNH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 펀드(모태펀드 문화·영화계정) 1차 정시 출자공고로 3950억 원을 출자해 7000억 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2450억 원(54.4%) 많은 역대 최대규모다. (중략)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는 정부 출자액이 210억 원, 조성 목표액이 420억 원이다. 메인 투자한 영화의 IP 활용 권한은 제작사에서 보유한다. 운용사가 투자한 영화의 총제작비 조달과 제작비 집행, 제작 완성, 개봉, 정산 등 일체 책임을 수행하도록 해 육성에 도움을 준다. 중·저예산(순제작비 30억 원 이하) 한국영화 펀드는 정부 출자액이 115억 원, 조성 목표액이 230억 원이다. 중·저예산(순제작비 30억 원 이하)과 저예산 영화에 각각 25%와 10%씩 의무 투자 비율을 둬 제작을 활성화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투자 대상 작품이 연출자의 첫 번째나 두 번째 장편이면 제작비 상한 제한을 미적용해 신인 감독 발굴을 촉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13023273783672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3년 재허가 대상 한국방송공사(KBS) 등 34개 지상파방송사업자 141개 방송국의 재허가를 의결했다.

https://www.fnnews.com/news/202401311612149765


대구시가 지난해 부정적인 보도에 항의하며 한 언론사의 취재를 거부한 것과 관련 대구시의 ‘취재 방해’ 조치가 잘못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20-1민사부(재판장 정경희)는 대구문화방송(MBC)이 대구시를 상대로 낸 취재방해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31일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대구시는 직접 또는 소속 직원, 산하 사업소 등에 대해 대구문화방송의 전화·방문취재, 인터뷰 요청 등 일체의 취재를 거부하라고 지시하는 방법으로 출입 및 취재 등을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76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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