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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광고 쭉쭉 빠진다

지난해 방송광고 매출이 23% 감소했다

by 이성주

| 20241226


지난해 방송사업 매출이 2022년보다 4% 이상 감소했고, 특히 방송광고 매출이 2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매출은 10%대로 감소했고, 유료방송 가입자 성장률도 0%대를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3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224087300017?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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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의 경우 총매출액이 3조 7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61억원 감소(10.2%)했다. 특히 지난 10년 간 매출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광고 매출이 9279억원으로 2022년 대비 2825억원(23.3%) 급감하면서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처음으로 광고 매출을 추월했다.

https://www.seoul.co.kr/news/life/2024/12/25/20241225500040


고삼석 동국대 석좌교수는 24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SBS가 탈웨이브, 탈지상파 전략을 취하면서 사실상 웨이브 지분을 던진 것”이라며 “과거 웨이브에 합류할 당시 좋은 조건으로 들어갔고, 지분을 팔겠다고 하면 인수를 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BS는 MBC, KBS와 함께 웨이브 지분 약 19.8%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대주주는 SK(034730)의 자회사인 SK스퀘어(402340)로 40.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CJ ENM(035760)과 SK스퀘어가 웨이브의 전환사채에 각각 1000억과 1500억원을 투자한만큼 SK스퀘어의 지배력은 사실상 50%가 넘는 셈이다. SBS는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등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만큼 보유지분 매각을 놓고 SK스퀘어와 물밑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도 “SBS가 웨이브 지분을 정리하는 것으로 안다”며 “CJ나 SK에서 지분을 구매하는 조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699846639121800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네이버·다음 등 포털 사이트의 일시적 접속 장애는 갑자기 늘어난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엄 사태 직후 네이버의 트래픽은 평상시 최고치 대비 1320% 수준으로 증가했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비상계엄 당시 주요 포털 사이트 서비스 장애 현황’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오후 10시 28분) 7분 뒤인 오후 10시 35분부터 장애가 발생했다. 뉴스 댓글 서비스 접속 지연은 10분여 간 이어졌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41224510231


통신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의 최대 위기는 다름 아닌 ‘고령화’”라며 “이통3사가 수익을 내려면 가입자를 더 늘려야 하는데 이미 포화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니어 고객의 요금제가 더 싼데, 이들 규모가 늘어나면서 통신사 수익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중략) 유료방송업계는 지역소멸로 인한 ‘가입자 수 급감’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지역 특화 미디어를 표방하던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에 따르면, 케이블TV SO의 평균 영업손실률은 6.7%이다. 가장 상황이 어려운 사업자의 영업손실률은 20.8%에 달한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431756


대표적인 계정 공유 서비스 피클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활성 이용자(MAU) 수 50만명을 달성하고, 최근 2년 연속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예컨대 파티장이 넷플릭스 계정을 생성한 뒤 공유하면 OTT를 함께 볼 파티원을 매칭해준다. 매칭이 완료되면 이용자들은 넷플릭스를 광고형 요금제를 5500원 미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구독료를 최대 4명의 인원과 함께 나누니 비용 부담은 줄어들고 계정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환불도 보장한다. 직접 OTT 계정을 공유하기 위해 제3자를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고 정산까지 대행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업체는 각 이용자로부터 1000원 미만의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창출한다. 다만 이러한 계정 공유 중개 플랫폼은 OTT 서비스 이용약관 위반 사항이다.

https://www.sportsworldi.com/newsView/20241225505825


2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신규 설치 앱 순위에서 9위를 차지, 국내 OTT 플랫폼 중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스포츠 콘텐츠를 극대화한 차별화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앞선 10월에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OTT 앱’ 조사에서 국내 OTT 서비스 중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https://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6907


‘오늘도 지송합니다’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제작 방식의 혁신이다. 이 드라마는 전소민과 공민정,장희령, 최다니엘, 김무준 등 실력파 배우들을 캐스팅하면서도 편당 제작비 1억 중반 대 제작비 수준으로 제작하고 있다. 최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들의 최소 제작비가 편당 10억 원이 넘는 경우가 많아지고, 눈물의 여왕(tvN)의 경우 편당 제작비가 35억 원이 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웹드라마 제작 방식을 도입하고 제작 일정을 효율화하는 등 다양한 비용절감 노력의 결과다. 최근 드라마 제작비 급등으로 방송가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지송’이 효율적인 제작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https://www.ajunews.com/view/20241225155238242


‘풍향고’ 등의 성과는 디지털 생태계가 숏폼 콘텐츠 위주로 흘러갈 거란 예상 속에 롱폼 예능의 가능성을 다시 대두시켰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이 굉장히 복합적이어서 숏폼이나 롱폼 둘 중 어느 한쪽으로만 간다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것”을 전제로 “시청자에겐 두 가지 수요가 모두 존재한다”고 말했다.(중략) 롱폼 콘텐츠가 기존 방송의 기능을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성민 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롱폼의 수요는 여전하다. 방송이 하던 기능 중, 방송이나 라디오를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있다”며 “방송가가 어려워지면서 ‘루즈’하게 느껴지는 기능들은 유튜브로 넘어가고 있다. 라디오와 TV 중간 정도되는 기능은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들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315


퍼블리시티권을 보장하도록 만들려는 시도가 국내에서 없었던 건 아니다. 19대 국회에서 ‘인격표지권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하려고 했지만 임기 만료 폐기됐으며 2022년엔 법무부가 민법에 ‘인격표지영리권’을 신설하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여기에는 모든 개인들의 보편적인 권리로서 인격표지영리권을 명문화하고 상속여부 등을 명확히 규정해 분쟁을 예방하고자 했다. 하지만 해당 민법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되지 않으면서 퍼블리시티권을 둘러싼 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9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격권 침해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민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다. 가짜뉴스나 디지털 성범죄 등과 같은 인격권 침해 문제가 날로 증가하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확실하게 두기 위함이다. 하지만 퍼블리시티권의 양도성과 상속성 인정 여부, 보호기간은 명문화하지 않았다. 현재 부정경쟁방지법상에 인적 식별표지 무단사용행위를 규정하긴 했지만 행위에 대한 규제이지 권리를 부여했다고 보긴 어렵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4122316420788873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찾아온 다섯 명의 천사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그리고 혜인!”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 뉴진스가 성탄절인 25일 아침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이날 그룹명 뉴진스는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고 일부 멤버는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민지는 이날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3460


에이닷 사용자는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엔진을 선택해 질문하고, 모델 간 답변을 비교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앱에서만 제공하던 ‘멀티 LLM 에이전트’를 PC 버전으로도 출시했으며,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유료 구독 기반의 모델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제공되는 8종 모델 외에도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와 GPT o1-프리뷰(GPT o1-preview), GPT o1-미니(GPT o1-mini) 등 최신 LLM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에이닷을 통해 글로벌 최첨단 AI 사용 경험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4122319592912012


익시오 전체 이용 고객 3명 중 2명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2.5%,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1.6%로 각각 조사됐다. 이어 ▲40대 19.4% ▲10대 8.5% ▲50대 이상 8.1% 순이었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7일 출시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4122320143617216


정부가 홈쇼핑 채널 CJ온스타일이 케이블TV 3사와의 송출수수료 협상 결렬로 벌어진 방송 송출 중단(블랙아웃) 사태 해결을 위해 시정명령을 예고하고 의견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정명령 확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25일 유료방송업계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딜라이브, 아름방송, 씨씨에스충북방송과 CJ온스타일에 방송법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을 예고하고 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는 시정명령 사전 통지를 하면서 홈쇼핑 방송 재개를 사업자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12/25/5T3WNEB47NC2ZKF2WC662V4J24/


한국 정치 지형의 특성으로 인해 여론조사 방송에 민원성 문제 제기가 빈번한 만큼 지표 신뢰성을 높이는 지침을 마련하자는 제언이 나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론조사 방송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24일 발간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 등록 건수가 1500건에 이르는 등 여론조사 결과가 방송 등 언론에서 활용되는 횟수는 급증하고 있다.

https://www.news1.kr/it-science/general-it/5641713


12·3 내란 사태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이 기자회견에 MBC와 JTBC를 비롯한 특정 언론사들은 취재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서초동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공지했다. 변호인단은 “초청하는 기자님들은 이 단톡방에 속하신 분들로 제한합니다. 다른 언론사나 기자님은 오셔도 참여하실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기존 변호인단인 대륙아주 변호사들이 돌연 사임하자, 지난 12일 새 변호인단이 꾸려졌다. 25일 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새 변호인단은 취재진과 소통할 수 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개설했는데, 이 과정에서 MBC와 JTBC를 비롯해 다른 지상파와 일부 종편·일부 종합일간지 등의 매체도 단체방 입장을 막았다고 한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341


KBS뉴스가 달라졌다. 그동안 정부에 비판적인 소식을 소극적으로 보도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 지난 일주일 간 계엄 관련 소식을 적극 보도하고 있다. 지난 23일 명태균게이트 관련 단독 보도를 첫 리포트로 낸 데 이어 24일에도 명태균게이트를 비롯해 내란사건 관련 단독 보도를 이어갔다. 지난 23일 KBS ‘뉴스9’은 첫 소식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씨와 통화에서 윤상현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에게 김영선 공천을 언급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이날 KBS ‘뉴스9’은 연관 보도를 세꼭지 연속으로 다뤘다. KBS가 명태균게이트 관련 단독 보도를 첫 소식에 배치한 건 이 날이 처음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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