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안에 지상파 3사 동의, 티빙측 주요주주 KT는 아직...
| 20241029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서 넷플릭스 독주 체제에 균열을 낼 마지막 기회로 주목받는 티빙과 웨이브 합병안에 웨이브의 주요 주주인 지상파 3사가 모두 동의했다. 다만, 티빙 측 주요 주주인 KT가 아직 합병안에 찬성의 뜻을 내지 않으면서 '넷플릭스 천하'에 균열을 낼 수 있는 마지막 적기를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미디어·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의 주요 주주인 지상파 3사 KBS·MBC·SBS가 최근 티빙과 합병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다만, 티빙 측 주요 주주인 KT가 아직 합병안에 찬성하지 않고 있다. 2022년 티빙이 KT의 OTT 서비스 시즌을 흡수 합병하면서 KT 자회사 스튜디오지니는 티빙 지분 13.5%를 보유하고 있다. KT가 찬성 입장을 내지 않으며 티빙과 웨이브 합병의 마지막 남은 관문으로 남은 사실이 알려지자 업계에서는 티빙과 웨이브의 재무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합병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028077300017
워싱턴포스트(WP)가 36년 만에 처음으로 특정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에 WP 사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있다는 내부 문제 제기가 나오면서 편집인 사퇴, 공동 성명 등 WP가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충돌했던 베이조스가 관계 개선을 위해 카멀라 해리스 후보 지지 선언을 ‘포기’시켰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 윌리엄 루이스 WP CE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정치적 지지에 대해’(On political endorsement) 글에서 “WP는 이번 선거에서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향후 어떤 대통령 선거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우리의 뿌리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861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한 'AI 비서'로 관심을 모았던 AI 스피커 시장이 저물고 있다. AI 서비스가 스마트폰이나 TV, 셋톱박스 위주로 빠르게 대중화된 반면 AI 스피커는 음악 감상·정보 검색 등 일부 기능에만 한정돼 있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스피커 시장 성장을 이끈 이동통신 3사도 AI 스피커 판매를 잇따라 중단하며 사업 비중을 점차 축소하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구글의 AI 스피커인 '네스트허브 2세대' 판매를 종료했다. 재고는 모두 소진했고 재입고 계획은 없는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자체 AI 스피커를 개발하는 대신 네이버·구글 등과 제휴를 맺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챗GPT 등장을 기점으로 AI 스피커 시장은 급격히 위축됐고, LG유플러스도 수요 변화를 감안해 서비스 계획을 사실상 접은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이 지난 2020년부터 선보인 네스트허브는 액정표시장치(LCD)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태블릿형 AI 스피커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돼 음성 명령으로 집 안의 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지만, 특정 분야에 한정된 답변, 낮은 음성 인식 정확도 등이 약점으로 지적돼왔다. 챗GPT로 대표되는 최신 생성형 AI 서비스가 사용자의 의도와 대화의 맥락을 파악해 자연스럽게 명령을 이행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https://www.fnnews.com/news/20241027175829460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의 AI 관련 경쟁우위와 국가안보를 위한 지침과 정부 기관별 이행 사항을 담은 AI 국가안보각서에 서명했다. AI 기술을 전략자산으로 간주, 국가안보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통제와 지원 및 활용에 나서는 게 골자다. (중략) 지난 7월 중국과학기술정보연구소(ISTIC)가 베이징대와 함께 발표한 '2023 글로벌 AI 혁신 지수 보고'에 따르면 종합평가에서 1위 미국과 2위 중국만 다른 국가들보다 확연히 점수가 높았고, 특히 상급 학술지에 실린 AI 논문 점유율(중국 36.7%, 미국22.6%)과 주요국 특허 점유율(중국 34.7%, 미국 32%)에선 중국이 앞섰다고 발표했다. 다만 최근 영국 토터스미디어의 '글로벌 AI 인덱스 2024'에선 선두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들과 격차를 지난해보다도 더욱 벌린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911479?sid=105
최근 재벌가의 분란을 다룬 기사가 언론사 홈페이지와 포털 검색에서 조용히 사라졌다. 삭제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사로 사실관계 등 기사 자체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잠시 포털에 올렸다가 기사 삭제에 대한 대가를 제공 또는 약속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독자는 비정상적인 광고 유치를 위한 볼모가 된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기사는 사실관계가 틀릴 경우, 수정·삭제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여러 언론사의 기사가 사라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 한 언론사의 재벌가 기사가 삭제됐다는 소문이 언론계 물밑에서 퍼지고 여러 언론사가 따라 썼지만 삭제 처리됐다는 결과는 동일했다. 얼마 전 모 대기업 계열사 대표의 강제수사를 여러 언론사가 앞다퉈 보도했다. 그러나 여지없이 삭제됐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320
삼성전자가 대규모 쇄신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대기업의 연말 인사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 전환 과정에서 소프트웨어(SW) 인재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그간 중시되던 재무통 대신 불확실성에 대비한 기술통 중심의 인사 혁신 바람이 불 것이란 예상에 무게가 실린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월 글로벌 전략회의를 앞두고 11월말쯤 사장단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주요 사장단의 거취에 변화에 무게를 싣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29/0002911761?date=20241029
네이버가 내비게이션 기능 고도화에 나섰다. 지도 서비스와 연계해 길 찾기 정확도를 높이고,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저장 서비스와 연동해 이용자 편의를 제고한다. 네이버는 내비게이션 고도화를 위해 지도 서비스와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도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도보, 대중교통 길 안내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인만큼 내비게이션과 결합 시 정교함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30/0003251738?date=20241029
우리 일상 곳곳에 자리 잡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용 웹캠이 인터넷에 그대로 노출돼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 손쉽게 알아낼 수 있는 아이피(IP) 주소만 있으면 세계 어디서든 사생활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수 있다. 에이아이스페라가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검색 엔진 '크리미널 IP'를 통해 전 세계 웹캠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에 노출된(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웹캠은 262만8403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한국은 총 25만8824개로 약 10%를 차지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30/0003251651?date=20241029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김백 사장 등 YTN 경영진의 국정감사 회피 출장 논란을 두고 실제 일정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사장이 방송사 인터뷰에 임한 노조원을 겨냥한 입장문까지 내자 “억압이자 진실보도 찬물 끼얹기”라는 비판도 나왔다. 김백 사장은 28일 국실장 회의에서 ‘국감 회피’ 비판을 낳았던 2주 출장을 두고 “출장의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국제뉴스의 강화를 통해 우리 뉴스의 품격을 높인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 CNN의 초청으로 애틀란타 캠퍼스와 뉴욕 본사를 방문한 데 이어 신설 뉴욕지국 사무실과 워싱턴 사무실 등을 방문했다”고 했다. 김 사장 발언은 이날 사내 공지로도 알려졌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882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아나운서의 간접광고(PPL) 상품 시연 모습을 내보내는 등 과도한 간접광고를 한 SBS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중징계 조치를 받았다. 방심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SBS ‘모닝와이드 3부’(2023년 6월7일, 12일, 13일, 7월6일, 11일)에 간접광고 규정 위반으로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방심위 법정제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사 재허가·재승인시 감점 사유로 적용되는 중징계로 낮은 순부터 ‘주의’, ‘경고’, ‘관계자 징계’ 또는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과징금’ 등의 단계로 구분된다.(중략) 해당 방송분에서 간접광고 상품은 프로그램 시작부터 아나운서와 함께 등장한다. 남자 아나운서가 “오늘 속부터 든든하게 채우고 가실까요”라고 말한 뒤 간접광고 음료를 제조 후 컵에 따른다. 이후 여자 아나운서가 “몸도 마음도 힘이 나는 여러분의 하루, 모닝와이드가 함께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음료를 시연한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