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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유튜브처럼 아무 제약 없이 채널을 개설할 수 있게 된다

by 이성주

| 20240722


네이버는 3분기 중 자사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네이버TV'를 유튜브와 같은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기존에는 채널을 개설하려면 다른 플랫폼 구독자 100명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었다. 이후 숏폼 서비스인 '클립'과 연동도 활성화한다. 클립에서 올 하반기 동안 활동할 크리에이터(1인 창작자)도 대거 모집한다. 2500명 규모다. 이들이 매달 10개 이상 숏폼 콘텐츠를 올리면, 월별 10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 활동비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하반기 동안 크리에이터에게 8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수익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모두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들과 일상 속 흥미 요인을 공유하는 '펑'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지난 11일 영상 길이를 기존 15초에서 최대 15분으로 확대했다. 최대 12시간까지 노출할 수 있었던 환경에도 48시간을 추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웹툰·웹소설을 60초 안팎 숏폼 영상으로 요약하는 '헬릭스 숏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https://www.ajunews.com/view/20240721144517957


네이버는 현 시점에서 정해진 바는 없으나 일반 창작자 지원과 수익프로그램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TV의 일반 창작자들은 구독자 수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광고를 붙일 수 있는 등 수익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40716500240


편집자 주 | 네이버가 '네이버TV'를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은 위 기사에 나온 것처럼 유튜브나 틱톡과 경쟁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네이버가 플랫폼에 올라가는 콘텐츠에 대해 인공지능을 이용해 유해 콘텐츠 필터링이나, 영상을 분석한 알고리즘 적용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엔 치지직의 운영 경험이 작용했을 걸로 보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기존 방식대로 팔로워가 100명 또는 200명 이상이 되어야 채널 개설이 가능한 경우 네이버가 사람의 힘으로 콘텐츠를 감시하는 게 가능하지만 모두가 자유롭게 채널을 개설하는 상황에는 사람이 하는 모니터링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 MS에 서비스 장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해 줄 것을 요청했다.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는 장애 발생 시 이용사에 즉각 피해 상황과 장애 원인 등을 알려야 하는 의무가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보안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MS의 윈도우10 운영체제(OS)와 충돌을 일으키면서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윈도10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면 이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MS는 사고가 터지자마자 서비스 장애 발생 사실을 이용자에 즉각 고지했고, 장애 발생 상황에 따라 제대로 조치를 했는지 해당 법률에 따라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719_000281874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카카오·구글 등 부가통신사업자 총 26개사는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71923431468437


MS의 보안 관행을 비판하는 전문가들은 MS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해킹에 취약했던 윈도와 이메일, 기업 서비스 등 기존 제품의 개선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제공하는 것과 같은 보안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다. (중략) 하지만 MS의 대변인은 회사가 유럽연합(EU)과 합의한 바가 있어 OS를 애플처럼 운영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MS는 2009년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에 자사와 동일한 수준의 윈도 접근 권한을 부여하기로 EU와 합의했기 때문에 개방성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https://m.yna.co.kr/view/AKR20240721034600009


국내는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증권·금융업계는 대부분 국산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CC(공통평가기준) 인증'이라는 강한 보안규제를 받고 있어 해외 프로그램이 들어오기 힘들다. 아울러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MS의 클라우드인 'MS 애저'나 PC OS(운영체제) '윈도'와 함께 판매되면서 시장 점유율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아직 AWS(아마존 웹서비스) 중심으로 형성돼 있고, MS 애저 비중이 작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용이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IT업계 관계자는 "특히 미국·일본에서 특정 제조사의 PC 제품을 판매하면서 윈도 O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솔루션을 묶어 판매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때문에 미국과 일본의 피해가 컸던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고 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72113440040514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중인 국내 기업들의 60% 이상이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의 선택을 받은 2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상당한 격차인데다, 네이버·KT 등 토종 클라우드도 크게 앞섰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 171곳 중 AWS 이용 비중은 60.2%로 가장 높았으며 2위는 MS 애저(24.0%)로 집계(복수응답)됐다. 다음으로 네이버가 20.5%,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은 19.9%의 이용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오라클(8.2%)과 KT(8.2%), NHN(7.0%), 삼성SDS(1.2%) 순으로 나타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178010?cds=news_my


최근 디즈니 직원들은 사용자 참여도를 측정하는 '구독자당 시청 시간'이라는 지표가 최근 몇 달간 회사에서 중요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오리지널 시리즈의 에피소드를 일괄적으로 공개해 연속 시청 환경을 만드는 넷플릭스의 경우 최근 몇 년 간 사용자 참여도와 재방문을 개선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디즈니는 콘텐츠 추천을 강화하는 더욱 개인화된 알고리즘, 구독자의 취향과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새로운 프로그램과 영화를 위한 맞춤형 홍보 아트, 시리즈 시청 도중 중간에 멈춘 구독자들에게 콘텐츠를 끝까지 볼 것을 상기시키는 이메일을 전송하는 것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 기능 중 일부는 향후 6개월 내 출시될 수 있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는 어떤 콘텐츠를 봐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는 구독자를 위한 '팝업 라이브 채널'도 계획하고 있다. 가령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나 심슨 시리즈 등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는 대형 콘텐츠를 처음부터 끝까지 스트리밍하는 채널로, 해당 채널에는 스폰서나 광고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6080


한 제작사 대표는 "인플레이션 등의 여파로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국내에서 마땅한 투자사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게 현재 영화 및 드라마판 현실"이라며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업체(OTT)만 바라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글로벌 OTT들이 배우 몸값 등은 천정부지로 올려놓고 이제는 일본 동남아 등으로 발을 빼는 추세라는 점"이라며 "넷플릭스가 발을 빼면 K콘텐츠의 경쟁력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71943817


제작 편수 급감은 일찌감치 예견돼 왔으나 당장 내년 개봉 라인업을 점쳐야 하는 하반기에 접어들자 그 위기감이 조금 더 피부로 와닿는 실정이다. 당장 국내 영화 배급사 1티어로 꼽혀왔던 CJ ENM의 경우 '악마가 이사왔다' 이후 영화 신작 소식이 없고 오히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선보일 전망이다.

https://www.osen.co.kr/article/G1112377255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주 지역에서 한국 드라마를 볼 수 있는 OTT는 코코와·넷플릭스·라쿠텐 비키·아시아크러쉬·아마존 프라임 비디오·훌루 등 최소 6개다. 이들 플랫폼에 실리는 K 콘텐츠 장르도 다양하다. 로맨틱드라마뿐만 아니라 스릴러, SF 판타지 등 거의 모든 장르가 글로벌 이용자들과 만나고 있다. 아시아에서도 넷플릭스나 유넥스트·뷰 등이 K 콘텐츠를 실어 나르고 있다. 이외에 아프리카·중동에도 넷플릭스·뷰·비키·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이 K 콘텐츠를 탑재해 이용자들을 끌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7181234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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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5회 시청률이 전국 가구 기준 0.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가 기록한 1.4%보다 하락한 수치이자 최저 시청률이다. ‘가브리엘’은 지난달 21일 1.5%로 출발대 줄곧 1%대에 머물렀다. 그렇게 1%대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속, 이마저도 무너져 0%로 내려앉았다.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721050040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 부가통신사업자 매출이 디지털 플랫폼에 힘입어 지난해 300조원을 넘어섰다. 서비스 분야별로 카카오톡, 네이버, 배달의민족, 구글플레이 등이 이용자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가통신사업 매출은 328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중 디지털플랫폼 매출은 114조4000억원으로 약 35%를 차지했다. 디지털플랫폼 매출은 사업자의 구독·입점·상품 및 용역수수료, 광고수익을 합산한 추정치다.

https://www.etnews.com/20240719000207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여야 정치권이 발의한 ‘플랫폼법’에는 자사 우대와 멀티호밍 제한을 금지하는 규정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사 고객을 자사 플랫폼에 가두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그러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 결과, 고착화 현상이 가장 큰 쪽은 앱 마켓으로, 구글 플레이의 멀티호밍률은 25.5%에 불과했다. 국내 기업인 네이버·카카오를 잡겠다고 도입하려는 법안의 입법 취지가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7920663895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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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내주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 'AI 캐리커처'(가칭)를 내놓는다. 이용자가 자기 얼굴 사진을 넣으면 웹툰 작가의 그림체로 그려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5월 선보였던 '툰필터'와 비슷한 기능 같지만, 훨씬 고도화됐다. '툰필터'가 사진 속 포즈와 머리카락 길이 정도만 반영해 웹툰 속 캐릭터처럼 그려줬다면, 'AI 캐리커처'는 사진 속 인물의 이목구비나 얼굴형 특징을 따서 실제로 내 얼굴을 보고 그린 듯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식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720041500005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CJ ENM 채널 tvN 드라마 유튜브 공식 계정이 해킹돼 20일 현재 복구 중이다. 이날 오전 tvN 드라마와 티빙 공식 유튜브 채널로 접속하면 리플(ripple)의 로고와 콘텐츠들이 떠 있고, 기존 영상은 모두 사라졌고 리플 콘텐츠만 게재돼있다. 채널 아이디까지 모두 변경된 상태다. 그나마 커뮤니티에 공지 사항이 남아있어 원래 채널이 tvN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J ENM과 티빙 측은 "채널 해킹을 인지하고 유튜브 측과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 중"이라며 "채널의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티빙은 공식 SNS를 통해 "외부 해킹 공격으로 인해 채널명이 변경되는 이슈가 발생됐다"며 "티빙은 채널 해킹을 인지하고 유튜브 측과 문제해결을 위해 조치 중이다. 의심되는 영상이나 링크가 있는 게시물을 클릭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이용자들에 공지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72014142693808


최 대표는 "자국 언어를 중심으로 초거대 생성형 AI 모델을 ‘프롬 스크래치(맨 처음 단계부터)’로 개발해 서비스 전반 적용까지 나아간 사례는 중국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실질적으로 유일하다"고 말했다. 최근 비영어권 지역에서 자체 AI 모델을 구축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국이 AI 기술 리더십 이니셔티브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최 대표는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강력하게 반영한 자체 소버린 AI 확산을 목표로 여러 국가·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네이버는 자국어 중심 모델을 개발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소버린 AI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한다"며 "AI 인프라, 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통된 목표를 가진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소버린 AI 생태계를 함께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11601?cds=news_my


국회는 22일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22·24·25일 노경필·박영재·이숙연 대법관 후보자, 24∼25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연다. 가장 날 선 공방이 벌어질 '전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리는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720042800001?input=1195m


언론계에서는 대체로 중재안을 환영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성명을 내 “방송법 대결도, 방통위 파행도 더 이상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지금처럼 상대를 부정하고 불신을 조장하는 정치로는 공영방송을 결코 정상화할 수 없다”며 “학계·언론인·시민단체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양극단의 세력들이 공영방송과 방송제도를 더 이상 망가뜨리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중재안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논의 끝에 거부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문재인 정부에서도 현행법에 따라 임명돼 온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임명을 강행해오던 정부·여당 입장에서는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 중단’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72111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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