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심사업 점고 AI와 커머스에 집중
| 20250107
카카오(035720)와 네이버가 새해 들어 사업·서비스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부 지역에서 ‘카카오T 바이크’ 서비스를 종료했고, 네이버도 ‘포스트’ 등 비핵심 사업들을 접을 예정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혁신적인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도 곁가지 사업을 정리해 AI와 커머스 등 성장동력에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36242
7일 ICT 업계에 따르면 국내 ICT 대표 주자들은 올해 AI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대중화'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로 한국형 AI 경쟁을 주도하는 네이버의 올해 AI 전략은 '온 서비스 AI'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31일 임직원 대상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통해 "2025년은 '온 서비스 AI'를 주제로 서비스 전반에 더 큰 변화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 서비스 AI는 지난해 네이버 콘퍼런스 '단 24'에서 밝힌 AI 전략이다. 네이버 주요 서비스에 그간 개발해 온 AI 원천 기술을 내재화한다는 게 핵심이다. 네이버는 올 상반기에 통합 검색과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한 생성 AI 검색 기능인 'AI 브리핑'을 선보이고, 1분기 중에는 AI 추천 기술을 결합한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내놓는다. 네이버 관계자는 "검색, 지도, 쇼핑이라는 주요 서비스에 AI가 들어가는 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핵심적인 차별점"이라면서 "클로바노트나 케어콜처럼 다른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게 아니라 대표 플랫폼에 AI를 실어 우리가 잘 하는 영역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978335
카카오의 첫 번째 플래그십스토어 ‘카카오프렌즈 강남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닫는다. 강남플래그십 스토어는 개점 당일 인파가 몰리며 ‘대란’을 일으키고 카카오 매출까지 끌어올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그러나 카카오가 운영 효율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면서 사라지게 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12092
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팟플레이어에 동영상 소리를 인식해 실시간 자막을 생성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오픈AI의 음성 인식 AI 모델 위스퍼를 활용해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자막을 지원한다.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이 아니라 컴퓨터에 저장된 영상에만 적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자막 변환에 쓸 AI 모델을 고를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8425
대표 검색 플랫폼사 네이버에서는 최근 자사 웹브라우저 ‘웨일’에 자체 개발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오픈AI 챗지피지를 사용해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한국어 특화 AI 검색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사 웹브라우저의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88923
최수연 대표 중심의 체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은 자리도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총괄 법인(가칭 NAVER Arabia)을 연내 설립하겠다고 밝혔는데, 1월 현재까지 설립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법인장 자리도 아직 임명되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안팎에선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가 초대 법인장 후보로 거론되는데요. 그는 1971년생으로 다른 리더에 비해 다소 연령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사람을 평가하는 절대적 기준일 수는 없죠. 채 대표의 경우 네이버 중동 사업을 초기부터 이끈 경험과 역량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연륜의 리더십 또한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판단이겠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32176
네이버(NAVER)가 숏폼 플랫폼인 '클립'을 차기 먹거리로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서는 바이럴 마케팅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더 이상 검색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클립이 네이버의 주력 플랫폼이 되자 광고 수익을 노린 마케터와 인플루언서가 대거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6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이버 홈피드에 노출되는 클립에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대표적으로 네티즌은 알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인해 관심도 없는 자극적인 클립 영상이 홈에서 계속 재생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또 필요한 정보가 있어 검색했지만 클립은 거의 광고고 블로그도 대부분 대가성 협찬 콘텐츠라 정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불만도 다수 이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37384
6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글로벌 파트너 조직을 이끌었던 염동훈 전 아마존 본사 임원을, 베스핀글로벌은 한국오라클에서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총괄했던 허양호 전 전무를 각각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양사의 리더십 교체는 국내 클라우드 MSP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 기업들이 자체 클라우드 조직을 강화하면서 MSP 기업들의 단순 구축과 운영 서비스만으로는 수익 창출이 어려워졌고 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무기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MSP 기업들은 이들과 경쟁하면서도 협력해야 하는 이중적 과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898946
6일 글로벌 IT컨설팅사인 인포마 테크타겟(Informa TechTarget)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 '2025년 최고의 메타버스 플랫폼, 공간 컴퓨팅의 부상'에서 "메타버스는 공간컴퓨팅으로 리브랜딩하고 일터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딜로이트컨설팅의 수석미래학자 마이크 벡텔을 인용, 공간컴퓨팅이란 용어를 통해 "마침내 메타버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딜로이트는 작년판 '공간컴퓨팅 백서'에서도 "물리 세계와 디지털 정보를 혼합 인터페이스로 매끄럽게 연결하는 공간컴퓨팅이 자리잡으면 업무의 본질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37499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임기 중 범용인공지능(AGI)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트먼 CEO는 5일(현지시각) 보도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에게 개인적인 기부를 한 이유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아마도 이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에 (인간 수준 또는 그 이상의) ‘범용인공지능’(AGI)이 개발될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올바르게 구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45362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등 웹3 업계에 ‘AI 에이전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스마트 컨트랙트(블록체인 기반 조건부 자동계약)를 통해 직접 가상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다. 이는 가상자산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AI 에이전트 관련 가상자산 몸값도 올라가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91664
애플이 아이폰 등에 탑재된 음성 비서 ‘시리’(Siri)가 사용자의 사적 대화를 엿들었다며 제기된 집단 소송을 위해 9500만 달러(약 1400억 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국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향후 국내에서도 소송이 제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 애플은 합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시리가 작동되고 사적 대화를 녹음해 광고 업체 등 제3자에 대화 내용을 전달했다고 주장해왔다. 시리는 ‘헤이, 시리’ 등 특정 단어를 언급할 때 저절로 작동된다. 원고 중 2명은 나이키의 ‘에어 조던’ 운동화와 특정 식당을 언급한 내용이 녹음돼 저절로 광고가 떴다고 주장했으며 다른 원고는 의사와 수술에 대해 사적 대화를 나눈 뒤 해당 수술 관련 광고가 떴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4235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번 참사 유가족들이 요구한 '고인의 생전 SNS 계정 비밀번호 및 포털 접근 권한'을 제공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앞서 지난 3일 제주항공참사유가족대표단은 "유족에 한해 (고인의)카톡 비밀번호를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네이버 등 포털 계정의 접근 권한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전달 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와 카카오에 해당 방안이 가능한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 주말 동안 내부 법적 검토를 거쳐 계정 접근 권한을 주는 게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 고인의 프라이버시 침해 등 부작용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고인의 계정 접근을 통해 이와 연결된 제3자의 프라이버시까지 침해되는 데 대한 우려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37477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 의사정족수를 3인 이상으로 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개정안이 6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소위를 통과한 방통위설치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야당 주도로 통과한 이 법안은 찬성 11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https://www.etnews.com/20250106000367
일부 보수 매체를 중심으로 보도되고 있는 ‘윤석열 지지율 40% 돌파’ 여론조사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진행해 5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약 40%로 나타났다. 파이낸스투데이·더퍼블릭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공정’이 진행해 3일 공개된 여론 조사에선 윤 대통령 지지율이 34.3%였다. 이례적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이 높게 집계된 이 조사는 일부 보수, 경제 매체 중심으로 인용 보도되고 있다. (중략)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의 경우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조사 문항 자체도 편향돼있다. 이런 문제를 조금만 검증했다면 쉽게 인용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통상 여론조사 응답률이 대략 낮아도 12%~13%인 것에 반해 지지율이 40%가 넘었다고 발표된 조사결과는 응답률이 4.7%이고 여론조사 ‘공정’의 응답률도 4%대를 맴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낮은 응답률은) 응답했다가 의도가 있다고 느껴 전화를 끊어버리거나 답변을 완료하지 않은 분들이 많다는 거다. 특정 정치 성향을 지닌 사람들에 의한 여론 왜곡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며 “그런 결과가 반영된 여론조사 결과를 의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여론조사가 정치화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