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댄스 IP의 수익 모델이 나왔다
| 20241105
4일 업계에 따르면 제값을 받지 못했던 안무가 저작권을 인정받아 댄스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국내 메타버스 서비스에서 댄스 IP(지식재산권)의 수익 모델이 처음 나오면서다. 엔터테인먼트업계도 안무 저작권 시스템의 구축에 협조하겠다고 최근 밝혀 관련 시장은 커질 전망이다. 댄스 IP 인프라 스타트업 무븐트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와 댄스 IP 상품 개발 및 판매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무븐트는 네이버제트와 제페토에서 ‘댄스 월드’(가칭)를 만들어 이용자의 아바타가 춤출 율동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제페토는 국내 대표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다. 글로벌 이용자 수가 2000만 명이 넘는다. 네이버제트는 네이버의 손자회사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049017i
안무는 저작권법 제4조 제1항 제3호 ‘연극 및 무용무언극 그 밖의 연극저작물’에 포함되는 저작물이다. 이에 따라 단순한 율동이 아닌 일련의 신체 동작과 몸짓을 창조적으로 조합하면 창작성이 있는 저작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공연 계약서 내 안무 저작권 조항이 미비한 수준으로, 기획사에게 귀속되는 것이 보통이다. 간혹 안무 영상이나 뮤직비디오가 억대 뷰를 돌파하거나, 안무가 전 세계적 인기를 끈다고 해도 실질적인 저작권 수익을 기대하기도 어렵다.(중략) 2022년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통계에 따르면, 안무와 관련된 저작권 등록 비중은 모든 저작물 종류 중 0.14%에 불과하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AI 구독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천문학적인 개발 비용을 상쇄하는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유료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쩐의 전쟁’이라고 불리는 AI 기술 개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유료 서비스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인 상황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AI 서비스를 유료 구독형으로 내놓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네이버는 최근 AI 번역 플랫폼인 ‘파파고’의 유료 구독형 서비스인 ‘파파고 플러스’를 정식 출시했다. 파파고 플러스는 이미지·문서 번역 기능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제공하는 기능에 따라 세 가지 요금제로 나뉜다. 이용자는 최소 월 1만 3000원부터 최대 월 7만 5000원까지 금액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https://m.sedaily.com/NewsView/2DGPB08ZX3#cb
브로크만 오픈AI 회장은 AI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챗GPT4는 인간을 뛰어넘는 수준에 도달했지만, 일부 분야에선 인간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성적으로 답변을 하는 등 분야에선 뒤처지는 부분이 있다”면서 “언젠가는 AI가 인간을 넘어서게 될 것이다. 다만 그런 순간은 갑자기 찾아오는 게 아니라 점진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AI 상용화를 위해선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지만 전력 수급 문제도 뒤따른다. 브로크만 회장은 “AI를 운용하기 위해선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며 “전 세계에서 이 부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점차 AI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전력 또한 더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브로크만 회장은 “AI를 위해선 정부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각 정부가 AI 투자에 나선다면 전 세계가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029
SK텔레콤(017670)이 203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고 전국 풀커버리지의 AI 인프라를 구축한다. AI 데이터센터(DC)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GPUaaS), 에지 AI를 축으로 일종의 AI 고속도로를 만들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AI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국이 탄탄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ICT 강국 반열에 올랐던 것처럼 강력한 AI 인프라를 구축해 AI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SK AI 서밋 2024'에서 "앞으로는 실시간으로 결과를 생성하는 추론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https://www.news1.kr/it-science/cc-newmedia/5589077
편집자 주 : 한때 SK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스스로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은데 이제 그 방향을 완전히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LLM 모델을 붙들고 있는 건 Naver와 LG 정도입니다. SK의 전략이 성립하려면, 글로벌 AI 업체들이 SK의 인프라를 쓰거나 작은 단위의 LLM 모델이 활성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시청률은 지상파 3사 총합 역대 최저인 3%를 기록했다. 2020 도쿄올림픽이 17%, 2016 리우데자네이루는 20%였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감속세다. 종목과 시차 등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사람들이 개회식을 보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정확하게는 TV로 보지 않았다. 국내 OTT 사업자 웨이브는 트래픽 최다를 기록했고, SOOP(구 아프리카 TV)는 새벽임에도 45만 명이 동시 접속했다. 결국 올림픽 특수마저도 TV 입장에서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결론이다. TV가 가진 기기적 특성은 ‘스크린이 크다, 실시간 방송’이었지만, 이런 글로벌 이벤트조차 기여할 수 없다면 계속 올라갈 중계권료를 감당하기 어려워질 것이고, 이 역할은 이번 프로야구 중계권을 티빙이 가져간 것처럼 OTT에 뺏길 가능성이 크다. 조만간 TV에서 올림픽, 월드컵 등 세계적인 이벤트를 보이지 않고, 스튜디오 예능이나 뉴스 정도를 하는 수준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다. TV의 위상이 저무는 시대에 방송사는 물론 홈쇼핑, 케이블, 제조사 등 TV 생태계는 참 혼란스러운 시기다. TV가 없는 시대, TV가 찾고 있는 중심은 두 가지. 첫 번째로 ‘OTT 통합 제공’이다. (중략) 두 번째로 TV제조사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https://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324
CJ온스타일이 '블랙아웃(방송 송출중단)' 카드를 꺼내 들었다. TV 시청인구 감소로 업황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딜라이브 △아름방송 △CCS충북방송과 송출수수료 협상이 이뤄지지 않자 방송 송출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롯데홈쇼핑이 딜라이브 강남 케이블TV와 계약종료를 선언하고, 현대홈쇼핑도 LG헬로비전에 송출중단을 선포했지만 홈쇼핑 업계에서 3개 방송사업자를 상대로 동시에 송출을 끊은 것은 CJ온스타일이 처음이다. CJ온스타일은 최근 홈페이지에서 딜라이브·아름방송·CCS충북방송과 홈쇼핑 송출 공급 계약을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해당 유료방송 서비스에서는 CJ온스타일 방송을 볼 수 없게 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케이블TV 가입자 수와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딜라이브 등 3곳 모두와 합리적인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수료 대비 매출 개선이 어려운 곳으로 판단해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60144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말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기업공개(IPO)에 성공했지만 일부 경영진과 임원에게 보상이 집중되고 직원들은 소외됐다며 갈등이 커졌다. 약 6개월 간 노사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려오다 조정 절차까지 돌입했던 것이다. 최악의 경우 파업의 가능성까지 열려 있던 가운데, 네이버웹툰으로서는 내부 갈등이 수습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조정신청 취하 이후 양측은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882007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POP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재기’ 등 ‘음원 순위 조작’에 대한 제도개선 마련을 요청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김승수 의원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에게 “국내 최고의 K-POP 그룹이 음원 사재기 의혹으로 곤란을 겪고 있고, 여러 차례 유명 가수 등 음악인들도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라며 “음원 사재기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질의했다. 유인촌 장관은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동의했다. 이후 “문체부가 이에 대해 근절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라는 지적이 오고 가자 유 장관은 “정부에서 너무 민간에 과도하게 개입하면 위축될 수 있다”라며 “콘텐츠진흥원에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자료 제출 요청도 하고 수사 의뢰도 하려고 한다. 미비하면 하위 법령을 개정해서라도 공정한 음악 유통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https://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4631
한석규 매직이 이번에도 통했다. 주연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더니 방송 한 달 만에 7%대를 돌파했다. 지난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 연출 송연화) 6, 7회는 각각 7.6%, 5.3% 시청률(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통계)을 기록했다. 시청률 5.6%로 시작했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둘째 주 5.8%(3회), 셋째 주 6.0%(5회) 방송에서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더니, 넷째 주 방송에서도 다시 한번 최고 성적을 쓰며 7%대를 넘어섰다. 전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보다 2주 빠르게 7%대 고지를 밟았다. 다만 ‘정년이’, ‘정숙한 세일즈’가 방송되는 토요일과 그렇지 않은 금요일의 시청률 낙폭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https://www.ize.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939
지난 4월 총선 정국에 힘입어 8년 만에 지상파 3사 중 월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한 MBC '뉴스데스크'가 8월에 이어 10월에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는 윤석열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 등 정치 시국 이슈가 MBC 뉴스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MBC에 따르면, 10월 MBC '뉴스데스크'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6.35%로 KBS '뉴스9'(6.14%)과 SBS '8뉴스'(4.72%) 중 1위를 달성했다. 10월 한 달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한 횟수를 보면, 총 31일 가운데 MBC '뉴스데스크'가 18일, KBS '뉴스9'이 13일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6804
3인 체제의 6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바이든-날리면' 후속보도 등 MBC 보도를 위원 3인 전원일치로 신속심의 안건에 다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 방심위원은 신속심의 안건을 심의하며 "(MBC는) 이제 좀 인정을 하고 잘못을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방심위는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2024년 9월6일), MBC '뉴스데스크'(9월11일, 9월27일, 10월1일) 등 총 4건의 MBC 방송을 신속심의 안건으로 부의한 상태다. 4건 모두 현 방심위를 구성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추천 3인(류희림·김정수·강경필)이 전원 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속심의로 부의된 4건 중엔 '바이든-날리면' 관련 보도가 포함돼 있다. 9월27일자 '뉴스데스크' <MBC 징계 시도 '백전백패'… 방통위 소송 예산 '바닥'> 리포트에선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대한 방심위 징계가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효력 정지됐다는 보도가 나온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6808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걸그룹 뉴진스의 아이폰 간접광고 논란을 만든 ‘SBS 인기가요’에 대해 법정제재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4일 제30차 전체 회의를 열고 생중계 음악방송 무대에서 아이폰 광고 모델인 뉴진스가 광고 장면을 연상케하는 동작을 수차례 반복하는 장면을 방송해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준 ‘SBS 인기가요’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의·경고 처분 등이 포함되는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877133?cds=news_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