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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Feb 14. 2024

설 영화 대박은 옛말

작년과 비교할 때 16.5% 줄었다 

| 20240214 


설 연휴 영화계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것은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웡카'(감독 폴 킹)였다. 누적관객수 181만을 기록하며, 200만 고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 뒤는 지난달 24일 개봉한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이었다. 누적관객수 148만 명으로 입소문을 통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설 연휴를 정조준하며 7일 개봉한 '도그데이즈', '데드맨', '소풍'은 각각 누적 관객 26만, 19만, 17만 명에 그쳤다. 다만 '소풍'은 독립영화로 약 25만 명인 손익분기점은 넘을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823320


지난해 설 연휴 나흘간(1월 21∼24일) 관객 수는 263만3000여명 이었다. 작년과 비교하면 올해 설 연휴 관객이 43만4000여명(16.5%) 감소한 것이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보다는 집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콘텐츠를 즐기는 풍토가 자리 잡아가는 걸 보여주는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213509953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지난해 12월 583만 명에서 1월 656만 명으로 약 12.6% 증가했다. 쿠팡플레이는 778만 명으로 전월대비 약 7.7%의 상승효과(12월 723만 명)를 누렸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5837


13일 티빙에 따르면 그동안 티빙 이용자의 ‘비주류’로 꼽혔던 남성 가입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중략) 티빙은 남성 가입자 증가 추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티빙의 성장세는 3월 KBO리그가 시작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4~2026 KBO리그 유무선중계권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서 KBO와 협상 중인 티빙은 설 명절 이후 KBO와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213050313


LG유플러스는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로 국내 핸드볼 리그인 ‘H리그’의 중계를 시작했다고 13일 발표했다. H리그는 기존의 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개편해 지난해부터 출범한 국내 유일의 핸드볼 프로 리그다. 남자부 8팀과 여자부 8팀이 참가해 남·녀 리그 각각이 운영되는 방식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23-24 시즌이 진행된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130670i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 C는 “시장논리로 형성된 가격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다. 한 번 올라간 몸값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물의를 일으키는 수준의 잘못이 아니면 몸값은 유지된다”며 “이 현상을 타개할 묘책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만큼 위기 상황이라는 걸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시청자는 잘 모른다. 시청자도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작사가 모였다. 배우 간에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하다”고 말했다.

https://www.sportsseoul.com/news/read/1398389


─K콘텐츠 수요는 어느 정도인가.

(김) “북미뿐만 아니라 남미, 스페인, 이탈리아 같은 유럽에서도 한국 콘텐츠를 좋아하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 전반적으론 K팝이나 드라마, 영화가 인기가 많다. 남미에선 푸드 채널이, 호주에서 펫 채널의 수요가 많은 게 특징이다.”

─최근 K콘텐츠 전문 패스트 플랫폼 ‘빈지 코리아’를 북미 시장에 내놨다.

(박) “뉴아이디는 200여개 글로벌 플랫폼 채널로 K콘텐츠 수요를 확인했다. 이를 모아 보고 싶어 하는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빈지 코리아를 만들었다. 채널 단위로 운영하던 것을 플랫폼 단위로 키운 것이다.”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4/02/13/NACDC4MXWFHVZLKVMKOJA4NGPY


스텝이 꼬인 건 2019년께다. 여성 히어로가 주인공인 ‘캡틴 마블’을 내놨는데, “과도한 PC”라는 지적이 나왔다. ‘토르: 러브 앤 썬더’ ‘이터널스’ 등에 나온 동성애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점은 지난해 5월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을 맡은 실사 영화 ‘인어공주’다. 원작을 훼손했다는 비난이 쏟아졌고, 손익분기점(5억 6000만 달러)을 겨우 넘겼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엘리멘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더 마블스’ ‘위시’ 등의 흥행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넷플릭스에 맞서 2019년 론칭한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디즈니+)는 누적 적자가 110억 달러(약 14조6500억원)에 달한다. 디즈니 매출의 30% 정도인 테마파크 사업도 위태롭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고, 가격을 대폭 올렸다가 방문객이 줄었다. 2021년 한때 200달러에 육박했던 주가는 96달러 안팎까지 떨어졌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8246


CJ ENM tvN, 티빙에서 선보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방송된 1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11.8%, 최고 14.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드라마 화제성도 높다.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이달 1주차 조사 결과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지난주에 이어 이이경과 송하윤까지 출연자 화제성 2위와 3위에 올랐다. 주인공인 박민영은 5주 연속 1위를 지켰다. 화제성 조사를 구성하는 4가지 부문 역시 뉴스를 제외한 VON(Voice of Netizen)와 동영상 클립 그리고 SNS 부문까지 모두 1위에 올랐다.

https://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57968


덱스터스튜디오 진종현 이사는 “2020년 영화 신과함께 작업을 마치고 우리 알앤디(연구개발)팀에서 딥페이크 기술을 테스트하는 걸 봤다. 영화 신과함께 속에서 재판을 받는 배우 김동욱씨 얼굴을 배우 주지훈씨 얼굴로 바꿔보는 작업을 테스트 삼아 해봤는데, 당시 조금 어색하긴 했어도 우리가 기존에 해왔던 수많은 공정을 태워버리는 프로세스가 간단하게 운영될 수 있다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중략)  “딥페이크 등 최근 인공지능으로 뭔가 흉내 내는 것들을 보면, 우리가 해왔던 방식을 뛰어넘는 퀄리티가 나오는 것이 놀랍기도 하지만, 색 정보 등 스크린에 상영할 정도로 많은 정보 값을 담고 있지 않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it/1128103.html


지난해 이동통신 3사의 휴대전화 회선수가 78만여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통신 3사의 휴대전화 회선수는 4744만2178개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017670) 2298만1548개, KT(030200) 1351만6756개, LG유플러스(032640) 1094만3874개다. 이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0만661개, 22만9959개, 25만4697개 줄어든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알뜰폰(MVNO) 회선수는 727만2400개에서 144만9148개 늘어난 872만1548개를 기록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5318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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