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양산형 쇼츠' 넘쳐난다
| 20240403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1분 이내의 숏폼 동영상(쇼츠) 제작을 할 수 있게 되면서 해외에서 만들어진 영상을 짜깁기한 ‘불법 양산형 쇼츠’가 소셜미디어(SNS)에 넘쳐나고 있다. 해외 영상의 경우 원작자가 자신의 영상이 다른 나라에서 몰래 활용된다는 걸 알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불법 쇼츠로 실제 월 500만~600만원의 수익을 거두는 이들이 생겨나며 저작권 침해 우려가 불거지고 있지만 다양한 ‘쇼츠 부업법’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략) 유튜브가 영상을 삭제하려면 저작권을 침해한 영상이라는 요청이 접수돼야 하는데, 이 요청은 원작자만 가능하다. 원작자가 다른 국가에서 자신의 영상이 불법적으로 쓰인다는 것을 알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규정은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
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4/04/02/20240402500183?wlog_tag3=naver
TV '스펙' 넘어 '플랫폼' 주도권 경쟁
TV 플랫폼은 화웨이 '하모니(Harmony)', 파나소닉 '파이어폭스(Firefox)'를 제외하면 모두 개방형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구글TV는 별도의 특정 하드웨어 의존없이 다양한 TV 제조사에 의해 채택되고 있다. 아마존의 '파이어TV(FireTV)'도 개방형을 지향한다. 로쿠(Roku)는 비교적 저사양 TV에서도 운용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유럽 시장을 겨냥해 올해 새롭게 등장한 '타이탄(Titan)' 플랫폼은 디즈니, 로쿠, 라쿠텐 TV, KKR 등 유럽과 미국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투자 부문 업계 임원들이 설립했다. 콘텐츠 사업자 컴캐스트의 '주모(Xumo)', 플랫폼 기업 엑스페리의 '티보(TiVo)', TV 제조사 하이센스 의 '비다(Vidaa)'도 있다. 폐쇄형에서 개방형으로 전환한 플랫폼도 있다. 삼성전자 '타이젠(Tizen)'과 LG전자 '웹OS(webOS)'은 당초 자사 TV에만 탑재됐다가 개방형으로 전환했다. 비지오의 '캐스트OS(CastOS)'도 폐쇄형에서 개방형으로 바뀌며 플랫폼 전쟁에 뛰어들었다.
https://www.etnews.com/20240402000077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국회에 계류 중인 망 사용료 관련 법안들에 대해 '반(反)경쟁적'이라고 지적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USTR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 한국 관련 부분에서 "2021년부터 외국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한국의 인터넷서비스 공급자(ISP)에게 망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법안이 다수 발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USTR은 "일부 한국 ISP는 그 자체가 콘텐츠 제공업체이기에 미국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지불하는 망 사용료는 한국의 경쟁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며 "게다가 이러한 조치는 한국의 콘텐츠 산업을 해치면서 한국의 3대 ISP 사업자들(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의 독과점 체제를 강화해 반경쟁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40206411584512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 타워인 CA협의체에 콘텐츠 지적재산(IP) 관련 조직을 신설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CA협의체 전략위원회 산하에 스토리 IP 소위원회를 설치했다. 스토리 IP 소위원회는 계열사의 웹툰 등 콘텐츠 IP 관련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웹툰을 다루는 계열사 관계자들이 스토리 IP 소위원회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가 스토리 IP 소위원회를 신설한 것은 카카오엔터와 카카오픽코마 등 콘텐츠 사업을 하는 계열사들을 연계해 글로벌 IP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04/02/ZQT4C2JYWJEXVPXD64PSRCOOIY/
콘텐츠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 김우택)가 문화 콘텐츠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펀더풀(대표 윤성욱)과 콘텐츠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중략) IP 홀더와 투자/마케팅 플랫폼 단위의 협업은 기관과 펀드로 한정되어 왔던 투자자의 풀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고부가 문화상품 기획으로 혁신적인 콘텐츠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의 초석이 될 수 있다. NEW와 펀더풀은 신작 영화의 투자상품을 출시하고 일반 투자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4023392H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제작진이 여성 범죄자들의 잔혹 범죄 팩추얼 시리즈 '그녀가 죽였다'를 선보인다. 오는 5월 6일과 5월 12일 각각 U+모바일tv와 MBC에서 처음 공개되는 '그녀가 죽였다'는 '제주 전남편 살인사건(고유정)' '가평 계곡 살인사건(이은해)' '연쇄 보험 살인 사건(엄인숙)'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박초롱초롱빛나리양 유괴 살인 사건(전현주)' 등의 에피소드를 독점 취재 자료와 색다른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엮은 크라임 팩추얼 시리즈다.
https://www.news1.kr/articles/5370813
지난달 29일 '눈물의 여왕'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눈물의 여왕'이 폴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넷플릭스 TV시리즈 누적 68개국에서 톱10에 올랐다고 밝혔다. '눈물의 여왕'이 국내 인기를 넘어 넷플릭스가 발표한 톱10 시리즈 랭킹에서도 영어와 비영어 TV시리즈 포함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다수 아시아권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https://www.insight.co.kr/news/465566
(유튜브발 스트림플레이션으로) 13만원 수준(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 기준 가구당 월평균 통신비 12만9063원)인 가구당 통신비는 14~15만원 수준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 결과 오티티 이용자들은 한 달 평균 1만2005원을 쓰고 최대 1만5995원까지 지불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조사 결과 지난 3년간 디지털 콘텐츠 유료이용자 수와 지출액은 꾸준히 증가해 2022년 기준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만5200원으로 2020년(1만2400원)보다 늘어났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34805.html
‘돈줄’ 5G, 애물단지 되나…‘저가 요금제’ 불티에 이통사 근심 눈덩이
정부가 최근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정책으로 고삐를 죄자 이동통신사들 사이 근심이 커지고 있다. 저가 5G 유저 확대가 곧 이통사 주요사업 매출 감소와 직결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3차에 걸친 5G 요금제 개편으로 고가 중심 5G 요금제를 중저가 중심으로 전환시켰다. 최대 1만원 낮춘 3만원대 최저구간 요금제를 신설해 가격 하한선을 낮췄다. 데이터 제공량도 세분화해 이용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0980473
국민연금이 KT 지분 중 일부를 처분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KT의 1대주주 자리에 올라섰다. 관련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이 KT 주식 중 일부를 처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간통신사업자인 KT의 최대주주가 되려면 정부 인가를 받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처야 해서다. 국민연금, KT 지분 매각…현대차그룹이 1대주주로KT는 2일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0일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 1.02%(299만4281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8.54%에서 7.51%로 감소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40250121
지역MBC 전반에선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나서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를 손질해야 한단 목소리가 거세다. 대표적인 건의가 UHD 구축 일정 연기와 DMB 폐국이다. 수신율은 매우 낮지만 설비투자비와 유지관리비만 수십억원대의 지출이 일어나,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역MBC와 방통위 간 생각 차는 크다. 방통위는 1일 방송통신 시장을 활성화한다며 한시적으로 6가지 규제를 유예했다. 지역 방송의 경우 순수외주제작 방송프로그램 편성비율이 완화됐다. 이해승 단장은 “외주 비율 같은 경우 지역사는 서울에서 외주해서 만든 걸 받기만 해도 얼추 채워진다”며 “회사 운영에 아무런 도움도 안 되고 비용 절감도 안 되는 정책이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5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