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공들이는 AI 검색, 시장 개편 가능성 높아
| 20241107
AI검색이 보편화되면서 인터넷 검색 방식이 큰 변화를 맞을 수 있다. 국내에서 네이버가 ‘지식검색’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워 1위 사업자가 된 것처럼 전환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포털·검색엔진 사업자의 성패가 갈릴 수 있다. CNBC는 지난달 31일 “‘챗GPT 서치’ 출시를 계기로 고성능 인공지능 검색엔진 경쟁이 불붙고 있다”며 “지배적인 검색엔진 사업자인 구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국내 상황에 맞게 전망하면 네이버의 아성이 흔들릴 수도 있다. (중략) 인터넷 검색 방식도 큰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현재 인터넷 검색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사이트 링크들이 나열되고 하나 하나 클릭하는 방식이다. AI검색이 보편화되면 이들 과정이 생략된 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즉, 여행 일정을 짜거나 맛집을 찾을 때 블로그나 카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고 뉴스 정보를 찾을 때 언론사에 접속하거나 포털 뉴스 페이지를 보지 않아도 된다. 이 같은 이용 패턴이 보편화되면 트래픽 기반으로 광고 수익을 내는 블로그와 언론사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067
김명주 서울여대 바른AI센터장은 “잘 나가는 AI는 파운데이션 모델이 바뀌지 않더라도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하며 여러 버전을 발표하는데, 하이퍼클로바X는 출시 1년이 넘은 상황에서 혁신의 속도가 늦다”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빅테크에서 AI 검색 엔진 개발에 올인하고 있다. 검색 엔진이 주 수익원인 네이버 입장에서는 위기감을 느껴야 할 때”라고 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소버린 AI(자국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된 AI 모델이나 서비스)’를 위한 우군들을 모으고 있으나, 중장기적인 투자와 수익 모델이 중요하다”면서 “‘하이퍼클로바X’ 세부 모델 라인업 확대에 따른 B2C(기업대소비자) 사업도 기대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성과를 못내고 있다. B2B 모델을 적극 개발해야 하는데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11/06/A3UAL6TNYRAIBIDK5Y4RB3UGBY/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면 망 중립성은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내에서도 빅테크의 망 사용료 의무화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의 망 무임승차 논란은 여전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통신망 트래픽 사용량은 구글(28.6%), 넷플릭스(5.5%), 메타(페이스북) 4.3%, 아마존 3.2%, 애플 0.3% 등 순이다. 빅테크가 국내 전체 트래픽의 30.6%를 점유하면서도 망사용료를 한 푼도 내지 않는 구조인 것.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4/11/06/2024110600306.html
SK텔레콤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을 선언했다. SKT(대표 유영상)는 ‘SK AI 서밋 2024’에서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최초 공개하고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은 AI 에이전트 브랜드를 공개한 것으로, 아직 제품이 완성된 것은 아니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4945
KT스카이라이프, 3Q 영업익 18억, 32.5%↓…콘텐츠 투자 영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10658
KT스카이라이프는 아마추어 스포츠 플랫폼 사업자 호각에 전략적투자를 단행하며 아마추어 경기 중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호각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후원하는 2024 홈리스 월드컵 공식 주관 중계방송사로 선정된 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 경기를 글로벌 시장에 중계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HCN과 함께 사내 AI 스포츠 전담조직을 꾸리고 내년 상반기 중 유료 중계 사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60255?sid=105
애플이 내년 음성 비서 '시리'에 구글의 '제미나이'를 통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오픈AI의 '챗GPT'가 통합된 iOS 18.2는 12월 첫주 업데이트될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4952
(유진家 3세 유석훈 그룹경영혁신부문 사장은) YTN 인수전을 주도하며 미디어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부사장 승진 1년 만에 사장이 됐다. YTN 인수는 단순히 미디어 분야 진출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YTN이 남산서울타워, 상암동 YTN뉴스퀘어 사옥을 통해 부동산 임대사업을 영위하는 만큼 안정적인 임대 수익도 얻을 수 있다. 2022년 기준 YTN의 부동산 임대사업 매출액은 198억원이다. 부동산 자산 가치까지 포함하면 3199억원을 들여 YTN 지분 30.95%를 취득한 유진그룹 입장에선 남는 장사를 한 셈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410311489b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대선 캠프가 선거 관련 행사에서 캠프에 대해 비판 기사를 쓴 기자의 취재를 불허해 논란이다. 뉴욕타임스(NYT), CN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언론사 퍽(PUCK) 소속 타라 팔메리 기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밤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트럼프 선거 행사의 취재를 거부당했다. 트럼프 캠프가 고액 기부자와 모금자들을 초청한 것으로 타라 팔메리 기자는 행사 현장에서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었다. 팔메리 기자는 최근 경합주 중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의 사전 투표율을 놓고 트럼프 캠프 내부가 불안해하고 있다는 기사를 작성했다. 팔메리 기자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그 보도가 트럼프 캠프 매니저를 화나게 했고 내 출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나는 이번 선거를 취재하는 내내 정직하고 공정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선거 매니저 중 한 명인 크리스 라시비타는 지난 1일 자신의 엑스에 팔메리 기자를 ‘가십 칼럼니스트’라 부르며 “헛소리(bullshit)를 쓰는 성향으로 선거 당일 밤 행사에 들어갈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084
KBS 아트홀에서 2년 연속으로 보수언론단체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 행사가 예고되자 구성원들이 “친정부적 관변단체의 행사를 또 KBS에서 열도록 허가해준 저의는 무엇인가”라며 대관 취소를 촉구했다. 언총이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이 오는 7일 KBS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대상은 강명일 MBC제3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체상은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가 수상한다. 언총은 공언련에 대해 “좌경화된 언론시장을 바로잡으려고 생긴 시민단체로 방송뉴스를 중심으로 각 언론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사이트 운영을 통해 공정언론 실현을 위한 여론 형성, 편파적 보도에 대한 법적 대응 등을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