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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은 OTT가 엎었는데
싸움은 TV와 케이블이

케이블, '지상파 무료 VOD 서비스 중단' 공지

by 이성주

| 20240814


13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 HCN, KCTV광주방송, 푸른방송 등은 다음 달 초부터 ‘지상파 무료 VOD 서비스’ 중단을 공지했다. 그동안 케이블TV는 지상파 방송 콘텐츠 방영 직후 유료 VOD로 제공하다 3주 후엔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줬다. 하지만 이젠 3주 후에도 돈을 내야 하는 것이다. 다른 케이블TV인 SKB·딜라이브 등은 아직 동참하지 않았지만, 이들도 가입자·매출 감소를 겪는 만큼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IPTV·위성방송은 해당 서비스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4/08/13/Q4OBB54VEFFQVEQ44RNFSZDXII/


그동안 케이블TV와 인터넷TV(IPTV) 업체들은 지상파에서 방영된 지 3주가량 지난 방송 영상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방송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인기 상품이었지만 OTT 등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이용자가 대폭 줄었다. 지상파 무료 VOD 이용 건수는 2013년 1억3993만건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1418만건으로 10년 새 89.9% 줄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130085i


블룸버그에 따르면 NBC 스포츠는 "하루 평균 약 3060만명이 컴캐스트를 통해 이번 올림픽을 관람했다"라며 "여기에는 NBC 방송 네트워크, 케이블 채널, 피콕(Peacock) 스트리밍 서비스가 포함됐다. 특히 폐막식에는 도쿄올림픽의 두 배가 넘는 2080만명의 미국 시청자가 몰렸다"라고 발표했다. 컴캐스트는 이번 대회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맥스 등 경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추격하는 피콕의 쇼케이스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첫 방송 이후 329개 메달 종목을 모두 온디맨드로 스트리밍 할 수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BBC 역시 올림픽이 자사 플랫폼에서 스트리밍 2억1800만회를 기록하며 도쿄올림픽의 두 배를 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럽에서 판권을 보유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는 도쿄올림픽 대비 77% 증가한 유료 스트리밍 가입자와 2억2500만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9253


파리 올림픽, KBO 리그 개막 등 스포츠 이벤트를 계기로 네이버 오픈톡에 이용자들이 몰렸다. 관심 주제에 대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그룹 채팅이 인기 플랫폼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네이버 오픈톡 파리 올림픽 대표 응원방에는 누적 564만명이 모였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81315524516361


KBS와 CJ ENM은 업무협약을 통해 △각사의 계열 스튜디오(KBS 몬스터유니온·CJ ENM 스튜디오드래곤)가 제작하는 드라마 기획 및 제작 과정에 상호 협력하고, △각사가 제작한 드라마를 KBS 2TV 및 tvN 채널, 티빙을 포함한 관계사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토록 협력하며, △양사가 협력하는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10108


2000년대 명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수많은 '미사폐인'들을 양산한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올 하반기에 트렌드를 반영해 재해석한 시리즈물로 새롭게 탄생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의 '뉴클래식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 등 원작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원작 매력을 살려 재구성한다. '숏폼'과 유튜브 요약본을 즐기는 시청자를 위해 길이는 줄였다. (중략) 웨이브는 두 작품을 필두로 2000년대 초반 작품을 추가로 4K 디지털 리마이스터링해 선명한 화질로 구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책과 영화를 개정판으로 만나듯 잘 만든 드라마도 개정판으로 소비될 수 있다는 전략이다.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4081402101931029001&ref=naver


4회, 14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박훈정 감독의 첫 드라마 '폭군'의 회차 수다. 이처럼 드라마가 확 짧아지고 있다. '모래시계'와 '올인' 등 2000년대 초반까지 화제작은 주로 24부작이었다. 16부작이 표준이던 시기를 거쳐 2~3년 전부터 반토막이 나 '밤에 피는 꽃' '사내 맞선' 등 12부작 드라마가 잇따라 제작되더니 이젠 4부작 드라마까지 등장했다. 드라마 방송 회차가 급감한 것이다. '폭군' 4부작의 재생 시간은 약 2시간 40분으로 영화 한 편의 상영 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황동혁 등 영화감독들이 줄줄이 드라마 제작에 뛰어든 이후 허물어진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상영 시간까지 비슷해지면서 더욱 흐릿해져 가는 양상이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81213500001042?did=NA


월트디즈니컴퍼니가 OTT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의 계정 공유 금지를 일부 지역에서 시작한 데 이어 미국에서 월 구독 요금 인상까지 발표하며 수익성 개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3일 블룸버그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최근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자사 OTT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의 미국 지역 구독 요금 인상을 발표했다. 이에 미국에서 디즈니플러스의 광고 포함 요금제와 광고 제외 요금제는 각 2달러씩 인상된 월 9.99달러, 15.99달러로 오는 10월 17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https://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048


실적 기여도가 높았던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세가 올해 들어 크게 꺾인 반면, 물적분할 후 한 번도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티빙은 영업손실을 크게 줄여 CJENM 흑자 전환에 기여하면서다. (중략)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콘텐츠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로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 자료에서도 실적 감소에 대한 설명보다는 해외에서의 성과가 실적을 방어한 점에 대해 설명하는 데 공을 들였다. 해외 시장에 방점을 찍겠다는 전략은 장 대표 선임의 이유이기도 하다. 장경익 대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무빙’을 제작한 스튜디오앤뉴를 이끌었다. 무빙은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수를 끌어올렸던 작품이다. 콘텐츠업계 관계자는 “김제현 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가 스튜디오드래곤을 잘 이끌어 온 부분은 인정하지만 이제는 변해야 할 때라고 판단한 것 같다”며 “예전처럼 여러 작품을 만들 수 없는 만큼 장 대표의 눈을 통해 해외에서 통할 만한 작품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2172


나스미디어는 디지털 광고 Biz 부문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상승한 251억원으로 끌어올렸다. 대내외 경기침체로 광고주가 광고비를 축소하는 상황에서 일궈낸 결과다.디지털 옥외 광고 사업부문은 식음료 업종을 비롯한 주요 광고주의 광고 집행이 증가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1%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https://news.dealsitetv.com/news/articleView.html?idxno=121283


네이버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다음 달부터 웹사이트 번역 서비스를 종료한다. 다만 네이버의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앱(네이버 앱, 파파고 앱) 등에서는 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결국 타사 브라우저(크롬, 엣지 등)를 통한 파파고 서비스에 웹사이트 번역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파파고는 공지사항을 통해 "다양한 웹사이트 형태가 새롭게 생겨나며, 브라우저나 앱이 아닌 웹페이지 환경에서는 번역하려는 대상 웹사이트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해 번역을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번역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기 위해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725283?cds=news_my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구독형 서비스인 ‘카카오T 멤버스’ 도입을 위한 시범 테스트 참여자 1만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카카오T 멤버스’는 월 4900원의 구독료로 카카오모빌리티의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인 내비·택시·퀵 등 일부 서비스에 대한 할인 쿠폰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구독 모델이라는 신규 BM을 발굴함과 동시에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묶어 고정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성 검토를 위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정식 출시 가능성 및 적용 서비스 확대 여부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37776&inflow=N


생성형 AI 선두 자리를 둔 경쟁은 글쓰기, 영상 제작 등 창작자들에게 도전을 가하는 공격적인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카피라이터를 위한 AI, 소설을 위한 AI 등 다양한 AI 글쓰기 도구들도 무서운 속도로 늘었다. 창간 150년이 넘은 미국의 권위 있는 잡지 애틀랜틱의 기자들은 최근 "애틀랜틱은 인간에 의해,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잡지"라며 애틀랜틱과 오픈AI 파트너십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처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AI 등장으로 인한 저작권 및 창작 환경 침해와 관련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40807105228435


앞으로 수년 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의 소셜미디어(SNS) 등에 UMG의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 호라이즌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 출시한 새로운 SNS 스레드와 왓츠앱의 짧은 영상(숏폼) 동영상 등까지 활용할 수 있게 확대됐다.메타는 페이스북 시절인 2017년부터 UMG와 라이선스 협약을 맺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오큘러스 등 자사의 플랫폼에 UMG의 음악을 사용해 왔다. 두 기업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단 AI 생성 콘텐츠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지속해 협력하기로 했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08/13/SL4LKKRDRNC7ZABGI4MQBVQ3XE/


13일 방통위 등에 따르면 김 직무대행은 조만간 네이버를 시작으로 관련 업계와 부처 등을 위주로 현장 방문을 시작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경우 방통위가 알고리즘 실태조사를 벌인 바 있고 결과가 거의 나왔지만 방통위 내부 사정으로 인해 발표는 연기된 상태이다. 김 직무대행은 사무처에도 네이버 실태조사를 포함해 그동안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었던 주요 조사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면서 차질 없는 업무 수행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813073751017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따라 방송4법은 여야 간에 합의된 비쟁점 민생 법안들이 상정될 것으로 보이는 오는 28일 본회의 때 재의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하지만 재의결 정족수는 200명(재적 의원 300명)으로 108석의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해 여당의 표 단속 속에 ‘부결 후 법안 폐기’가 전망된다.

https://www.seoul.co.kr/news/politics/president/2024/08/13/20240813008002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13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전 JTBC 기자, 현 뉴스타파 기자)와 허재현 리포액트 기자, 송평수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봉 기자는 2022년 2월, 인터뷰를 왜곡하는 등의 방법으로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대검 중수부 수사 당시 변호사의 청탁을 받고 조우형 씨에 대한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의 사실을 JTBC를 통해 보도했는데 해당 보도가 허위라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5451?cds=news_edit


prmopt : A minimal illustration. On the right side of the image, a well-dressed man in a suit is smiling and walking away from the scene. On the left side of the background, two poorly dressed figures are shown grabbing each other by the collar. The overall style should be simple and minimalistic, with a plain background to emphasize the central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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