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 20250206
편집자 주 : 최근 리뷰닷 미디어스크랩에 AI 관련 소식을 너무 많이 노출시키는 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이 분야에 관심이 적은 독자들도 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2015년 뉴스콘텐츠 유통 쪽에 발을 들여놓았고 그 뒤에는 넷플릭스의 상륙, 방송사 연합 OTT의 탄생과 쇄락 등 콘텐츠 유통 환경 전반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0여 년 동안 미디어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는데, 그 시작점을 헤아려보면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을 발표했던 2007년이었습니다. '언제나 망에 연결되어 있는 손 안의 미디어' 휴대폰은 텍스트, 사진, 영상,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콘텐츠의 유통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은 것입니다. 또 하나, 유통방식은 물론 콘텐츠의 유형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AI를 바라보는 관점은 여러 차원일 수 있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것은 잡스가 들고 나온 아이폰이 그랬던 것처럼, AI 또한 콘텐츠 유통의 패러다임을 뒤흔들 계기가 될 거라는 점입니다. 특히 콘텐츠 시장은 누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자의 시간을 붙들 것이냐가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리뷰닷의 미디어스크랩은 앞으로도 AI 관련 이슈의 흐름을 꾸준하게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5일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를 선언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생성형 AI 기술의 빅테크 쏠림에 대응해 AI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위기감에서 나온 행보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이 창업자의 사내이사 복귀를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려 처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2021년 자체 기술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를 개발하고 2년 뒤 이를 한 단계 진화시킨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내놨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강한 토종 AI로 키우겠다는 포부였지만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수부터 자금력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AI 혁신속도와 기술 완성도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창업자는 이사회에 복귀한 후 AI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33479
그는 지난해 5월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각국의 정상과 국제기구, 주요 AI기업 대표들과 함께 참여한 세션 행사에서 AI가 안전하게 발전하려면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다양한 AI 모델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AI는 검색처럼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는 방식이 아닌, 바로 답을 제시하는 방식이라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하며, AI의 안전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극소수 AI가 과거와 현재를 지배하면 미래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다양한 시각을 반영한 AI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버린 AI(Sovereign AI)’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소버린 AI는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 인프라, AI 모델 등을 직접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하며, 국가의 AI 주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수단이 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37227
익명을 요구한 정보기술(IT) 업계 주요 인사는 "네이버는 국내에서 몇 안 될 정도로 우수한 인력과 자본력을 가진 기업이지만, 글로벌 AI 시장에서는 뚜렷하게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버린AI 수출을 계속 말하지만, 빅테크가 자리 잡은 해외 시장에서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AI 시장에서 네이버가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뜻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3/0000063353
미국과 중국이 AI 냉전을 시작한 가운데 나머지 국가들은 미국과 운명공동체를 선언한 일본 모델로 갈지, 프랑스와 같이 소버린AI에 투자할지 전략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한미일 공조와 소버린 AI 전략을 동시에 펼 수 있는 강점을 가진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33485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인 딥시크 이용을 한시적으로 차단했다. 이는 정부 부처의 첫 딥시크 제한 조치다. 산업부에 이어 외교부와 국방부도 유사한 조치를 했다. 딥시크가 학습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해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어 금지령을 내린 것이다. 5일 정부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부는 업무망에서 딥시크 이용을 금지했다. 원자력발전 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송전 설비 정비 공기업인 한전KPS도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국내 공공 분야에서 딥시크를 제한한 첫 사례다. 산업부와 한수원·한전KPS는 보안 우려로 딥시크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47134
카카오를 포함해 이미 전 세계 수많은 기업과 AI 스타트업들이 오픈AI 챗GPT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를 만들어 왔다. 다만 이같은 외부 API 호출 방식은 도출되는 결괏값에 직간접적인 제한이 생기기 쉽다. API와 클로즈드(Closed) 소스는 적용할 수 있는 범위만 해도 차이가 크다. 오픈AI가 기존 사용 권한을 제한하고 있는 최신 '클로즈드 소스'에 카카오가 접근할 수 있다는 게 이번 전략적 제휴 핵심이 되는 이유다. 여진영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교수는 "카카오가 코GPT를 만들 당시에는 오픈AI가 모델 및 파라미터를 공개했지만, 지금은 그렇게까지 하고 있지 않다"며 "API를 호출해 모델 응답을 받는 비공개 모델을 클로즈드 소스라고 하는데, 카카오는 이번 협약으로 자사 서비스에 오픈AI 클로즈드 소스 모델을 적용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138/0002190304?type=series&cid=1087353
올트먼 CEO가 새로운 기기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사용자가 그동안 챗GPT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다른 애플, 구글 등 빅테크 기업에서 만든 단말기와 운영체제(OS)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그의 전략은 스마트폰을 벗어나 생성형 AI 활용을 극대화한 단말기를 개발해 소프트웨어에서 나아가 하드웨어 시장까지 확장하려는 것이다. 올트먼 CEO는 애플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를 지냈던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소프트뱅크로부터 최대 10억 달러를 투자받아 새로운 기기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브프롬이라는 디자인 스타트업을 창업한 아이브는 애플 워치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2019년에 애플을 떠난 후에도 러브프롬을 통해 애플과 협력을 이어오다가 2022년에 양사 간 업무 관계를 종료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41817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인공지능에 연간 사용료 30억 달러(약 4조4000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소프트웨어 사용료 단건으론 세계 최고 금액으로 추정된다. 구매가 아니라, 연간 사용료이기 때문에 매년 같은 금액을 지불하는 계약이다. 돈을 받는 건, 미국 오픈AI와 소프트뱅크그룹이 만드는 합작회사 ‘SB오픈AI재팬’이다. 소뱅그룹의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회장은 “우리가 먼저 연간 30억 달러를 지불해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장기적으로 100곳의 고객을 확보하면 합작사는 연간 3000억 달러(약 440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50204165109029
5일 방송 업계 등에 따르면 CCS충북방송과 아름방송은 CJ온스타일 측과 최근 송출 수수료에 대해 잠정 합의를 했으며 조만간 계약서를 작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다만 영업상 이유로 세부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딜라이브도 원만히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가입자 수 산정 부분 등 세부 요구 자료를 놓고 협의 중이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개월 이내 성실하게 협의를 진행해서 마무리하고 결과를 제출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린 뒤 CJ온스타일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취하한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개최해온 대가검증협의체는 최근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 업계에서는 이 기한 내에는 조율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이 많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23876
웹툰·웹소설의 영상화가 확대되면서 지식재산(IP)을 제공한 웹툰·웹소설 수요가 덩달아 다시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 5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 후 10일(1월24일~2월2일) 간 '중증외상센터' 웹툰 국내 합산 조회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티저 공개 전 10일(12월29일~1월7일) 대비 68배 증가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한산이가 작가의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한다. 동명의 웹툰도 네이버웹툰에서 제작됐다.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 영상화 제작에는 네이버웹툰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참여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281208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공개된 장소에서 공연한 장면이라 하더라도 공연한 사람이 촬영에 동의하지 않았다면 관련 영상이 공개돼서는 안 된다는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5일 회의에서 가수 A씨가 요청한 관련 영상 삭제 신청 건을 수용해 접속차단 결정했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가수협회에 등록된 A씨는 과거 지하철 역사에서 공개 공연을 했는데, 이를 촬영한 사람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A씨는 공개된 장소이지만 촬영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삭제해달라고 했고, 방심위는 자문특위에 의견을 물은 결과 9명 중 5명이 삭제해줘야 한다고 밝혀 이에 따라 접속차단 결정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205092300017?section=search
지난달 6일 미 프로레슬링(WWE)의 인기 프로그램 ‘RAW(로)’가 열린 캘리포니아의 농구장 ‘인튜잇돔’ 내부와 바깥에선 수십 기의 드론이 쉴 새 없이 날아다녔다. 인기 레슬러이자 영화배우인 드웨인 존슨이 입장하는 모습을 근접 촬영하던 드론이 경기장 위로 솟구치더니 1만8000여 관중이 운집한 경기장 전체를 비췄다. 환호성을 지르는 관객들과 화려한 조명 불빛이 한눈에 들어왔다. 링 위에서 뒤엉킨 선수들의 경기 장면은 크레인에 달린 카메라가 땀방울이 떨어지는 것까지 초근접으로 촬영했다. 세계 최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올해부터 로를 독점 중계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변화들이다. 향후 10년간 중계권을 따낸 넷플릭스가 투자한 비용만 50억달러(약 7조2000억원)다. 미 잡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통상 로 프로그램당 중계 인력은 120여 명인데, 이날 중계에는 200명 이상이 투입됐다. 전 세계에서 490만명이 넷플릭스 중계를 시청했다. 지난해 WWE 1회당 평균 시청자(165만명)의 3배 수준이다. OTT가 주도하는 스포츠 중계 차별화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OTT 업계가 구독자 확산을 위해 스포츠 시장 투자를 강화하면서 과거 지상파 TV나 스포츠 전문 채널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시도가 진행 중이다.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5/02/06/BSNNZQGT5NCVDF34RNY7AGAVJA/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제치고 넷플릭스 비영어권 티브이(TV)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꼽혔다. 5일 넷플릭스 공식 누리집 ‘넷플릭스 톱 10’을 보면, ‘중증외상센터’는 지난달 27일 월요일부터 지난 2일 일요일까지 일주일간 119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티브이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4일 공개 이후 열흘 만이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80810.html
크래프톤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발표했다. CPC는 기존 NPC(논플레이어블캐릭터)와 달리 이용자와 자유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캐릭터다. 특히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이를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차기작 ‘인조이’에 적용할 계획이다. 4일에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가 회동을 가져 이목을 끌었다. 두 수장은 이날 오픈AI의 플래그십 모델을 비롯한 고품질 대형언어모델을 기반으로 CPC 개발과 게임 특화 AI(인공지능) 모델 최적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138/0002190335?type=series&cid=1087818
토스는 카톡으로 이벤트를 공유할 때 카톡의 ‘공유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했다. 광고주 등 파트너 기업들이 마케팅을 위해 메시지를 공유할 때 쓸 수 있게 카카오가 기능을 열어 준 것이다. 통상 카카오는 3만건의 공유 API 일일 쿼터(사용량 제한)를 둔다. 하지만, 토스의 경우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가 2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대규모 이벤트 때는 요청에 따라 카카오에서 쿼터를 크게 늘려주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번 이벤트도 토스는 사전에 카카오에 쿼터 상향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광고비 추가 지불 방안을 포함한 여러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카카오는 기존 같은 대규모 쿼터 상향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며 토스의 요청을 거부했다. 공유 API를 충분히 쓸 수 없게 된 토스는 대신 별도 페이지로 이동해 한번 더 버튼을 눌러 링크를 전달하는 ‘운영체제(OS) 공유 기능’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마저도 ‘신뢰할 수 없는 페이지’로 표시된 것. 토스 관계자는 “12월엔 이벤트 공유 뿐 아니라 등본 내보내기, 송금 완료 메시지 보내기 같은 일반 서비스와 토스 고객센터까지 신뢰할 수 없는 페이지로 표시돼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8690
누구나 아는 글로벌 빅테크 서비스 중 피벗을 경험하지 않은 서비스가 거의 없을 정도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대표적이다. 유튜브의 시작은 2005년 영상 기반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 ‘튠인 훅업(Tune in hook up)’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의 동영상을 불특정 다수와 공유하는 데 관심을 보인다는 점을 포착하자, 한 달만에 기존 서비스를 접고 유튜브라는 이름의 새 플랫폼을 열었다.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도 2010년 초 사용자가 특정 장소에서 체크인 뒤 사진을 공유하면 포인트를 주는 위치 기반 소셜 앱 ‘버븐’으로 시작했다. 사용자들이 유독 사진에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 착안해 모든 기능을 버리고 ‘사진 공유’에만 집중한 게 지금의 모습으로 이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8679
오픈AI와 로보틱스 스타트업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개발 계약이 종료됐다. 5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브렛 에드콕 피규어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자체 인공지능(AI)에 집중하고자 오픈AI와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오픈AI의 공식적인 입장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계약 종료 이유에 대해서 에드콕 CEO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협업의 문제는 통합에 있다”며 “하드웨어를 아웃소싱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유로, AI를 아웃소싱할 수 없다”고 밝혔다. 향후 자체 AI 모델을 적용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38779
구글이 내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무기와 감시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원칙을 철회했다. 'AI 무기화 반대'를 선언했던 구글이 결국 트럼프 행정부 시절 강조된 '국가 안보 중심' 전략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이에 구글도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처럼 국방·안보 기술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AI의 군사적 이용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AI 윤리 지침을 보완하면서 기존에 명시돼 있던 "AI를 무기 개발 및 감시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제한 조항을 삭제했다. 제임스 마니카 구글 연구·기술·사회 부문 수석 부사장과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대표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AI 관련 프레임워크가 민주주의 국가들에 의해 발전하면서 구글도 AI의 잠재력과 위험성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AI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점점 더 복잡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AI 기술이 훨씬 더 널리 퍼졌으며, 민주주의 국가에 기반한 기업들이 정부 및 국가 안보 고객을 지원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우리는 자유, 평등, 인권 존중과 같은 핵심 가치를 지닌 민주주의 국가들이 AI 개발을 주도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33388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날보다 9.12% 오른 3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7만9000원까지 주가가 오르면서 전날에 이어 또다시 52주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최근 나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중이다. 카이스트(KAIST) 실험실에서 탄생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불과 3년여 전인 2021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초기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 주가도 공모가인 1만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로봇이 미래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술력이 알려지면서 1년여 사이 몸값이 크게 오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가 이 회사에 꽂혔다. 삼성전자는 결국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기에 이르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24504
애플이 스위프트빌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주요 이유는 세 가지가 꼽힌다. 먼저 엑스코드에 대한 의존성을 줄여 스위프트를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기존에는 엑스코드를 사용해야만 스위프트 프로젝트를 빌드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엑스코드 없이도 스위프트 프로젝트를 컴파일하고 실행할 수 있다. 특히 리눅스와 윈도에서도 스위프트를 활용할 수 있어, 서버 개발 및 크로스플랫폼 프로젝트에서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61915
국내 케이블 채널 ‘엠넷’이 미국 ‘그래미 어워즈’를 생중계하면서 미국 팝 가수 레이디 가가가 ‘트랜스젠더 지지’를 밝힌 수상 소감을 한국어로 통역하지 않아 ‘성소수자 지우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로 듀오·그룹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레이디 가가는 수상소감에서 “오늘 밤 이 말을 하고 싶다. 트랜스젠더는 보이지 않는 존재가 아니다. 그들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퀴어(성소수자) 커뮤니티는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음악은 사랑이다(I just want to say tonight that trans people are not invisible. Trans people deserve love. The queer community deserves to be lifted up. Music is love. Thank you)”라고 말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126
방송통신위원회의 KBS 이사 선임이 무효라는 취지의 집행정지 가처분 심문이 방통위의 재판부 기피신청과 거듭된 불복 끝에 약 6개월 만에 진행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5일 전현직 KBS 야권 이사 5인(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 현 이사 및 조숙현 전 이사)이 제기한 신임 이사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에 대한 첫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지난해 8월27일 접수된 지 5개월 여가 지난 시점이다. 그 사이 새롭게 구성된 여권 다수 KBS 이사회가 임명제청한 사장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다. 이는 방통위가 재판부 기피신청이 기각되고도 법원 판단에 거듭 불복한 탓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