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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Jul 04. 2024

카카오TV는
왜 실패했을까?

앱 서비스에 이어 동영상 댓글 서비스도 종료 

| 20240704 


카카오의 통합 동영상 서비스 카카오TV가 서비스를 종료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경쟁 플랫폼과 비교해 우위를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카카오TV가 서비스를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TV는 주문형 동영상(VOD) 댓글 서비스를 7월1일 종료했다. 카카오TV는 2월 카카오TV 앱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중략) 카카오TV는 2006년 출시된 인터넷 방송 플랫폼 다음TV팟과 2015년 출시된 다시보기 서비스 카카오TV가 2017년 통합해 만들어진 종합 동영상 플랫폼이다. 이에 더해 2020년 9월 카카오TV 오리지널 채널을 선보이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이 중 인터넷방송 서비스의 경우 2015년 이후 인터넷 방송인이 대거 아프리카TV와 트위치로 이적하며 이용자 수가 줄어들었고 이후에도 이렇다할 이용자 유입 요인이 없었다.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238203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1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TV는 한때 아프리카TV, 트위치에 이어 MAU(월간활성이용자수) 3위(월평균 15만명 안팎)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이 순위는 지난해 11월까지 유지됐지만 12월 치지직이 출시되자 6위로 밀려났다. 올해 5월엔 MAU가 5만661명까지 떨어져 9위를 기록했다. 이는 팝콘티비(8만7263명) 팬더티비(8만5526명)보다 낮은 수치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일환으로 숏폼서비스에 집중키로 했다"며 "카카오TV에 숏폼탭을 오픈한 후 '오늘의 숏폼' 파트너사와 재생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70319154214843


CNBC 최근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가 나온지 20년 가까이 됐지만 넷플릭스,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같은 미디어 회사들은 유튜브가 적인지 친구인지 아직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부 미디어 회사 경영진은 유튜브를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나 케이블TV와 동반자 플랫폼(companion platform)으로 보고 있지만 존재를 위협하는 대상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위협적인 존재로 보는 이들 사이에선 유튜브가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들 시청과 젊은 문화의 중심이라는 역할을 빼앗아간다는 시선이 엿보인다. 유튜브를 보는 다양한 시선들은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업계들이 유튜브에 대응하는 전략이 제각각인 결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디즈니는 유튜브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대표적인 미디어들 중 하나로 꼽힌다. 디즈니는 매일 전략 미팅에서 유튜브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점에서 디즈니는 유튜브를 협력 보다는 위협의 대상으로 좀더 많이 바라보는 듯 하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3650


넷플릭스가 일부 국가에서 11.99달러(약 1만6천600원)인 기본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요금제를 선택하라는 공지를 보냈다. 지난해 넷플릭스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9.99달러였던 기본 요금제를 11.99달러로 인상한 바 있는데, 14일부터는 기존 가입자도 기본 요금제를 사용할 수 없게 한 것이다. 2일 더버지와 BGR 등 외신은 넷플릭스가 영국, 캐나다에서 광고 없는 가장 저렴한 기본 요금제를 사용할 수 없게 한다고 보도했다. 당장은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기본 요금제를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넷플릭스는 최근 몇 달 동안 기본 요금제 가입자에게 해당 요금제로는 넷플릭스를 사용할 수 없고 새로운 요금제를 선택해야 한다는 공지를 보냈다. 영국에서는 광고를 포함한 요금제로 자동 다운그레이드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례도 있었다.

https://zdnet.co.kr/view/?no=20240703082428


영화 ‘타이타닉’, ‘인디아나 존스’, ‘대부’ 등으로 유명한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영화 ‘터미네이터’, ‘미션 임파서블’, ‘탑건 : 매버릭’ 등으로 유명한 영화 제작사 스카이댄스가 합병하는 ‘빅딜’ 협상이 재개된다. 스카이댄스는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의 아들 데이비드 엘리슨이 2006년 설립한 영화 제작사다. 

지난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파라마운트 글로벌 이사진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자사 지분 77%를 보유한 지배주주 샤리 레드스톤이 제안한 새 거래 조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댄스는 협상 재개를 위해 파라마운트와 예비 합병안에 양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https://www.mk.co.kr/news/world/11057420


이통사들이 OTT 구독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소비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일부 가입자들을 중심으로 체감 혜택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중략)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통사들이 추가 서비스를 제공 등으로 생색내기를 하기보다 통신 요금을 대폭 할인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며 "OTT 서비스의 경우 가격이 인상된다고 해도 계정 공유 등의 서비스를 통해 어느 정도 금액을 아낄 수 있는데 통신비는 온전히 홀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7039552g


일 영국 대중문화 전문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 따르면, CJ ENM의 드라마가 전체 10편 중 5편(눈물의 여왕·선재 업고 튀어·졸업·내 남편과 결혼해줘·피라미드 게임) 포함됐다. 드라마 강자로서 면모를 과시한 것이다.

https://www.inews24.com/view/1737530


‘선업튀’의 인기는 다른 지표들에서 드러난다. 3일 티빙에 따르면 선업튀는 역대 tvN 드라마 중 누적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달성했다. 6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전체 1위에 올랐다. 1화 대비 마지막화 누적 시청UV는 8주 사이 4% 넘게 늘었는데, 이는 TV시청률의 성장 추이를 앞선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기준 마지막회 방영 당일의 티빙의 총 시청시간은 250만 시간으로 넷플릭스의 240만 시간을 뛰어넘었다. 총 누적 시청시간은 17억 시간에 달한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는 130개국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TV 콘텐츠와 OTT 콘텐츠를 합산한 지표도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선업튀는 TV-OTT 드라마 화제성 지표 조사에서 역대 4위에 오르며 ‘태양의 후예’ ‘부부의 세계’ 등보다 위에 자리했다. TV시청률과 OTT 시청량을 합산해 환산한 예측 시청률은 약 11%로 대박 드라마에 못지 않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 선업튀의 인기는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비견된다”고 밝혔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DBLJSG1S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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