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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May 21. 2024

'시간 싸움' 2라운드가 본격화된다

챗GPT 모바일 앱의 순매출이 22% 증가했다

| 20240521


20일(현지시각) 앱 인텔리전스 회사 앱피규어스(Appfigures)에 따르면, 오픈AI는 GPT-4o를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PC사용자에게 국한됐다. 모바일 앱 사용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대신 모바일 사용자들은 오픈AI 최근 출시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월 19.99달러의 구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ChatGPT Plus)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테크크런치는 “이 전략적 결정은 모바일 사용자들 사이에서 구독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면서 “이는 오픈AI가 모바일 기기에서 본 최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앱피규어스는 GPT-4o 출시 당일 챗GPT 모바일 앱의 순매출이 2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에는 순매출이 90만 달러로 증가해, 앱 일일 평균 49만1000달러 대비 두 배가까이 증가했다.

https://www.mk.co.kr/news/it/11020360



편집자 주 | 유료방송 가입자가 8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토종 음원 스트리밍 업체들이 적자전환하기 시작했습니다. OTT나 유튜브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시간 싸움'에서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결국 영상 콘텐츠건 게임이건 음악이건 기사이건 포털이건 카카오톡 같은 채팅서비스이건 간에 사용자들의 시간을 얼마나, 어떻게 빼앗을 수 있느냐 하는 게 핵심입니다. 그런데 인공지능, 더 좁혀 말하면 LLM을 이용한 문자/음성 대화 서비스가, GPT-4o의 등장과 함께 이 '시간 싸움'의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통신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AI 서비스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 이유에서 입니다. 


8년 만에 첫 감소한 유료방송 가입자···“비상경영 돌입”

https://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919


엔씨소프트,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수익성 회복 어려워"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16481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개발 중인 통신사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이른바 ‘텔코 LLM’이 부적절한 고객센터 대화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훈련시키는 레드팀을 가동 중이다. 레드팀은 의도적으로 부적절한 대화를 일삼는 ‘진상고객’ 역할을 맡아 이 모델이 문제되는 발언을 감지하고 경고나 차단 등의 대응을 적절히 하는지 점검한다. 텔코 LLM은 이르면 다음달 출시, 통신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학습한 만큼 향후 SK텔레콤과 국내외 다른 통신사들이 맞춤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D99E4HUUS


SK텔레콤이 일찌감치 'AI 컴퍼니'를 표방한 데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같은날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하면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기존 통신사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 먹거리로 AI를 키우겠다는 뜻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전날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기업의 새로운 비전과 포부를 담은 슬로건 'KT, 당신과 미래 사이에'를 처음 공개했다. LG유플러스도 같은 날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라는 의미를 담아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Growth Leading AX Company)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5200119g


위기설이 쏟아져 나오던 토종 음원 스트리밍 업체들의 적자 전환이 시작됐다.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유튜브뮤직의 급성장에 사업 다각화와 서비스 차별화로 대응하고 있지만 결국 본업인 스트리밍 수익이 감소해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국내 1위로 올라선 유튜브뮤직의 시장 장악력이 거세지면서 국내 업체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벅스를 운영하는 NHN벅스는 올 1분기에 129억 원의 매출과 6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146억 원의 매출을 낸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외형 규모가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4억 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한 B2C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 77억 원에서 올해 1분기 58억 원으로 줄었고, 2억 원이던 영업손실은 10억 원으로 확대됐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D99GFJBN3


20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미국에서 영상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의 60%가 로쿠의 '로쿠 채널', 아마존의 '프리비', 폭스의 '투비', 파라마운트의 '플루토TV' 등 패스트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T&T 산하 HBO의 'HBO맥스' 등 유료 OTT를 이용하는 55%보다 많은 규모다. 브라질에서도 47%가 패스트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반면 유료 OTT는 45%를 나타냈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패스트 플랫폼인 '삼성TV플러스', 'LG채널'이 점유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https://www.fnnews.com/news/202405191536057442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자본 관계 재검토 등 행정지도로 네이버를 압박하며 이른바 ‘라인 사태’가 좀처럼 진화되지 않자 국민연금공단을 향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국민연금은 네이버 지분 7.9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네이버 주식을 5% 이상 소유한 곳은 블랙록 펀드(5.05%)와 국민연금 두 곳이다. (중략) 국민연금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전하고 있지 않다.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들어 올해 변재상 사외이사 후보자 선임에 반대하는 등 최근까지 네이버 경영과 관련해서 적극적인 의견을 내 온 것과는 대비된다. 일각에서는 라인야후 경영권이 일본에 넘어갈 경우 네이버의 기업가치가 하락할 수 있는 만큼 의견을 내야 한다고 보고 있다.

https://www.mk.co.kr/news/stock/11020318


그동안 공격적인 팽창 기조를 이어 온 카카오가 비주력 계열사를 정리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서는 인수합병(M&A)을 비롯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간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꾸준히 계열사 수를 줄여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회사 수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카카오의 국내 계열사 수는 128개로 집계됐다. 카카오가 지난해 12월 '2023년 하반기 기업집단 설명서'를 냈을 때보다는 10개, 공정위가 지난해 5월 2023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회사를 집계한 것보다는 19개 줄어든 수치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4052002109931078007&ref=naver


2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감독이 의기투합한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의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전 세계를 휩쓴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과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등을 맡았던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담당해 기대를 더한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4052008580463420


시대를 앞서간 B급 영화로 평가받는 ‘지구를 지켜라!’(감독 장준환)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CJ ENM은 ‘지구를 지켜라!’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부고니아(BUGONIA)’ 제작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가여운 것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더 랍스터’ 등을 연출한 그리스 출신의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가여운 것들’로 지난 3월 제96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톱스타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는다. 애플TV+ ‘플라워 킬링 문’, 넷플릭스 ‘파워 오브 도그’에 출연하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로도 선정된 제시 플레먼스까지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https://www.mk.co.kr/news/world/11019863


시청률과는 별개로 '선재 업고 튀어'는 1020세대를 정조준한 작품인 만큼, OTT를 통한 유입이 많고, 원작 소설과 차별화되는 각색, 그리고 김혜윤과 변우석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열연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덕분에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눈물의 여왕'의 뒤를 이어 2위에 오르는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난 8일 CJ ENM이 진행했던 tvN 미디어톡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올해 1~4월 기준 티빙 신규 가입 기여도에서 7위를 기록했다.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860599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이사장 송영웅, 이하 방실협)는 한국 실연자의 보상금을 징수하기 위하여 스페인 실연자신탁관리단체 AISGE(Artistas Intérpretes Sociedad de Gestión)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콘텐츠 흥행의 주역인 한국 실연자의 저작인접권 해외 이용에 대한 보상금을 징수하는 첫 관문으로 볼 수 있다. 방실협은 대한민국 유일의 시청각 실연 관리단체로 연기자, 성우, 코미디언, 방송인 등 시청각 실연자의 저작인접권을 신탁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방실협과 협약을 맺은 AISGE는 스페인 시청각 실연자의 지적재산권을 관리하는 단체다. 

https://www.stardail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9086


5G 이동통신 상용화 5년 만에 기존 4G LTE 트래픽 비중이 15% 수준까지 떨어졌다. 5G 통신 트래픽 비중은 83%까지 도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지난 3월 기준 무선 데이터 트래픽 통계 현황에 따르면 이동통신 전체 트래픽은 107만7천127 테라바이트(TB)를 기록한 가운데 LTE 트래픽은 16만2천416 TB로 집계됐다. 전체 무선 트래픽에서 LTE가 차지하는 비중은 15.1% 수준이다. 무선 트래픽은 5G, LTE, 통신사 별 와이파이, 3G 순이다.

https://zdnet.co.kr/view/?no=20240520173548


2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파총회(WRC)-23 이후 차세대 6G 주파수 발굴을 위한 글로벌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7.125~8.4㎓ 대역은 4.4~4.8㎓, 14.8~15.35㎓ 대역과 함께 한국이 ITU에 제안해 6G 주파수 후보로 채택된 대역이다. 후보로 지정된 6G 주파수는 2027년 WRC-27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7.125~8.4㎓ 대역은 6G 서비스를 위한 주력 주파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https://www.etnews.com/20240520000245


국민의힘이 미디어 정책을 총괄할 미디어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당 미디어특위 위원장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춘추관장을 맡은 이상휘 당선인이 임명됐다.(중략) 함께 MBC 사장 출신의 김장겸 비례대표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 출신의 박준태 비례대표 당선인, 청와대 홍보정무수석실 행정관 출신의 김시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겸임 교수,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문위원을 맡고 있는 이상근 서강대 교수, 인수위 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출신의 나경태 여의도연구원 대외협력실 연구위원, 이준우 전 국민의미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권오현 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박승용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자문 등이 특위에 참여한다.

https://zdnet.co.kr/view/?no=2024052014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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