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한강 큐레이션으로 "시청시간 1800배 증가"
| 20241119
한국인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노벨상 특수'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도 누렸다. 한강과 관련된 프로그램의 시청 시간이 급증한 것이다. 웨이브는 지난달 15일부터 '작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라는 이름의 큐레이션을 한 달간 진행했다. 해당 큐레이션에서는 긴급 편성돼 방송된 KBS '작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부터 한강이 출연한 KBS 'TV 책'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한강 작가가 다룬 역사(제주 4·3 사건, 5·18 광주 민주화 운동)를 소개하는 KBS의 '커밍홈 벌랑마을 삼형제 이야기', '5월 이야기', '나는 계엄군이었다' 등 다큐와 SBS 시사교양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도 바로 찾을 수 있다. 웨이브가 큐레이션 편성 전후 10일간 시청 시간을 비교해 본 결과, 'TV 책'은 1845배 급증했다. '꼬꼬무-나를 잊지말아요 오월이 오면'도 896배나 늘었다. '나는 계엄군이었다'와 '제주 4·3사건 70주년 특집 설민석의 역사특강', '5월 이야기' 등의 시청 시간은 각각 268배, 266배, 130배 늘었다고 웨이브는 전했다.
https://www.news1.kr/it-science/internet-platform/5601881
지난해 기준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7%로, 세계 1위다. 70세 이상의 경우 10명 중 8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된다. 하지만 70대 이상 연령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46.6%에 불과하다(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 60대(77.1%)는 물론 50대(97.0%)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하지만 ▷교통·서비스 예약(14.5%) ▷민원·세금 처리(12.3%) ▷상품 구매(25.6%) 등 실생활 밀착 분야로 들어가면 이용 경험이 뚝 떨어진다. 교통·의료·금융 서비스 등 일상의 필수 서비스가 디지털·모바일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어 노년층의 불편과 소외가 심화되고 있다.
https://biz.heraldcorp.com/article/3855559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수요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가운데 이러한 수요 뒤에는 아시아 젊은 여성들의 힘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략) 데이터 분석기관인 패럿 애널리틱스는 젊은 여성 시청자가 한국 드라마의 주된 소비층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 TV 프로그램은 젊은 여성에 대한 편중이 심했다. 대부분 흥행작이 젊은 여성들에게 어필했고 심지어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같은 공포 드라마 역시 주로 여성 틈새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오징어 게임'의 성공은 오히려 이례적이다. 대부분의 한국 드라마와 달리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양성은 '오징어 게임'이 지금까지도 비영어 콘텐츠 시청률 1위를 유지하는 비결로도 해석된다. 반면, 스페인어 콘텐츠의 경우 한국어 콘텐츠와 함께 비영어 콘텐츠 수요의 중심에 있지만 소비층은 한국어 콘텐츠보다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의 경우 젊은 여성에게 어필했으나 뉴스 등 콘텐츠까지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114117900017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4월 시작한 ‘OTT K-오리지널 콘텐츠 초기 시청자 평가(매주 전국 20~59세 남녀 OTT 이용자 500명 대상)’의 지난 10월 조사(제20~23차, 2000명)에서 주요 OTT 이용자의 콘텐츠 장르별 시청 행태를 비교한 결과다. OTT 이용자가 가장 많이 시청한 장르(복수응답)는 드라마(66%)였고 이어 영화(58%), 예능(49%) 순이었다[그림1]. 그 다음은 애니메이션(24%), 스포츠중계와 다큐멘터리(각각 13%)가 뒤를 이었다. 드라마와 영화는 거의 모든 OTT에서 시청경험률이 제일 높은 장르였는데 특히 넷플릭스(드라마 70%, 영화 73%)와 디즈니플러스(76%, 71%)는 둘 다 70% 이상이었다.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000184
14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디즈니플러스(+), 훌루(Hulu), ESPN+의 수익은 지난 분기 대비 약 6배 증가한 3억2100만달러(약 4513억원)를 기록했다. OTT의 광고 지원 요금제가 주요 수익 동력이 됐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가입자의 60%가 광고 지원 요금제를 선택하고, 미국 전체 가입자의 37%가 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OTT 시장에서는 여러 기업들 중 넷플릭스가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 디즈니와 파라마운트+,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맥스 등 경쟁사들 역시 수익성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디즈니의 OTT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입자를 소폭 늘렸고, 라틴 아메리카에서 유료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략) 디즈니는 가격 인상을 통해 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AVOD) 방향으로 이동시키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에 OTT 전반의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다. 디즈니는 오는 12월 4일, 디즈니 플러스에 ESPN 플러스 타일을 추가해 미국 내 가입자에게 일부 라이브 게임과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초에는 디즈니+ 애플리케이션(앱)에 훌루를 추가했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1560
상업영화 GV는 팬데믹 이후 활발해졌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영화계가 침체하면서 극장을 살리기 위해 영화인들이 GV '품앗이'에 나섰다. 대중의 낮아진 극장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다. 김성수, 김한민 감독이 지난해 불과 한달 사이 개봉한 경쟁작인 '노량: 죽음의 바다'와 '서울의 봄' GV를 주거니 받거니 진행하며 한국영화의 상생을 도모했다. 한준희, 류승완 등 여러 감독이 다른 영화의 GV에 나서 힘을 보탰고, 이정재도 감독 타이틀을 달고 GV에 나섰다. (중략) '히든페이스' 개봉을 준비 중인 최희준 NEW 홍보마케팅팀 과장은 "영화를 본 관객과 제작진이 직접 소통하며 입소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GV는 영화의 주제와 연관성을 넘어 제작진, 배우와 특별한 접점이 있는 인사들을 선정하려는 경향이 짙다"며 "그간 보기 드물었던 조합의 배우와 감독, 영화계 외부 인사 등으로 열어두고 음악계, 정신 분석 전문가, 문화 평론가 등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기획 중"이라고 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4111216420920898
이희복 상지대 교수는 라디오의 매체적 가치를 강조했다. 이 교수는 "라디오는 심상 이미지를 형성하고 청각적인 각인을 만들어낼 뿐 아니라,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아 연결과 몰입의 심리적 유대감과 행복감을 주는 매체"라는 선행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라디오는 장르 다양성, 지역성, 응급성, 광고주에게 높은 접근성, 동시성 등 측면에서 영상 매체와는 차별화되는 특성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라디오 광고 매출은 지속적인 감소세로 한계에 이른 상황"이라며 "라디오 광고 진흥을 위해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라이브리드(라디오 간접광고)를 조속히 도입하고, 방송광고 금지 품목 규제 완화를 라디오부터 우선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뒤이어 발제에 나선 이시훈 계명대 교수는 라디오가 광고매체로서 약화하고 있는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한 후 '라디오 통합플랫폼'의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현재 라디오의 위기는 수신환경의 변화일 뿐,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며 "라디오 통합플랫폼의 구축과 활성화는 라디오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국내 각 방송사는 오래전부터 개별적인 라디오 앱을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의 방식으로는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에서 라디오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주의 커뮤니티 라디오 플러스, 일본의 라디코, 인도네시아의 RRI 플레이 고 등의 해외의 라디오 통합플랫폼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해 시장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115053100017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검색 기술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9년 전 대비 점유율 절대 수치가 약 20%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발간한 ‘ICT 브리프 2024 39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가 57.32%로 1위였으며, 구글이 33.9%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네이버는 지난 2015년 점유율(78.06%)대비 점유율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당시 다음(11.74%), 구글(7.31%) 순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국내 검색 시장 지형에 변화가 생긴 셈이다. 보고서는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AI와 검색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AI 검색엔진이 부상하며 단순 키워드 중심이었던 검색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11/18/XTEOOM3W3BFHTGQ2FHOLES7MHY/
네이버와 카카오가 효자 역할을 하는 커머스(상거래) 사업을 대폭 개편한다. 인공지능(AI) 기술 탑재를 통해 이용자 확대를 꾀하고 해외 직구도 가능하도록 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국내 e커머스 시장을 장악한 쿠팡뿐 아니라 저가 공세를 이어가는 중국 업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416796?cds=news_my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지주사인 CJ 경영지원 대표로 선임했다. 그간 그룹이 위기를 겪을 때마다 계열사와 지주사를 막론하고 소방수 역할을 해온 허 대표가 컨트롤타워인 대표이사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그룹 전반에 전운이 번지고 있다는 이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조치라는 설명이다. 허 대표가 합류하며 이 회장의 또 다른 복심인 김홍기 CJ 경영대표와 호흡을 어떻게 맞출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60695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라리사 마노반)가 미국 유력 대중문화 매거진 ‘베니티 페어’의 ’2025 할리우드 이슈’ 특집 커버 스토리를 장식했다. 리사는 니콜 키드먼, 젠데이아 등 할리우드 특급 배우들과 함께 “변화무쌍한 할리우드에서 도전하고 변신하며, 스타덤의 중요성을 자각해 팬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12인 중 하나로 선정됐다. 베니티 페어가 1985년 첫선을 보인 ‘할리우드 이슈’ 특집은 매년 할리우드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스타들을 한데 모아 집중 조명하는 기획이다. 이번이 31회로 그동안 귀네스 팰트로, 브래드 피트, 리오나도 디캐프리오, 리처드 기어, 스칼릿 조핸슨, 오프라 윈프리, 잭 니컬슨, 톰 크루즈, 톰 행크스 등이 커버를 장식했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4/11/15/JA45CPV465BJNNQRHQZSU3F5FI/
SOOP은 스트리머와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 '싸비(SAVVY, Soop Ai Virtual Video Yielder)'와 '수피(SOOPI, SOOP Personalized Intelligence)'를 공개했다. 싸비는 스트리머의 개성과 활동에 기반해 방송 중 잠시 자리를 비워도 AI가 영상을 생성해 유저들에게 끊김이 없는 재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수피는 '나의 영상 비서'라는 콘셉트로 각 이용자의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이용자의 콘텐츠 선호도를 학습해 최적화된 스트리머 및 콘텐츠 추천, 놓친 영상 다시보기 등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SOOP은 AI가 영상을 생성할 경우 딥페이크 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워터마크 기술을 사용한다. 조 부문장은 "'딥페이크입니다'라는 문구가 아니라 특정 문양이나 문자를 넣어서 '(AI로) 생성된 영상입니다'라고 표시할 계획"이라며 "싸비 로고를 넣는다든지 이런 식으로 이제 유저가 인지할 수 있게 이런 방향으로 풀어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4111512145305939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일주일 전 자신에게 비판적인 보도를 낸 뉴욕타임스에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9840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언론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한다면 언론사에 대한 공격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컬럼비아저널리즘리뷰의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 측은 대선 일주일 전 뉴욕타임스 보도와 뉴욕타임스 기자들이 출간한 책에 허위사실이 있다며 뉴욕타임스와 출판사 펭귄램덤하우스에 100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문서를 보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348
이날 늦은 밤까지 이어진 질의에서 이훈기 의원은 “우병우 세월호 수사 압력, 이게 특종인데 (박장범 당시 부장이) ‘오늘 뉴스 아이템 못 들어간다’고 해서” 보도가 안 됐고, 이 내용이 9일 뒤 SBS 단독 보도로 전해졌다고 했다. 이를 두고 “기자가 특종했는데 낙종을 시켰다”며 “이 기자에게 사과 했나, 안 했으면 지금이라도 하겠나”라고 했다. 이어 “데스크로서의 능력, 감이 없든지, 의도적이든지 둘 중 하나 잘못한 거 아닌가”라고 재차 묻는 이 의원 질의에 박 후보자는 “저 부분은 제가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362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가 과거 근무시간에 주식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대영 전 KBS 사장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평일에 주식을 거래한 내역이 한국거래소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휴가가 아니면 설명이 되지 않는 주식거래 내역이라는 게 야당의 비판이다. 박 후보자는 휴가·거래 기록을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중략) 노 의원은 “2017년 6월 20일 고대영 사장 비서실장 재직 당시 평일인데 매수 25회가 체결됐고, 12월 22일 역시 이 날도 무려 17회의 체결이 이뤄지는 거래를 했다. 이 때는 더더욱 회사 동료들이 파업을 하던 시기”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중간에 거래 주문을 수정하지 않으면 이뤄질 수 없는 체결들”이라며 “이날 휴가 갔냐”고 물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