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고 단가 50% 가량 낮춘다는 풍문
| 20240812
한때 '광고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 세계 구독자들을 끌어 모았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Netflix)가 광고 수익 극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2년 전 업계 최고 수준의 CPM(1000명에게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드는 비용)을 내세웠던 넷플릭스가, 이번엔 광고 단가를 50% 가량 낮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략) 2022년 CPM 단가는 업계 최고 수준인 65달러(약 9만원)에 달했으나 2023년 39~45달러(약 4만8000원~6만2000원)로 낮춘데 이어 올해는 50% 이상 광고비를 낮춘 것이다. 국내 넷플릭스 광고를 독점 판매하고 있는 나스미디어도 올해 2월 말부터 1+1 프로모션 형태로 CPM 단가를 낮춰 판매하고 있다. 1+1 프로모션은 직전 3개월 이내 집행 이력이 없는 신규 광고주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CPM 단가는 15초 2만2500원, 30초 2만8000원으로 사실상 50% 할인된 가격에 광고 인벤토리를 판매한 것이다. 나스미디어 측은 "프로모션을 통해 넷플릭스 CPM 단가가 많이 낮아지면서 중소형 광고주들의 유입이 많이 늘었다. 그 결과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4/08/08/2024080800314.html
OTT의 성장으로 인한 전통 미디어산업의 붕괴 가속화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미국 케이블TV협회(NCTA)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에만 미국 내 케이블TV 가입자가 600만 명 이상 감소했다. 이는 단순한 산업 구조 변화를 넘어, 지역사회의 정보 전달 채널 축소와 미디어 다양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지역 케이블TV는 지역 뉴스미디어도 겸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역 뉴스의 쇠퇴가 궁극적으로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비단 OTT로 인한 직접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15년간 미국 내 지역 신문사의 25%가 폐간됐으며, 이는 지역 케이블TV의 쇠퇴와 맞물려 지역사회의 정보격차를 심화시킨다고 지적한다. 미국과는 달리 중앙 집중 형태인 한국 방송산업은 아직은 OTT의 공세에 버틸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이나 종편을 불문하고 매년 영업이익 감소 추세에, 이미 적자로 전환된 몇몇 채널들의 현 상황을 보면 절대로 남의 일이 아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53100.html
미디어 업계 판세가 스트리밍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기존 케이블TV 비즈니스가 점점 무너지고 있다. 이는 숫자로도 드러난다.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비슷한 시점에 케이블TV 비즈니스 가치를 스스로 깎았다. 8월 초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자사 케이블TV 비즈니스에 대해 60억달러,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는 90억달러를 감가상각했다. TV 네트워크 가치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디인포메이션 보도를 보면 얼마전까지만 해도 양사 모두 이같은 조치가 필요치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이를 뒤집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WBD 경영진들은 회사 주가 하락, 미국 전통 TV 광고 시장의 '지속적인 약세', NBA 경기 중계권 갱신에 대한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감가 상각에 영엽을 미쳤다는 입장이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8935
미국의 주요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이하 파라마운트)이 스카이댄스 미디어(이하 스카이댄스)와의 합병을 앞두고 대규모 인력 감원을 단행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파라마운트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미국 내 인력의 15%, 약 2천개 일자리를 줄인다고 발표했다.감원 대상에는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서와 재무, 법률, 기술, 기타 지원 부서가 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감원이 스카이댄스와의 합병을 준비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809042200075?input=1195m
폭염 특보가 내려진 경북 경주시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현장. 사람 대신 인공지능(AI) 카메라가 경기를 중계했다. AI 카메라가 선수나 축구공 움직임을 자동으로 추적·포착해 자연스럽게 플레이 중심으로 클로즈업했다. 이는 실시간으로 스포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호각'을 통해 스트리밍됐다. 호각은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 중계를 맡았다. (중략) 호각은 이스라엘 픽셀롯의 AI 카메라 시스템을 사용해 무인 스포츠 중계를 하는 국내 기업이다. 전국 중·고교 리그 경기와 대항전,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예선 등 기존 TV 방송에서 볼 수 없던 아마추어 스포츠 경기를 촬영한다. 그리고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와 주문형비디오(VoD), 영상클립 및 경기 데이터 형태로 제공한다.
https://www.etnews.com/20240811000019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가 PC용 앱 지원을 줄이는 이유는 이미 ‘웹사이트 시청’이라는 대안이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PC용 앱은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같은 기능과 같은 콘텐츠를 담은 별도의 앱을 따로 또 개발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모델이라서다. 넷플릭스가 최근 업데이트로 앱 내 재생 대신 웹사이트 연결을 추진하는 것도 같은 이유로 분석된다. 실제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앱을 내지 않았다.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21282
CJ ENM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최근 몇 년간 팬데믹의 여파로 영화사업이 큰 타격을 입고 TV시청 감소 등으로 홈쇼핑 사업이 부진하면서 고전을 겪던 CJ ENM이 올해 들어 수익에서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https://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60856
이통3사 2분기 영업익 SK텔레콤만 늘었다...KT·LG유플러스 부진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8921
방송가에 따르면 MBC와 KBS, ENA, TV조선은 최근까지 드라마 편성을 비워왔던 요일과 시간대에 각자 한 편씩 드라마를 편성했다. MBC는 올해 7월 6일 2부작 단막극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이후 한 달가량 금토드라마를 편성하지 않다가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변요한 주연의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이하 '백설공주에게') 첫 방송을 한다. 14부작인 '백설공주에게'는 독일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스릴러다.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가 10년 후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좇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810014400005?input=1195m
슈라이어 사장은 또 향후 한국에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대작들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 (디즈니의) 투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며 "무빙과 같은 뛰어난 콘텐츠라면 자연스럽게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의 콘텐츠 투자에서 한국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월등히 높다"고 덧붙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811003300075?section=search
야당 의원들은 여권이 방문진 등 공영방송 이사를 불법 선임해 방송 장악에 나섰다면서 청문회를 세 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1차 청문회는 이날 열렸고, 2·3차 청문회는 오는 14일과 21일 진행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809062200001?section=search
9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에서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2016년 MBC 단체교섭 때 오정환 비대위원장(당시 취재센터장)은 노조 측이 “왜 기자들을 많이 쫓아내셨냐”라고 묻자 “쫓아내긴 뭘 쫓아내나. 다 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측이 “기자들을 스케이트장 관리시키고 이런 게 공정보도이고 노조 상생인가”라고 묻자 오 위원장은 “개인의 능력과 자질에 따라 배치한 것”이라며 “기자가 고시패스한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위원장은 “(스케이트장 관리 일을) 잘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입사한 게 장원급제인 줄 아느냐”면서 “정상화되는 과정이다. 재배치를 한 것”이라고 반복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121&page=2&total=161676
KBS 광복절 이승만 다큐에 “尹영방송 모자라 친일방송”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122
새로 선임된 한국방송 이사는 권순범 현 이사, 류현순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서기석 현 이사장, 이건 여성신문사 부사장, 이인철 변호사, 허엽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 황성욱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상임위원 등이다. 새 이사회는 여야 7대 4로 현 6대 4보다 더 확실한 여권 우위 구도가 될 전망이다. 이들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년이며, 올해 연말 박민 사장 후임을 선출하게 된다. 언론장악 카르텔 공동취재팀이 새 이사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52806.html
서울시의회는 9일 교통방송(TBS)이 자구안을 마련할 때까지 최소한의 지원을 이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TBS 지원 조례안은 이미 폐지됐다"며 시의회 차원의 지원은 없다고 못 박았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김혜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이제 예산 편성 여부는 의회가 결정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809044500004?section=search
** 개인 사정으로 이번 한 주 게시 시간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