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32년 올림픽·월드컵 지상파에서 못 보게 될 듯
| 20241031
중앙그룹은 지난 29일 2026년과 2030년 월드컵의 한국 독점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그룹은 올림픽 중계권도 독점으로 확보해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모두 중앙그룹이 독점한다. 중앙그룹은 "방송 생태계에 변화를 꾀할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게 됐다"며 "국내 스포츠 중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국제 스포츠계에서 확고한 위상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다년간 FIFA와 IOC의 한국 파트너로 동시에 선정될 만큼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반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6737?cds=news_edit
한국방송협회가 JTBC의 2026년, 2030년 월드컵 국내 독점 중계권 확보에 반발했다. 법으로 명시된 ‘보편적 시청권’의 취지가 크게 훼손되고, JTBC의 중계권 확보 과정에서 대규모 국부 유출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중략) 방송협회는 30일 규탄 성명에서 “방송은 사회적 공기로서 방송법은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행사에 대해 모든 국민이 보편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권리인 ‘보편적 시청권’을 규정하고 있다”며 “유료방송 JTBC의 월드컵 중계권 독점은 ‘보편적 시청권’에 관한 방송법의 정신과 도입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략)국부 유출과 관련해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 서면 질의에서 방송권료가 천문학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JTBC가 독점 계약한 2026~2032 올림픽 총 네 개의 대회는 방송권료가 약 2.3억 달러, 2026년·2030년 월드컵 방송권료는 약 2.7억 달러에 달한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354
올해 KBO 프로야구가 지난 28일 기아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미디어 업계의 숨은 승자는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이었다. 시즌 초 '유료화' 논란에 곤욕을 치렀지만, 티빙의 월 사용자는 130만명 넘게 늘었고 새로 도입한 '광고요금제'도 안착했다. 야구가 없는 겨울은 티빙에 위기인 동시에 그간 축적한 플랫폼 역량을 증명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티빙의 DAU(일 사용자 수, 안드로이드+IOS 기준)에 따르면, 이른바 '가을야구'로 불리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 유무에 따른 DAU 편차는 27만26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열린 이달 2일부터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린 지난 26일까지, 프로야구 경기가 있던 날과 없던 날의 사용자 수를 비교한 결과다. 경기가 예고됐던 18일의 평균 DAU는 197만289명, 휴식일 7일의 DAU는 169만7643명으로 격차는 27만2646만명이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02914112990189&type=1
세계 1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국내에서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자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설치 건수가 12배 늘었다. 서비스 출시가 국내 음원 플랫폼 이용자 대이동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스포티파이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계약을 맺고 이달 10일 무료 음원 스트리밍 멤버십 '스포티파이 프리'(Spotify Free)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한국 시장 진출 후 약 4년 만이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조사 결과 서비스 출시일인 10일 스포티파이 앱 신규 설치 건수는 4만 9816건으로 전날(3709건)보다 12배 이상 늘었다. 이날부터 12일까지 스포티파이는 3일 연속 유튜브 뮤직과 멜론 등을 제치고 '음악' 부문 앱 신규 설치 건수 1위를 기록했다.
https://www.news1.kr/it-science/general-it/5569158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뮤직을 무료 제공하면서 국내 음원 플랫폼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23년 2월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조사를 시작했지만 1년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는 상태다. 이 기간 멜론과 지니뮤직의 이용자 수는 두 자릿 수의 감소율을 나타내면서 국내 음악산업 토대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872044
삼성전자(005930)의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서비스인 '삼성 TV플러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월간 활성 사용자가 8800만 명을 돌파했다. 30일 삼성전자 미국 법인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 TV플러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88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 시청률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MAU 수치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 TV플러스의 MAU는 글로벌 FAST 3대 기업인 로쿠·투비·플루토(8000만~9000만 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로쿠는 지난 6월 말 기준 8360만 가구가 자사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이용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18~49세에서 인기를 끌며 급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876757
LG유플러스(032640)가 국내외 영화·드라마 정보를 확인하고, 나만의 감상평을 기록·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리뷰 플랫폼 '1ROW(원로우)'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원로우는 영화·드라마 관련 배우와 감독 정보, 예고편, 사전 리뷰, 해설 등의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영화나 드라마 시청 후 자신만의 감상평을 기록하고, 다른 사용자의 감상평을 확인하고 댓글을 남기며 소통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08825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2년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카카오에서 원격(재택)근무를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작년 초부터 많은 정보기술(IT) 기업이 생산성 강화 등을 이유로 전면 재택근무 대신 사무실 출근 비중을 늘렸는데 유독 카카오 노사 간 크고 작은 의견 충돌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카카오가 근무제도에 잦은 변화를 주면서 내부 혼란과 피로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재택근무제가 순차적으로 축소되다 최근 폐지된 것이 갈등 핵심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185332?cds=news_my
긴 글은 물론 장편 영상에도 싫증을 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니메이션 시청자들도 20분 남짓한 길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최근 발간한 '2024 애니메이션 산업백서'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애니메이션 작품 길이는 '20∼30분 미만'(33.6%)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분∼1시간 미만'(22.7%), '1시간∼1시간 30분 미만'(16.0%), '10∼20분 미만'(13.5%)이 그 뒤를 이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029164100005
MBC씨앤아이(대표 도인태)는 웹·모바일 기반 방송영상 콘텐츠의 기획개발 지원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년 뉴미디어 신기술 콘텐츠 기획개발 랩’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생성형 AI 기술과 XR(Extended Reality)프로덕션 기술을 활용해 웹, 모바일 드라마를 기획개발하고 있다. MBC씨앤아이는 지난 4월 16일부터 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인 창작자 12명을 선발해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술과 XR(Extended Reality) 프로덕션 기술을 활용한 웹 및 모바일 등 뉴미디어 플랫폼에 맞는 차세대 드라마를 기획·개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랩은 선발된 창작자가 인공지능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이용해 드라마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해 창작에 활용하고 XR 기술을 활용하는 등 미래형 콘텐츠 제작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https://m.news.nate.com/view/20241029n17396
한국전쟁 직후인 1956년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같은 제목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픽션이지만 여성국극의 존재와 인기, 그리고 국극이 수많은 여성들을 잠 못 이루게 했던 것은 ‘팩트’다. 노래에 재능 있는 여성들이 국극에 청춘을 바쳤고, 여성 관객들은 ‘언니부대’를 자처하며 그들을 응원했다. 여성국극은 여성배우들이 작품 속 남성 배역까지 모두 연기하는 일종의 국악 연극. 소리 중심이었던 창극과 달리 노래, 연기, 춤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이다. '정년이'를 통해 여성국극이 처음 대중에 알려지며 한 시대를 빛냈던 예술과 배우들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02914520000453
올 1월부터 10월 셋째 주까지 지상파 3사와 종편 4사의 메인 뉴스 주간 시청률 변화를 보여준다.(닐슨코리아, 이하 수도권 기준) KBS의 독보적 1위 체제는 깨진 지 오래고, 하반기부턴 MBC에 1위를 내주는 일이 잦았다. 오히려 10월 들어선 MBC가 KBS와 격차를 더 벌리며 1위 자리를 굳히는 분위기다. SBS는 ‘파리 올림픽 특수’ 기간을 제외하면 특별히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으며 ‘중간지대’를 지키고 있으나, 종종 3~4%대까지 떨어지는 등 큰 틀에서는 하락세로 읽힌다. 2위 경쟁을 하던 MBC의 선전과 비교해보면 더 그렇다. (중략) SBS에서도 정권 비판 보도에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내부 우려가 나온다. 특히 대주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전후해 이 같은 경향이 더 강해졌다는 안팎의 시선이 있다. 실제 굵직한 특종 보도가 줄었고, 그런 특종을 취재한들 제대로 보도할 수 있겠냐는 한탄도 나온다. 이런 분위기 탓인지 SBS는 올해 들어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을 한 편도 내지 못했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6987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뉴스타파 vs 윤석열) 사건 재판부와 검찰이 재판 증거기록을 기사화한 뉴스타파 등 언론사를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피고인인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와 한상진 뉴스타파 기자 측 변호인은 피고인들을 설득하고 상의해보겠지만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이 수사를 시작한 지난 1년여간 소위 ‘언론플레이’를 해서 피의사실이 흘러나간 것에 대해 형평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도 밝혔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