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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Feb 27. 2024

해리포터가 돌아온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2026년 해리포터 TV시리즈 공개 목표" 

| 20240227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해리 포터' TV 시리즈를 2026년 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맥스에서 공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4일 보도했다.(중략) 2022년 4월 취임한 자슬라브 CEO는 워너브러더스의 스트리밍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해리 포터' TV 시리즈 제작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취임 직후 롤링이 있는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그를 직접 설득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 사안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당시 자슬라브 CEO가 '회사에 관한 당신의 야망은 무엇이냐'는 롤링의 질문에 "당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하는 등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끝에 TV 시리즈 제작 동의를 얻어냈다고 WSJ에 전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6151600009?section=search


KBO 마케팅 자회사인 KBOP와 유무선 중계권(이하 뉴미디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씨제이이엔엠(CJ ENM)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유료화 방안을 포함한 전체적인 틀은 이미 합의가 끝난 가운데 최종 조율 및 구단을 상대로 한 설명회가 끝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중략) 연간 460억 원 투자는 전면 유료화가 아니라면 회수가 불가능하다. 티빙은 신규 가입자 유치 효과 또한 잔뜩 기대하고 있다. 한 구단 사장은 “구단별로 20억 원 정도의 추가 수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기존 포털‧통신 컨소시엄은 프로야구 영상 재가공을 막았다. 더 정확히 따지면 유튜브를 경계했다. 반대로 티빙 측은 입찰 당시부터 재가공을 허락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협상자 선정 당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항목이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해 야구에 흥미를 느끼고, 티빙에서 돈을 내고 시청하라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2차 가공은 예전보다 자유로워질 가능성이 크지만, 라이브 중계 시청 유료화는 구독이 필요하다.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1590


미국의 광고 잡지 애드위크(Adweek)도 올해 시장을 전망한 '스트리밍 전쟁이 다시 혼돈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기사를 통해 TV는 황금시대에서 피크시대를 거치고 이제 모든 것이 무너져 하이브리드 TV를 경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업자들은 리브랜드나 번들 등을 통해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점점 더 많은 비용을 부담시키고 있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OTT인 맥스가 2023년 1.03억 달러의 이익을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헐리우드 미디어 기업으로는 의미있는 성과다. 결국 방송과 OTT가 더 밀접하게 결합하는 전략을 펼쳐야 혼돈의 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5743


CJ ENM의 부진은 ‘코로나19’로 인한 자체 빅데이터 붕괴로부터 출발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극장 영업시간 제한과 거리두기 및 취식 금지로 상영업 시장 붕괴가 촉발됐습니다. 하지만 2022년 4월 각종 제한이 해제되면서 CJ ENM은 ‘헤어질 결심’을 야심차게 내놨습니다. 당시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프리미엄을 예상했던 CJ ENM 내부에선 ‘헤어질 결심’이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관객수 190만에 그치며 20년 가까이 시장을 선도해 온 CJ ENM 내부 시장 분석 지표가 깨졌습니다. 영화계 관계자는 “’헤어질 결심’의 흥행 예상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이 예상이 깨지면서 다른 투자 배급사에서도 분석 지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21015&inflow=N


최근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들의 공통점은 강력한 팬덤이 형성돼있다는 점이다. 프로그램 자체의 팬덤이든, 연출자의 팬덤이든, 원작의 팬덤이든 ‘아묻따’(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시청자가 있다. 그 화력에 힘입어 시청률이나 화제성 지표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25일 “아주 새로운 트렌드는 아니지만, 이런 경향성이 더 짙어지고 팬덤을 형성하는 영역은 다양해졌다. 과거엔 스타 PD의 명성에 기댄 소수의 프로그램만 가능했던 게 범위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이 잘 드러나고 있는 건 지난 9일 티빙이 공개한 ‘크라임씬 리턴즈’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08852492&code=13180000&cp=nv


플레이브) <ASTERUM: 134-1>에 실린 곡은 총 6개다. 전곡을 멤버들이 작사, 작곡했다. 타이틀곡은 ‘WAY 4 LUV’ 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기타 리프(짧게 반복되는 부분)가 특징인 곡이다. 애니메이션같은 비주얼, ‘실제 사람이지만 버추얼 아이돌로 활동’ 한다는 설정 등 높은 진입 장벽에도 불구하고 데뷔 1년 만에 여러 기록을 세웠다. 첫 미니앨범의 초동 판매량이 20만장을 넘겼고, 7개 음원 전체가 멜론 일간 차트에 들었다. 플레이브의 인기 요인에는 ‘좋은 음악’이 꼽힌다. 데뷔곡 ‘기다릴게’ 부터 이번 앨범까지, 모두 깔끔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밝은 멜로디를 갖고 있다. 예준은 “처음에 딱 들었을 때 무조건 쉽고 좋게 들려야 한다는 생각, ‘이지 리스닝’ 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402261642001


영화 '파묘'가 개봉 4일만에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주말 하루동안 77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일일 최다 관객수를 달성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손익분기점(BEP) 330만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의 흥행에 이어 '파묘'가 또 한 번 벤처캐피탈(VC)들에게 고수익을 안겨줄지 주목된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22614480836410&type=1


유진그룹은 내달 주주총회에 이사들의 선임안을 상정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명령을 구하고 있다. 유진그룹이 지난 14일 김백 전 YTN 상무와 김원배 YTN 국제부 기자를 사내이사로 하는 새 이사진 선임 계획을 전했으나 YTN이 이를 거부했다는 이유에서다. YTN은 이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처분 심문은 오는 27일 오후 4시 40분 열린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6138000005?section=search


(이재연 방송작가)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도 그렇게 제작할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통보로 제작 중단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유가족들은 10년 전처럼 방송사 앞에서 눈비를 맞으며 촛불 시위를 합니다. 저는 이 일이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랍니다. 새파란 생명들이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사고가 있었다고, 끔찍한 사고였음에도 슬퍼하는 데 눈치를 봐야 했다고, 심지어 10년이 지난 후에도 이해하지 못할 이유로 입을 틀어막혔다고 기록되길 바랍니다. 작가는 글을 써야 작가라고 하지요. 방송을 통해 말하던 저는, 방송을 잃게 된 지금 이렇게나마 글을 남깁니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because/1129942.html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반복적으로 제재를 받는 방송사에 대해 가중처벌이 필요하다며 심의규정 개정을 시사했다. 26일 방통심의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진행자가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수사한 검사들의 실명을 나열하며 나치에 비유한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보도에서 물고기떼 사진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한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각각 법정제재 ‘경고’를 확정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8050


수사 대상은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라는 제목의 46초짜리 동영상이다. 해당 영상에는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며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무능과 부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절망에 몰아넣었다” 등의 발언을 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올 들어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달 초 국민의힘이 해당 영상을 올린 정체불명의 작성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뒤 경찰은 게시물 확산을 막고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해당 영상의 삭제 및 차단을 요청했고, 방심위는 23일 영상 차단 조치를 내렸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40227/123707784/1


구글은 지난 22일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미지 생성 AI 제미나이에서 인물 생성 기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우리는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과 관련된 최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물 이미지 생성을 잠시 중단하고 곧 개선된 버전을 재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략) 이번 오류는 편견을 바로잡고 다양성을 키우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과거 논란과는 차이가 있다. 구글은 “다양성에 대한 지침이 오히려 과잉 보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성을 구현하기 위한 조치들이 지나치게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다. (중략) 인공지능 서비스들이 성별·인종 등을 차별하고 편견을 키운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블룸버그통신이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이미지 생성AI인 스테이블디퓨전에 ‘패스트푸드 직원’이라는 키워드를 넣은 결과 70% 이상이 어두운 피부색의 인물을 그렸다. 반면 CEO는 백인 남성으로, 범죄자는 흑인 남성으로 그려내는 경향이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극단적 인종 및 성별 격차가 확인됐다”고 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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