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TV 방송처럼 주 단위 예능 편성에 나선다
| 20250214
넷플릭스가 TV 방송처럼 주 단위 예능 편성에 나선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출시할 때만 주목받는 미디어에서 일상적인 시청 습관을 만드는 미디어로 변화하는 국면이다. SBS, 네이버 제휴에 이어 공세적 행보가 이어지는데 드라마에 이어 예능도 넷플릭스가 주도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4일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 발표 행사에서 나영석 등 유명 PD의 신작 소개 이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은 건 ‘편성’에 나섰다는 점이다. 넷플릭스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 일, 월, 수, 목 오후 5시에 예능 프로그램을 한 편씩 공개한다. 추성훈, 성시경, 문상훈, 최강록 등 인지도 높은 유명인들이 전면에 나선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258
올해 SBS는 주중 드라마 라인업을 신설해 드라마 시청률 1위 채널의 비전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SBS 관계자는 "2025년 SBS는 주중 드라마 라인업을 부활시켜 더 다채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고자 한다. 로맨스, 사극, 장르물, 시즌제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951903
쿠팡플레이가 글로벌 아이콘 지드래곤(G-DRAGON)의 월드투어 한국 콘서트의 프레젠팅 파트너로 나선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3월 29일,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G-DRAGON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7년 월드투어 이후 8년만에 개최되는 지드래곤의 단독 콘서트다. 지드래곤은 선발매곡 ‘HOME SWEET HOME’, ‘PO₩ER’를 비롯해 세 번째 정규 앨범에 포함된 ‘TOO BAD’, ‘DRAMA’, ‘IBELONGIIU’, ’TAKE ME’, ‘BONAMANA’, ‘GYRO-DROP’ 등 신곡을 중심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한국 콘서트의 프레젠팅 파트너로서 지드래곤만의 독창적인 음악세계와 퍼포먼스 무대를 쿠팡 와우회원을 위해 선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93037
히어로물로 출발했지만 갈수록 십대의 내면 이야기가 공감을 낳는다. 소문을 타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티빙 드라마 ‘스터디그룹’이다.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만화적 요소를 잘 살려낸 한편, 고민하고 애쓰고 꿈꾸는 고등학생 인물들의 진정성이 사랑받고 있다. 무엇보다 신예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아 요즘 OTT 대작들 사이에서 존재감이 통통 튄다. U+모바일tv 드라마 ‘선의의 경쟁’도 신선한 얼굴의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본력에서 앞선 글로벌 OTT와 달리 국내 OTT에선 한정된 예산으로 신선한 얼굴을 발굴해 좋은 반응을 얻는 작품이 나오고 있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5/02/13/YE5DHVMLZBEIDOK2LH72YR3DGQ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올해 공식 경쟁부문 유일한 한국영화로 초청됐다. 홍 감독은 이로써 ‘도망친 여자’(2020)부터 6년 연속 베를린 경쟁 진출했다. ‘그 자연이…’는 30대 시인이 3년 사귄 여자친구 부모님의 대저택에 처음 방문하며 겪는 하루 동안 이야기. 주인공이 안경을 쓰지 않았을 때의 시력을 반영해, 의도적으로 낮은 해상도로 촬영했다. (중략) 최근 베를린영화제에선 이미 거장 반열에 오른 홍상수 감독 말곤 공식 경쟁에 초청된 한국 감독이 전무했다. 2000년대까진 임권택‧장선우‧박찬욱 등 신구 감독이 고루 수상해왔다. 그간 한국영화가 칸‧베니스 등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국제 감각을 키운 거장 감독들을 배출하며 세계적 위상을 높여왔다면, 최근엔 이런 신인 등용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지적 받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20261?sid=103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발견 영역에는 이미지, 숏폼(짧은동영상)과 같이 이용자가 소비할 수 있는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가 피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라며 "카톡 내에서 발견 맥락이 확대되는 건 수익화가 가능한 성격의 트래픽이 늘어나 매우 중요한 의미"라고 말했다. 또 상반기 중 카톡 내 AI 메이트인 쇼핑과 로컬을 출시한다. 쇼핑은 이용자 니즈(needs)에 맞는 초개인화된 선물 추천, 로컬은 이용자 요청 맥락에 맞는 장소를 제안하는 서비스다. 정 대표는 "AI 메이트 쇼핑과 로컬은 톡 채널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고, 향후에는 카카오 커머스 내 지면이나 카카오 맵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073983
발견 영역이 신설되면 그간 카카오톡 광고 매출의 핵심 축이었던 비즈보드 상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시도하지 못했던 신규 광고 상품을 발굴할 수 있어서다. 정 대표는 "중장기적으로는 비즈보드를 능가할 수 있는 신규 동력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93723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 대표는 전략적 제휴를 맺은 오픈AI와 협력해 선보이려는 'AI 에이전트'와 관련해 "양사(카카오-오픈AI)의 협업이 시작 단계여서 추가 협의할 내용이 남아 있지만 이용자가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해 에이전트와 상호작용(인터렉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큰 방향성"이라며 "에이전트는 단순 문답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 생태계 내 다양한 서비스를 넘나들며 복합적이고 초개인화한 업무(태스크)를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08355
정 대표는 "지난해 카카오브레인이 카카오로 영업양수도된 이후 자체 소형언어모델(sLLM) 개발 집중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경쟁력있게 적용할 수 있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 진행하면서 GPU 투자는 큰폭으로 효율화됐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073588
메타의 주가 상승 동력은 수익성에 있다. 인공지능(AI)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MS와 구글은 언제 수익을 볼 수 있을지 불투명하지만 메타는 그렇지 않다. AI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콘래드 반 티엔호벤 리버파크 캐피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메타는 광고 타기팅 등에 즉각 영향을 미치는 AI 솔루션에 돈을 썼다"며 "그 결과 더 빠른 성장과 사용자당 평균 수익 증가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메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83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8억4000만 달러로 1년 전의 140억2000만 달러보다 48.6% 늘었다. 이를 발판으로 메타는 올해 AI와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데 최대 6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역시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수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5/0000004496
메타가 한국 AI칩 팹리스(설계 전문) 스타트업 퓨리오사AI 인수를 타진하면서 이 기업 설립 초기부터 시드투자사로 나서 파트너십을 맺은 네이버(035420)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는 인수 성사 시 퓨리오사AI 기업가치가 최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중략) 퓨리오사AI는 삼성전자(005930)·AMD 출신 백준호 대표가 2017년 설립했다.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서버에서 인공지능(AI) 성능을 높이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개발하고 있다. 2세대 NPU '레니게이드'는 엔비디아 제품과 비교해 기술력이 크게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타가 이 기업 인수에 나선 배경이다. 공동창업자인 백 대표와 김한준 CTO의 지분율은 2023년말 기준 각각 18.4%와 6.0%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075927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는 오는 17일 70억 원 규모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SK증권·칸서스자산운용·지지자산운용·아트만자산운용 등이 나눠 해당 EB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가 자금 유치에 나선 것은 AI 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마케팅 자금 확보가 필요해서다. 특히 이스트소프트가 주력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AI'와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의 서비스 고도화와 확장에 대부분의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소닷AI는 'AI 스튜디오(AI 휴먼 영상 제작)'와 'AI 비디오 트랜스레이터(생성형 AI 더빙)', AI 라이브챗(대화형 생성형 AI) 등의 서비스 구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페르소닷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해외 시장 개척을 진행 중으로, 향후 회사의 주요 매출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50201
KT는 올해 연결 매출액 28조원 이상을 목표로 AICT, 클라우드 등 핵심 성장 사업에서의 성과 창출에 나선다. 지난해 9월 MS와 맺은 5년 AI·클라우드 협력 파트너십의 첫 성과를 거둬들인다는 게 핵심 실행 전략이다. 장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내에 MS와 보안을 강화한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출시하고, 2분기에 GPT-4에 한국의 역사, 정치, 법률을 학습시킨 한국적 AI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MS와 함께 선정한 전략 고객사 30개사를 먼저 공략할 것”이며 “컨설팅 조직을 강화하고 AX전문 조직을 신설해 고객사에 전문적으로 다가갈 계획”이라고 전략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성과를 거둔 AI/IT 매출을 올해는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43322
13일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AI 챗봇 엔터테인먼트 앱 매출은 9300만 달러(약 1351억원)에 달했다. 2019년 매출은 60만 달러(약 8억원)에 그쳤지만, 2023년 오픈AI가 챗GPT를 공개한 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같은 조사에 따르면 타인AI가 개발한 AI 연애시뮬레이션 앱 ‘러비더비’는 2023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아시아 AI 챗봇 엔터테인먼트 앱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위를 기록한 ‘CHAI(차이)’와는 5배 이상 차이가 났다. 러비더비는 2023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 1000만 달러(약 145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28634
LG AI연구원(원장 배경훈)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32B 모델이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에포크 AI(Epoch AI) 선정 ‘주목할 만한 AI(Notable AI Models)’에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에포크 AI는 과학자들로 구성된 미국의 비영리 AI 관련 연구 기관이다. '주목할 만한 AI'는 모델의 주요 요소를 과학자들이 심사한 후 평가한 결과다. 등재를 위해서는 ▲공인 벤치마크로 입증된 최고 수준의 성능 ▲인용 횟수 1000회 이상 ▲역사적 적절성(근거) ▲사용 빈도 중 하나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엑사원의 랭크인 5위는 모델의 순위가 아닌, 출시일 기준 순서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7939
루시아는 솔트룩스가 2023년에 첫선을 보인 LLM이다. 지난해 공개한 '루시아 2.0'은 당시 AI 환각 발생률을 낮추는 데 집중한 업계 트렌드에 따라 RAG(검색증강생성) 품질 향상에 '올인'한 결과, 환각 발생률이 0%에 가까운 것이 특징이었다. 솔트룩스에 따르면 성능 역시 당시 벤치마크 기준 GPT-4, 앤트로픽 클로드 3.5 소네트 등과 비교해 글쓰기, 수학, 이해도, 추론, 코딩 영역 등에서 루시아가 대등하거나 더 좋은 지표를 보인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2.5 버전은 AI 업계의 차세대 트렌드인 '추론'에도 집중해 환각 감소와 추론 성능 조화에 힘을 준 모델이다. 또한 서비스 사용료 절감을 위해 수년에 걸쳐 오픈AI나 딥시크보다 저렴하게 모델 API 제공이 가능한 자체 인프라도 완성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양자화(AI 연산단위 최적화)'를 비롯한 보편적인 비용 절감 기법은 물론, 고가의 GPU를 클라우드 환경과 연결해 동적으로 확장하거나 축소하는 기법, 또는 GPU 하나를 여러 개로 쪼개서 사용하는 슬라이싱 기법 등 자체 노하우가 다수 적용됐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루시아 데모 자료에 따르면 유사한 모델 사이즈, 품질 기준으로 루시아 LLM이 토큰(데이터 처리 단위) 1000개를 사용하는 비용은 0.0007달러에 불과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90869
올트먼 CEO는 GPT-4.5를 기점으로 비추론 모델과 고급추론 모델을 통합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o-시리즈 모델과 GPT-시리즈 모델을 통합해 이용자가 하나의 모델에서 고급추론 기능을 비롯한 모든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모델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작업에 유용한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알트먼 CEO는 “챗 GPT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모두에서 우리는 GPT-5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 시스템은 o3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통합할 것”이라며 “우리는 더 이상 o3을 개별적인 모델로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90806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쓰이는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관련해서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딥시크도 AI 모델 발표 직후 아직까지 엔비디아의 생태계가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미국의 대중 산업 규제가 중국 AI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월 중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중국에서 약 150만명의 개발자가 쿠다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000여개의 중국 스타트업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딥시크의 AI 모델이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AI 가속기가 대거 쓰였을 뿐만 아니라 이를 개발하는 데 쿠다 플랫폼이 활용됐다”며 “젠슨 황 CEO가 중국 시장에 공들이는 이유도 중국 개발자들과 AI 기업들의 수요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규제가 심화되면 중국의 ‘AI 굴기’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어 독립 생태계를 꾸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53762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2020년 MBN에 내린 6개월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대법원이 취소 확정 판결을 내리자 MBN 노동조합과 직군별 협회가 이를 환영하는 성명을 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한국기자협회 MBN지회·한국PD연합회 MBN PD협회·한국방송기술인협회 MBN지부·한국영상편집기자협회 MBN지회는 공동성명을 내고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의 6개월 업무정치 처분은 과도한 것이었다는 사법부의 최종 결론이 나왔다”며 “사필귀정의 결과”라고 했다. (중략) MBN은 2011년 종편 출범 당시 승인 조건인 최소 자본금 3000억 원을 채우는 과정에서 임직원 명의로 556억 원을 대출받고, 이를 감추려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2020년 방통위는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301
부정선거 음모론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 스카이데일리가 언론 자율규제 기구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무더기 중징계를 받았다. 신문윤리위는 스카이데일리가 명확한 근거도 제기하지 않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했다면서 공개경고(자사 게재 경고)를 결정했다. 공개경고는 신문윤리위가 쉽게 내리지 않는 고강도 제재다. 신문윤리위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카이데일리 기사 6건에 공개경고, 기사 1건에 경고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 신문윤리위 제재는 주의, 경고, 공개경고, 정정, 사과, 관련자에 대한 윤리위원회 경고, 과징금 순으로 높아지는데 대부분 제재는 주의나 경고에 그친다. 공개경고는 2007년 신정아씨 나체 사진을 게재한 문화일보, 2022년 홈페이지에 여성 연예인 노출 사진 12건을 게재한 일간스포츠 등 극소수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294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감사실이 류희림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로부터 사건을 송부받은 지 7개월 만이다. (중략) 방심위 감사실은 권익위에 “피신고자(류희림 위원장)의 내부 통신망 게시글 열람 여부와 피신고자 및 참고인 등을 추가 조사하여 확인한 결과, 피신고자의 사적이해관계자 민원신청 사전 인지 여부 등을 확정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이해충돌방지법 제5조 제1항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295
KBS 야권 소수 이사들이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 의결로 이뤄진 일부 이사진 임명이 위법하다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관련 재판이 방통위의 재판부 기피신청으로 반년가량 지연된 가운데, 새 이사진 임기가 이미 5개월여 경과한 점도 기각 사유 중 하나로 언급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강재원)는 13일 KBS 전현직 이사 5인(조숙현·류일형·김찬태·이상요·정재권)이 방통위(위원장 이진숙)와 윤석열 대통령 상대로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302
미디어오늘이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2024년 7월31일 ‘제34차 방송통신위원회 회의’ 속기록에 따르면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은 KBS 이사 지원자 52명,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지원자 31명 가운데 KBS 이사 11명, 방문진 이사 9명을 무기명 투표로 뽑았다. 만장일치에 해당하는 2표 득표자가 나오면 이사에 선임되는, 전례 없는 방식이었다. 투표 종료 방식도 특이했다. 속기록에 따르면 방통위 사무처는 “만약 2표를 득표한 자가 3회 연속으로 나오지 않은 경우에는 당일 투표 절차를 종료하고 나머지 이사 추천과 이사 임명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종료 방식을 결정한 취지 등에 대한 설명은 속기록에 없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303
매년 1조 원이 넘는 광고비를 지출하지만 광고매체 선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광고비는 얼마나 줘야 하는지 명확한 가이드라인도 가지고 있지 않은 광고주가 있다. 정부·공공기관이다. 광고주나 언론사에 위법한 일이 발견되더라도 제재조차 할 수 없다. 이렇게 사용된 광고비는 지난해 기준 1조3000억 원을 넘어섰다. 정부광고 집행에 대한 기준 수립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252
지난해 TV 광고를 틀었을 때 실제로 시청자에 가장 많이 노출된 횟수에서 MBC와 SBS[034120]가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내놓은 '2024년 TV 광고 총결산 채널·프로그램 광고 노출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광고당 평균 노출 수'에서 MBC와 SBS가 각각 41만4천회로 가장 높았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212031900017
1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은 톰슨 로이터가 로스 인텔리전스를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로스 인텔리전스는 AI 기반 법률 검색엔진 스타트업이다. 톰슨 로이터는 로스 인텔리전스가 자신들의 법률 서비스인 웨스트로우(Westlaw)의 데이터를 동의 없이 AI 학습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로스 인텔리전스는 “헤드노트(법원 판결문에서 핵심적인 법률 원칙과 쟁점을 요약한 문장으로, 웨스트로우의 주요 기능)를 AI 훈련용 데이터로 사용했으므로 ‘공정 이용’(fair use)에 해당한다”고 반박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공정 이용이란 저작권 보호 콘텐트를 저작권자 허락 없이도 언론보도, 교육 목적 등 특정 조건 하에 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는 원칙이다. 법원은 “로스 인텔리전스가 만든 AI 기반 법률 검색엔진이 웨스트로우와 직접 경쟁하는 서비스이고, 대량의 웨스트로우의 데이터를 변형 없이 학습한 로스 인텔리전스 서비스가 시장에서 직접적인 대체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공정 이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20612