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 야구장 습격 사건"의 원인은 소셜미디어
| 20240925
스포츠경영학자이자 허구연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의 어드바이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전용배 단국대 스포츠과학대 학장(스포츠경영학과 교수)을 지난 20일 만나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경제적 측면에서 분석해봤다. 전 교수는 “프로야구에 관중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2030 여성의 야구장 습격 사건’이라고 고쳐 부를 수 있다”며 “여기엔 MZ세대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야구 스토리를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 퍼트리는 게 새로운 문화 현상이 된 게 바탕이 되고 있다”고 했다. 201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저서 ‘내러티브 경제학’에서 이야기 형식을 띤 아이디어의 전염이 경제를 어떻게 움직이는지 분석하는 게 경제학의 중요한 과제라고 했는데, 비슷한 일이 프로야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4/09/24/D2KKZNUEKNGHBCDSFZKUKB3BTI/
왓챠는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가운데 처음으로 숏드라마 전문 플랫폼 '숏챠'를 출시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숏드라마는 모바일 감상에 최적화해 세로 형태로 제작된 1회당 1분 내외의 짧은 포맷의 콘텐츠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수십조 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숏차는 이동 중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도 부담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다국적 콘텐츠 라인업이 특징이며,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등 폭넓은 장르의 숏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숏챠에서는 오리지널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픈 키스'와 올해 3월 공개된 BL 드라마 '가르쳐 주세요'를 비롯해 중국 숏드라마 '앙큼한 하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숏차는 콘텐츠당 일부 회차 무료 감상이 가능하고, 그 이후 회차에는 유료 감상과 함께 광고 시스템을 도입해 광고 시청 후 무료 감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https://star.ytn.co.kr/_sn/0117_202409241055315179
일본 정부는 이전 'NHK Premium'으로 운영되던 (BS)4K의 3번 채널을 내놓고 새로운 방송사업자를 물색했다. 일본 상장사 등이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작년 말 한국 기업 사이디라이트가 라이선스를 따냈다. 일본 정부가 대형 사업자보다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신생회사에 가점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기업이 일본의 기간사업자로서 핵심 방송 채널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디라이트는 2015년 설립된 한국 기업으로 주로 일본 시장에서 4K 방송콘텐츠를 제작, 공급해 왔다. 일본 내 1위 OTT 아마존프라임, 1위 광고제작사 동북신사 등이 주요 고객사다. 일본에서 방송을 하는 만큼 일본 법인(사이디라이트Japan)을 세워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채널명은 OCO TV다. OCO TV는 내년 방송 송출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티엔파트너스와 손잡고 자본금 확충에 나섰다. 연 수십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위성방송 사용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둬야 한다는 현지 인가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다.
https://www.invest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23/2024092380196.html
스마트폰 앱 마켓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애플이 국내 앱 개발사에 ‘수수료 갑질’을 계속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보통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는다. 이 앱을 사용하면서 웹툰이나 게임 아이템 등 유료 결제를 할 때 대부분 구글과 애플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한다. 이를 ‘인앱 결제’라고 하는데, 구글·애플은 국내 앱 마켓에서 85%에 이르는 독점력을 앞세워 결제액의 최대 30%를 수수료로 챙겨 간다. 한국산업연합포럼이 국내 게임사들의 사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인앱 결제로 국내 게임사들이 두 회사에 지급한 금액이 최근 4년간(2020~2023년) 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미국과 유럽에선 독점력을 앞세워 30%의 수수료를 받는 것이 불공정 행위에 해당한다며 구글·애플에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선 수수료율을 17% 수준으로 낮췄고, 미국에선 앱 개발사들과 소비자에게 약 1조1000억원을 배상했다. 하지만 한국에선 여전히 30%를 유지하고, 불만을 제기하는 앱 개발사는 앱 마켓에서 퇴출시키겠다며 위협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60065
“구글코리아 법인세 6229억 추산…155억만 납부”
https://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409241431001
오일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AI를 미래 먹거리로 본 사우디가 '오일머니'를 앞세우며 AI 기술력 확보를 위한 '쩐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사우디 공공투자펀드(PIF)가 미국 벤처캐피털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비츠와 400억 달러(약 54조원) 규모의 AI 펀드 조성을 위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처럼 사우디 정부가 투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면서 구글, MS, IBM 등 주요 관계자들도 최근 사우디 정부 주도로 열린 국제 AI 콘퍼런스 '글로벌 AI 서밋'을 찾았다. 네이버 역시 이 행사에서 아랍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등 AI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사우디의 적극적인 구애로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PwC에 따르면 AI가 2030년까지 사우디 경제에 1350억 달러 규모로 기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사우디 국내총생산(GDP)의 약 12.4%에 달하는 규모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799127
정부가 24일 최근 5개월 새 다섯 차례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톡에 대해 긴급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국회와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 본사 등에 대해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점검을 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현장 점검에 소프트웨어(SW), 네트워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동해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 원인과 복구 상황,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점검하고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40924500155
이동통신사들이 기존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재편하고 아이폰 통화 녹음을 앞세운 AI 비서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내달 T전화가 에이닷 전화로 개편된다. 기존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 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AI 기능이 에이닷 전화 앱에도 적용된다.
업데이트 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는 통화요약, 통역콜, 안심통화 등 기능이 추가된다. 아이폰 이용자는 에이닷 전화 앱에서 기존 에이닷 앱이 제공하던 통화 녹음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통화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924_0002897003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와 웨이브가 기간한정 구독료 할인 프로모션을 내세우며 구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규가입자 부재와 구독자 이탈로 어려움에 처한 자구책 일환으로 해석하지만 양사는 이전부터 진행해온 프로모션의 일환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40924500252
화제성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9월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 새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비드라마가 1위를 한 것은 24년 6월 3주 '미스터리 수사단' 이후 13주 만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어유선 연구원은 "'흑백요리사'가 공개 첫 주에 기록한 5만점에 가까운 화제성 점수는 22년 '환승연애 2' 이후로 가장 높은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성적" 이라며 "특히 24년에 공개된 넷플릭스의 드라마를 포함한 전체 오리지널 콘텐츠 중 가장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https://www.news1.kr/entertain/broadcast-tv/5548973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폐쇄회로(CC)TV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실시간 관찰 시스템으로 안전과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2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기존 CCTV에 AI 영상인식 기술을 접목해 작업자의 수동 관찰 업무를 자동화한 스마트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제철소에는 원료 이송을 위한 컨베이어가 수천개 설치돼 있다. 컨베이어는 원료와 기계 마찰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작업자가 수시로 설비를 점검하고 있으나 점검 영역이 넓고 24시간 관찰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인력을 활용한 화재 감시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포항제철소 3원료공장은 올해 상반기에 주간과 야간을 구분하고 연기, 화재 등을 학습한 화재 감시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화재를 감시하면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담당자에게 해당 영상과 함께 경보 알람을 전송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42815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디지털 포용법 공청회를 진행했다. 공청회에는 신민수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최문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디지털 포용법은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법적·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디지털 포용 정책의 효과적 수립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삶의 질 향상과 산업·국가의 성장을 도모하는 점이 골자다. 현재 국회에는 여야가 발의한 디지털 포용법안 2개가 계류돼 있다. 진술인으로 참석한 신민수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장애인이나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문제 문제가 광범위하게 논의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디지털 정보화 접근 수준을 보면 활용 역량이 낮게 나타나고 있어 디지털 포용법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27344663902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