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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사람 같은 AI가 온다

게임, 광고 등 전 산업 분야에 AI가 파고들고 있다

by 이성주

| 20250212


크래프톤(259960)이 2024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임의 출시, 오픈AI와 협력도 가시화되면서 게임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조 7098억 원,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1.8%, 54% 증가한 수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07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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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8일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되는 인조이에는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한 AI 캐릭터인 CPC(Co-Playable Character)가 등장할 예정이다. CPC는 주어진 시나리오대로만 행동하는 기존 캐릭터인 NPC(Non Player Character)와 달리 이용자와 보다 유연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캐릭터다.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로 구축된 게임 특화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M)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42295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AI 원천 기술 연구·개발(R&D)과 인력 확보를 위해 최근 4년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 딥러닝 본부를 세워 자연어처리(NLP), 비전&애니메이션, 음성인식(STT·TTS), 강화학습(RL)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을 구축하고 뉴립스(NeurlPS) 등 권위 있는 AI 학회에서도 논문을 다수 등재했다.

최근에는 국제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인 'CPC(Co-Playable Character)'를 공개했다. CPC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로 구축한 게임에 특화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SLM)을 기반으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다. 기존 NPC(Non-Player Character)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게 특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33306


11일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액 1조5781억원과 영업손실 10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1% 감소하고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9412억원으로 56% 급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51928


애플 연구진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정용 탁상형 로봇이 공개됐다. 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의 머신러닝 연구진은 자사 머신러닝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봇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한 연구원이 두 대의 로봇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표현형’(Expressive), ‘기능형’(Functional)으로 나뉜 이들 로봇은 모두 관절 팔이 달린 책상형 램프와 같은 모양을 갖췄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의 마스코트 ‘룩소’와 흡사한 외형이다. 로봇은 LED 조명을 비롯해 카메라와 스피커, 프로젝터 등을 내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애플의 인공지능(AI) 비서인 ‘시리’(Siri)와 유사한 음성을 갖고 있다. 이는 로봇이 이용자의 동작과 음성 명령에 반응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49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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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B tv 애플리케이션(앱)에 TV 시청 상황과 관련된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인공지능(AI) 스마트리모컨' 기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AI 스마트리모컨은 실시간·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AI 피드에서 즉각 제공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피드처럼 시청 콘텐츠와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정보를 보여준다. TV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채널을 계속 돌리면 AI가 고객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맞춤 채널을 추천해준다. 또 드라마, 예능 등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 해당 방송의 최신 클립 영상 등을 제시한다. 배우 인물 정보와 출연작, 배우 착용 의상 등 상품 안내도 마찬가지다. 시청이 끝나는 시점에는 다른 시청자 반응 댓글 정보를 보여주거나 비슷한 콘텐츠를 추천하기도 한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11_0003060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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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품 홍보를 위해 150개의 광고물을 만드는 건 TV 광고만 있던 시절엔 상상도 못했겠지만, AI 시대에 불가능은 없다. 메타는 지난해부터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광고물에 대해 생성 AI 도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릴스(세로형), 피드(정사각형, 4:5) 등 다양한 지면에 맞는 광고물의 화면 비율을 AI가 알아서 조정해 준다. 비율을 맞추면서 생기는 공백을 생성 AI가 채워주는 식이다. 그밖에 광고 제품에 맞는 이미지 배경 화면을 생성해 주고, 해시태그·본문 등 필요한 문구를 AI가 생성해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미지를 넣으면 AI가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이미지 투 비디오(image-to-video)’ 기능은 올해 도입할 계획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20182


AI 에이전트에 “작년과 재작년 KT NAC 사업 유지보수 사업 (예산) 비교해줘” 요청하자,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AI 검토 의견이 제시된다. KT의 업무환경 모습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업 수주를 위해 일일이 살펴야 했던 수천건의 지자체 발주 정보도 AI가 KT와의 연관성을 분석해 자동으로 수집하고, 사업 제안 전략까지 짜 준다. 그 결과 60여 건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총 6건의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 KT가 본격적인 전사 차원의 AI전환(AX)에 돌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Copilot)을 기반으로, 조직 문화와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한다는 취지다. 향후에는 외부 고객 대상 솔루션 판매도 검토한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5021114022038343


최 대표는 “네이버는 핵심 AI 원천기술과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디지털 생태계에 더 큰 기회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커뮤니티와 함께 AI 생태계의 다양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구체적인 AI 기술 활용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내용, 구성, 제작이 이루어지는 온라인 만화 플랫폼 ‘네이버웹툰’에서는 ‘AI 큐레이터’가 활약하며 다양한 장르와 스토리의 웹툰을 이용자들에게 추천하고 있고, 창작자들에게는 ‘AI 채색도구’를 제공해 보다 섬세한 스케치 작업에 집중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45045


딥시크는 오픈AI조차 위협 가능한 수준의 AI 개발에 성공했다. 게다가 이 모델을 누구나 사용 및 개조 가능한 오픈소스로 공개한 여파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설날 직후부터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스트소프트, 딥노이드 등 다수의 기업이 딥시크 오픈소스 모델 활용 서비스를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미국의 엔비디아조차 지난 4일 자사 시스템을 이용해 딥시크 R1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했으며, 이튿날 스노우플레이크도 자사 생성형 AI 도구 '코덱스 AI'에서 R1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모두 "R1 모델을 분리된 클라우드 환경에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개인정보 유출 없이 안전하게 쓸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마디로 기업 입장에서 R1은 개인정보 이슈만 해결하면 천문학적인 개발비용 투입 없이도 오픈AI 급의 검증된 고성능 모델을 무료로 도입해 서비스할 수 있다는 점이 거부하기 힘든 매력 포인트다. 이와 관련해 한 AI 스타트업 관계자도 "(딥시크 AI 모델 도입에 대해) 우선 시장의 반응을 살피며 가능성을 모색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5021114043958711


“우리는 AI 규제를 단순화할 것이다. 유럽은 세계 다른 나라들과 다시 보조를 맞춰야만 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정상 회의’에서 “프랑스는 다시 AI 경주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CNN 인터뷰에서 그는 “일부 미친 규제를 없애고, 이를 둘러싼 환경을 단순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도 했다. 불과 2년 전 영국에서 열린 첫 AI 정상 회의에서 28국이 모여 ‘AI가 인류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규제 방안에 머리를 맞댄 것과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87444


Bill Gates Predicts We Won’t Need Humans ‘For Most Things’ in the Age of AI

After Gates admitted that people are scared by this new era of innovation, Fallon asked him, “Will we need humans?” “Not for most things,” Gates casually responded as Fallon covered his mouth. “There will be some things we reserve for ourselves. But in terms of making things and moving things and growing food, over time those will be basically solved problems,” Gates concluded. https://youtu.be/uHY5i9-0tJM



침체된 분위기였던 국내 AI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팹리스)들이 이 모델의 등장을 반기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값싸고 최적화 성능이 뛰어난 모델이 나타나면서 엔비디아 중심의 AI칩 시장이 여러 갈래로 나눠질 계기를 제공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딥시크의 AI모델 등을 기반으로 한 AI 추론 서비스들이 개발되고 있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반으로 한 소규모언어모델(sLM) 데이터센터 등장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기존 빅테크가 잡고 있던 폐쇄적 개발 방향성이 바뀌면서 특정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 작은 규모의 가성비 서비스 등이 나올 수 있는 여지가 크게 확대됐다는 의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90646


오픈AI가 자사의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에 의뢰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오픈AI의 AI칩을 생산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06587


쿠팡플레이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펼쳐지는 ‘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U20 아시안컵(이하 아시안컵)’을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41322?sid=105


아마존프라임, 디즈니플러스에 이어 글로벌 1위 OTT인 넷플릭스까지 스포츠 중계에 뛰어들면서 케이블TV 스포츠 채널의 점유율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OTT 업체들은 스포츠 중계권을 드라마, 영화보다 비용 부담이 작으면서 안정적인 시청자를 확보할 수단으로 꼽고 있다. 넷플릭스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작년 4분기 실적에 기여한 주요 콘텐츠로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함께 마이크 타이슨의 복싱 경기, 팝스타 비욘세가 공연한 미국프로풋볼(NFL) 경기 등 실시간 스포츠 중계를 들었다. 넷플릭스는 국내 스포츠 중계권 시장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OTT인 쿠팡플레이와 티빙 역시 스포츠 중계를 늘리는 데 혈안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21185741


KT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말 총가입자 수는 428만7173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를 모바일과 인터넷을 제외한 유료방송 분야로 좁혀 보면 가입자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회사의 방송 전체 가입자는 336만4565명으로 1년 전보다 3.9% 줄었다. 위성방송과 인터넷(IP)TV를 더한 GTS 가입자 수는 72만3143명으로 전년보다 13.9%가 빠졌다. HCN의 케이블TV 가입자는 125만5261명으로 같은 기간 0.9% 감소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3/0000063629


강원에서 촬영된 영화들의 생산유발효과가 최대 2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강원문화재단 산하 강원영상위원회는 2020년부터 2024년 2분기까지 영화·TV·다큐멘터리 등 412건의 촬영을 지원했다. 이 중 장·단편 영화 촬영 지원건수는 173건(장편109건, 단편 64건)이었으며, 이들에 대한 지원일수는 총 937일(장편 813일, 단편 124일)로 집계됐다.

https://www.kwnews.co.kr/page/view/2025021110153560240#google_vignette


슈퍼볼은 전통적인 TV 이벤트에서 모든 것을 포괄하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으로 진화”했고, “젊은 세대가 디지털 플랫폼을 수용함에 따라 슈퍼볼은 디지털 시대의 대중 문화와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 되었다”고 진단했다. 이는 전통적인 미디어인 TV의 핵심 이벤트인 슈퍼볼도 OTT 서비스가 주된 역할을 하는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특히 Z세대가 이전 세대와는 다른 뚜렷한 미디어 소비 습관을 보여 준다. 이들은 기존의 선형적인 방송보다 짧은 형식의 온디맨드 콘텐츠와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선호한다. 이러한 선호로 인해 하이라이트, 비하인드 영상,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중요시하는 ‘클립 문화(clip culture)’가 부상하고 있다. 유고브(YouGov) 스포츠 백서 2023에도 18~24세의 글로벌 스포츠 팬 중 34%는 라이브 경기 전체 시청보다 클립이나 하이라이트 시청을 선호하고, 14%는 소셜 미디어에서 경기를 팔로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228


오는 2월 2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가 공개된다.

KBS 2TV '홍김동전' 박인석 PD와 출연진인 오남매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의 재회가 기대를 높인다.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는 상위 99% 코믹 인재들이 나사 없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조립하는 ‘구개념’ 캐릭터 버라이어티쇼다. 게임, 분장, 벌칙, 여행, 먹방, 토크 등 가리지 않고 상상 이상의 격한 에피소드들이 매주 펼쳐질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전신인 '홍김동전'은 지난해 1월 폐지됐다. 방송 당시 시청률 1%대에 머물렀으나,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KBS 비드라마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952129


방통위는 12일 이진숙 위원장 복귀 후 첫 대면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2인 체제 방통위가 지난해 12월 허가가 만료된 MBC, KBS 등 146개 지상파방송사에 대한 재허가 심사를 강행할지 주목된다. 방송사들은 일찌감치 자료제출을 끝냈고 지난해 11월 심사위원회를 구성했어야 하지만 지난해 8월2일 이 위원장이 탄핵 소추돼 김태규 부위원장 홀로 남은 1인 방통위가 되자 심사에 제동이 걸렸다. 방통위 관계자는 11일 미디어오늘에 “재허가 심사위가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 구성 후 심사 및 의결에 한 달 가량 걸린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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